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건강을 위해 섭취 중인 또 하나의 영양제는 바로 프로폴리스입니다. 프로폴리스(propolis)란 꿀벌이 스스로의 번식 및 생존을 위하여 꽃, 풀, 나무 등의 여러 식물에서 채취한 수지에 본인의 효소와 침 등을 섞게 됨으로써 만들어지며 여기에는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지방, 유기산, 플라포노이드 등이 함유됐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생성되는 프로폴리스는 기본적으로 세포의 노화(산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함으로써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와 외부에서 들어오게 되는 병원균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인 면역력을 증강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 관리를 위해 섭취해 줘야 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유명한데요, 저도 그래서 처음으로 구입을 해봤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시니헬스의 뉴질랜드 프로폴리스로 캡슐과 액상 타입으로 나누어진 두 종류를 모두 샀어요. 그리하여 택배 상자에서 등장한 캡슐은 제 품으로, 액상은 부모님에게로 잘 전달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로폴리스를 섭취할 때, 캡슐보다는 액상 형태로 이루어진 제품이 흡수가 잘 되고 효과도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더 좋은 건 부모님께 선물했답니다. 아무래도 처음 먹게 되는 거라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시니헬스 제품에는 일체의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았다는 설명이 첨부되어 있어 믿고 먹어보기로 했어요.
액상 타입의 용량은 30ml인데 하루에 한 번, 스포이드 두 방울을 물에 희석시켜 먹기 때문에 이 한 병만으로도 충분히 6개월의 섭취가 가능하답니다. 희석 시에 물 위에 뜨게 되는 물질은 앞서 언급했던, 프로폴리스 성분 중 하나인 수지이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요. 사진을 따로 남기진 않았지만, 뚜껑이 스포이드로 되어서 먹기에도 편리합니다.
구입하기 전부터 맛과 향에 대한 입소문이 자자했기에 뚜껑을 열자마자 코를 자극하는 특유의 향기가 놀랍지는 않았어요. 부모님께서 물에 타 먹는 모습만 봐도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맛은 없지만, 꾸준히 복용하니 몸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게 돼서 괜히 뿌듯했답니다.
그리고 참고로, 물에 희석해 마실 때는 컵의 종류를 정해놓고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컵을 닦아도, 프로폴리스 자국이 노랗게 남더라고요. 잘 안 지워져요^^;
제가 현재 먹고 있는 건 캡슐 형식의 프로폴리스입니다. 한 캡슐당 식약처에서 허용하는 플라보노이드 1일 섭취 권장량인 17mg이 알차게 함유돼 있어요. 이것은 액상도 마찬가지랍니다. 플라보노이드는 프로폴리스의 주요 성분이기에 하루 섭취 권장량이 맞게 포함된 제품인지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통기한은 2020년까지, 뉴질랜드 제품을 명시하는 내용은 옆면에서 만나볼 수 있었고요. 총 플로보노이드의 양과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는 영양 기능 정보도 확실하게 체크하고 넘어갔답니다.
아무리 건강에 좋은 영양제라고 할지라도 강한 맛과 향에 거부감이 존재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캡슐은 그러한 분들을 위해 탄생된 제품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 역시도 요러한 이유를 포함해서 부모님께 액상을 양보했어요. 액상으로만 사는 건 모험일 것 같아 캡슐을 포함시켰는데 천만 다행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뚜껑 또한 꼼꼼하게 밀봉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효능 외에도 구강 내 항균 작용에도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치아을 위해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제게 딱인 건강기능식품이 맞았어요.
뚜껑을 열자마자 프로폴리스 특유의 향이 역시나 온 몸에 퍼졌는데요, 그래도 액상보다는 덜해서 부담이 적었어요. 식사 때와 무관하게 언제든 먹어도 좋지만, 식가 공복에 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인다고 해서 저는 주로 아침과 점심식사 중간에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요.
입 안에서 효과를 보고자 할 때는 캡슐을 씹어서 먹는 것을 권장하는데 아직 시도해 보진 않았어요. 가공 공정을 완벽히 거친 무 왁스 제품이기에 물 없이 씹어 먹어도 괜찮고, 식물성 캡슐이라서 캡슐까지 삼켜도 괜찮지만 씹는 동안 느껴지는 이물감이 별로라면 뱉어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음, 치아 건강을 위해서 이참에 한번 씹어 먹기에 도전해 볼까요? 아직은 겁이 납니다;;
충분한 물과 함께 삼켜도 입 안에 넣는 순간 프로폴리스의 강한 맛이 퍼지니 이 점을 기억해 주세요. 프로폴리스를 섭취한다고 해서 아예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몸이 조금 가뿐한 느낌은 있더라고요. 확실히 캡슐을 복용하는 저보단 액상 섭취를 하시는 부모님께서 좋다고 하시는 걸 보니 역시 프로폴리스는 액상이 정답인가 봅니다. 하지만, 저는 그래도 캡슐로 먹을래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어요ㅎ_ㅎ
꾸준히 먹으면서 항산화와 면역력 관리를 하면서 조금씩 찾아오는 몸의 변화를 확인하고 싶다면, 프로폴리스의 섭취를 권하는 바입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브랜드의 제품으로 고르시면 되겠지요. 저도 한 제품만 고집하며 먹을 생각은 없지만, 일단은 시니헬스의 뉴질랜드 프로폴리스와 당분간은 함께 해 보려고 해요.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는 아니었으나 저렴한 가격과 포함된 성분에 대한 설명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거면 저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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