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눈치채지 못했는데 팔뚝을 보니까 제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멍이 들었더라고요.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이 한두 번쯤은 있을 거예요. 크기에 상관 없이 알게 모르게 생겨나는 멍은 특히, 우리 몸이 어딘가에 부딪치거나 넘어졌을 때 발생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멍드는 이유를 알아보려고 해요. 멍은 신체 내부의 혈관이 충격을 받음으로 인해 손상됐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주로 좌상 및 타박상으로 불리는 증상을 의미하며, 혈관벽 출혈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혈관이 상처를 입게 됨으로써 혈액이 피부 밖으로 흘러나오게 됨에 따라 피부에 비춰 보이는 거죠. 이로 인해 상처 부위는 검은색 혹은 파란 색으로 드러난답니다.
타박상으로 발발하게 되는 멍은 남녀 노소에 따른 개인차가 존재하며, 특히 나이를 먹을수록 신체 모세혈관이 얇고 약해지기 때문에 노인들의 경우 멍이 쉽게 잘 들어요. 멍이 들게 되는 순간 피부가 약해지고 변색되게 마련인데, 기본적으로 2주에서 3주가 지나면 피부가 정상적인 색깔을 되찾으니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외에도 멍은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소 부족, 장시간 동안 이뤄지는 격렬한 근력 운동으로 인해 생겨날 수도 있으니 이 점 또한 주의해 주시는 게 좋아요.
멍든 피부를 회복하고자 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 달걀인데요, 둥근 모양의 달걀이 응고된 피의 분산을 도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돕는 건 사실이지만 멍이 들자마자 시도할 경우엔 찢어진 혈관에 자극이 될 가능성이 다분하니 멍이 들었다고 하더라도 바로가 아닌, 하루가 지난 뒤에 달걀을 굴려서 멍을 빼주는 게 좋습니다.
부기와 통증을 완화하는데 힘을 실어주는 흰 양배추의 바깥쪽 잎부분을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상처난 부위에 발라주면 이 또한 멍을 빠르게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젖산과 항염증 성분이 포함된 것이 그 이유예요.
그리고 즙을 낸 양파를 밀가루와 혼합해 환부에 바르고 뜨꺼운 찜질을 해주거나 즙의 형태로 먹어줘도 좋답니다.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소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피로감 해소에도 탁월해요.
뿐만 아니라 호호바, 라벤더가 함유된 에센셜 오일로 멍이 생긴 부위를 마사지해 주면 뭉친 혈액이 풀리게 됨으로 타박상의 빠른 치료에 힘이 된다고 하니 이 점도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언제 생겼는지 알 수 없었던 때와 마찬가지로, 제 팔에 생겨난 멍은 이틀 정도가 지나니 저절로 사라지기 시작해 지금은 원래의 피부색을 거의 되찾았어요. 정말 다행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멍드는 이유를 확인하고 해결법까지 알아두게 돼서 좋은데, 이와 더불어 앞으로는 타박상이 생겨나지 않도록 주의해서 움직이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소중한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멍이 들지 않게 주의해서 생활해 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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