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와 함께 생활하다 보니 어느덧 가을이 와버리고 말았네요.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나이만 먹고 있는 기분이 들어 가끔씩 우울해질 때가 많아요. 그래도 힘내서 살아봐야겠죠? 하지만 마음과 달리 몸은 계속해서 늙어간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최근에는 목 주변에 쥐젖이 여러개 눈에 들어와서 조금 슬퍼졌어요.
쥐젖은 피부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연성 섬유종이라고도 불립니다. 목을 둘러싼 피부 가까이에 오돌토돌 생겨나는 작은 돌기로써 어미 쥐의 젖모양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다고 해서 쥐젖이라고 지칭된다고 해요. 참고로, 목 외에도 눈꺼풀, 사타구니 등에 잘 생긴다고 하니 이 점도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러한 쥐젖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호르몬 변화를 꼽을 수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당뇨와 비만 또는 임신으로 생길 수 있음을 기억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중에서도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임신으로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생긴 쥐젖이 출산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이 다반사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답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기 바빠 내 몸 챙기기가 힘들 때 찾아오는 면역력 저하와 스트레스 역시도 쥐젖의 주범이라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다만, 쥐젖은 가렵지도 않고 별다른 통증 또한 느껴지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증상이 없을 뿐만 아니라 건강상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라서 따로 제거하지 않고 내버려둬도 괜찮아요. 그러나 미용상으로 보기 좋지 않고 신경이 쓰인다면, 그때는 피부과를 찾아 레이저 치료를 하면 말끔하게 해결이 된다고 하네요.
이와 함께 쥐젖의 색깔은 피부 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매번 그런 것은 또 아니랍니다.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일수록 어두은 색깔을 띄는 쥐젖이 도드라지며, 갈색이 가장 흔하고 붉은색도 종종 눈에 띈다고 해요. 하지만 만약 쥐젖이 생겨난 신체 부위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땐 검은색으로 보여진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크기도 작게는 1mm부터 5mm이상까지 제각각이라고 하니 이 또한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쥐젖의 원인으로는 앞서 언급한 것 외에 노화를 이유로 들 수 있어요. 가족력도 무시할 수 없고 말이죠. 그리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평소보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도 종종 생길 수 있으니 건강관리는 단연 필수라고 봐야겠지요. 한 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저절로 떨어져 나가는 일도 존재하니 일단은 변화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상태를 체크해 주는 것이 유용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본인이 집에서 직접 없애기 위해 손으로 뜯거나 도구를 사용해 자르려 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겁니다. 자칫하다간 해당 부위에 감염이 발생하게 될 경우가 다분하므로, 보기 안 좋다는 생각이 들면 피부과를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여름부터 목과 더불어 쇄골뼈 근처에 쥐젖이 여럿 생겨났는데, 현재는 목 주변에만 작은 쥐젖이 몇 개 남아 있는 상태가 되어서 계속해서 경과를 지켜보는 중입니다. 피부과를 방문해 따로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대신, 일부러 손을 대서 안 만지려고 노력하니까 절로 없어지더라고요. 아마도 무더위로 인해 체력이 약해져 면역력마저 떨어졌고 거기다 신진대사까지 원활하지 않아서 생겨난 거라는 추측이 가능해졌어요. 불쾌지수로 인한 스트레스는 말해 뭐해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겪는 노화 역시도 쥐젖의 원인 중 하나였을 거예요. 하지만 이 부분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피로감이 덜 느껴지도록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잠도 충분히 자고 건강을 위하여 채소 위주의 식사와 과일 섭취를 한 게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단, 고기를 아예 안 먹은 건 아니예요. 단백질 섭취도 빼놓으면 안 되니까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지만, 조금씩 차도가 보여서 즐거운 요즘입니다. 그로 인하여 목 주변에 생기는 쥐젖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도 상세히 살펴볼 수 있어 뜻깊었어요. 잘못된 생활습관을 수정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도 사실이고요.
쥐젖은 본인이 불편하지 않다면 제거할 필요가 없지만, 눈에 보이는 부위에 자리잡아 신경이 쓰인다면 없애주는 게 더 좋아요. 선택은 자기 자신의 몫이므로, 이 부분은 여러분의 결정에 맡깁니다. 더불어 사람마다 쥐젖이 생기는 부위에 차이가 있고, 원인 역시도 다양할 테니 가장 중요한 포인트부터 제대로 찾아내서 그에 맞는 해결책으로 보다 건강한 삶을 이어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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