시간이 흘러 치과 정기검진의 날이 찾아와서 며칠 전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엔 꼬박꼬박 챙기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이곳저곳 치료를 받고 나니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치과는 언제 가도 무섭지만 비용 문제로 인해 돈이 깨지는 게 더 공포스러우므로, 앞으로도 시기에 맞춰 꼬박꼬박 방문할 예정입니다. 6개월에 한번씩, 1년에 2번이면 충분하니 여러분들도 잊지 말고 검진 받으세요!
이날은 다행히도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스케일링만 받고 왔는데요, 시작에 앞서서 가글마취를 해줘서 조금 더 편안하게 스케일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30초 정도 입에 머금고 있다고 뱉어주면 됐는데요, 우리가 평상시에 사용하는 가그린과 큰 차이점은 존재하지 않아 흥미로웠어요. 은근하게 포도맛이 나는 것 같기도 했고 말이죠.
가글마취는 표면마취로 불리는 만큼, 완벽하게 통증을 경험하지 않는 것이 가능한 무통마취는 아니에요. 그저 스케일링 기구가 치아나 잇몸에 닿을 때 아픔을 조금 덜 느끼게 해주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이름과 같이 표면만 살짝 마취가 되는 것이 전부랍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글마취가 이뤄지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더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게 돼서 한결 더 여유롭게 스케일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예전보다 시린 느낌이 줄어들어서 좋았어요. 작년엔 그냥 했는데, 올해부터 바뀐 건지는 몰라도 이러한 시스템이 도입돼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이제는 치과 방문시 스케일링을 받는다고 해도, 겁 먹지 않고 의연하게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표면마취라 그런지 마취가 풀리는 시간도 별로 안 걸리고 괜찮더라고요. 더불어 스케일링의 경우, 1년에 한 번은 의료보험도 되니까 부담 역시 덜해서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니 스케일링 또한 빼먹지 않고 꾸준하게 받으며 치아와 잇몸관리에 박차를 가해 보세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태를 살펴보고 의사 선생님께서 해주실 때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저는 스케일링 잘 받았으니,이제 또 6개월 동안 힘내서 구강 관리에 힘써보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그냥 스케일링 받기가 두려울 땐 미리 가글마취에 대한 질문을 해보고 결정하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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