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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9.06.01 구일역 고척돔 맞은편 밥집 샤브향 구로점에서 소고기 샤브샤브 배불리 먹었던 날
  2. 2018.01.27 [쌈브 소사점] 부천 괜찮은 밥집, 직화제육과 샤브샤브가 점심특선으로 만원, 쌈야채는 무한리필!
  3. 2017.09.06 [목동 현대백화점 샤브진] 1인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혼밥 가능한 맛좋은 푸드코트
  4. 2014.10.25 [홍대 샤브샤브 로운] 샐러드바가 함께 있어 100분 동안 마음껏 즐기기에 충분했던 곳
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9. 6. 1. 08:37

구일역 고척돔 맞은편 밥집 샤브향 구로점에서 소고기 샤브샤브 배불리 먹었던 날


샤브향 구로점은 구일역 고척스카이돔 맞은편에 위치한 밥집입니다. 고척돔에서 구로소방서 방향으로 조금 걸어오다 구로소방서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만나는 게 가능해요. 카페 데일리 스위츠 옆에 자리잡은 음식점이니, 이 점을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월남쌈 샤브(소고기) 메뉴가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월남쌈 생각은 없어서 소고기 샤브만 2인분 주문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푸짐하게 한상이 차려져서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와 장아찌가 적당량 담겨 나왔는데 저는 양파, 양배추, 고추가 어우러진 장아찌를 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고기 샤브와 잘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로 딱이더라고요.


물론 김치의 맛도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배추와 버섯을 포함한 각종 야채는 접시 한 그릇에 가지런히 준비된 반면, 숙주만 예외적으로 다른 접시에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참고로 샤브향에는 서비스 코너라는 이름으로 셀프바가 구비되어 있었던 만큼, 고기를 제외한 야채와 샐러드의 무한리필이 가능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월남쌈 재료들은 물론이고 샤브샤브에 넣어 먹는 것이 가능한 칼국수와 수제비, 떡사리 역시도 만나볼 수 있어 반가움을 더했습니다. 특히, 면 종류가 여러가지라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소고기 샤브에 넣을 고기의 양도 꽤나 푸짐했고, 만두와 떡, 어묵은 나눠 먹기 좋게 2개씩이었어서 절로 미소가 지어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 기본 반찬이었던 샐러드 접시도 함께 했음을 덧붙여 봅니다. 기본 반찬 사진을 따로 찍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봐요ㅎㅎ;


고소한 소스가 곁들여진 양배추 샐러드의 맛도 괜찮았어요.



소고기 샤브가 완성되면 찍어먹을 수 있었던 소스도 3가지나 돼서 흥미로웠음은 물론입니다. 소스 이름이 다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제 입맛에는 왼쪽에 뿌려진 칠리소스가 가장 취향이었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고기에도, 야채에도 잘 어울리는 만능 소스였어요! 


나머지 두 종류의 소스도 나쁘지 않았는데 생각이 안 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제 취향에 딱 맞는 맛까지는 도달하진 못 했나 봐요. 




소고기 샤브의 육수는 맑은 국물과 매콤한 국물 중에서 선택이 가능했는데, 맑은 육수로 골랐어요. 둘 중에 결정이 고민된다면 반반 육수도 된다고 하니 방문 시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요. 육수가 나와주면 여기에 야채 먼저 넣고 국물 맛이 우러나도록 끓이다가 소고기를 넣고 살짝 익혀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야채를 아낌없이 넣었더니 냄비에 빈 공간이 없을 정도였지만, 그래도 고기가 익을 자리는 존재했다는 점이 키포인트! 고기 익히기 전에 잘 익은 야채의 맛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해서 애피타이저로 딱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묵도 맛있었고, 떡 2개도 치즈떡이었어서 흡족함을 더하기에 충분했답니다.  



고기랑 야채랑 거의 다 먹었을 즈음엔 칼국수를 넣어주었더니, 짭쪼름한 육수가 맛나게 스며들어 꿀맛이었어요. 주황색 면은 당근을 연상시켰는데 막상 먹어보니 색깔보다 강렬한 맛은 아니고 평범했어서 괜찮게 잘 먹었습니다. 


칼국수까지 해먹고 나면, 이제 남은 것은 죽! 직원을 불러서 해달라고 하면 만들어준다는데 저희는 이걸 다녀와서 알게 됐네요. 하지만 뭐 죽 만드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으므로 손수 맛있게 잘 요리해먹었습니다. 다만, 주문할 때부터 음식이 나올 때까지 샤브샤브 조리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저희가 직접 만들어 먹은 죽의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고소함이 가득한 죽의 맛은 역시나 최고였어요. 샤브샤브죽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죽 만들기에 앞서 덜어낸 육수를 곁들여 즐기면 이 또한 흡족함을 자아내서 좋더라고요. 야채와 고기로 인해 육수의 맛이 깊어져 국물이 끝내주거든요.



샤브향의 점심특선으로 평일에 가면 소고기샤브를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인데요, 저희는 주말에 방문했기에 1인당 11,000원을 내고 먹었어요. 근데 이 가격도 야채와 샐러드가 무한리필되기에 비싼 편은 아니라고 여겨졌어요.


소고기 샤브샤브만 먹고 싶을 때도 좋고, 월남쌈샤브로 소고기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동시에 맛보고플 때는 더없이 좋은 샤브향 구로점이었습니다. 고척돔에 공연이나 야구 보러 와서 밥 생각이 날 때 들르면 안성맞춤이 아닐까 싶네요. 고척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은 샤브향 구로점에서 배부른 한끼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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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8. 1. 27. 01:29

[쌈브 소사점] 부천 괜찮은 밥집, 직화제육과 샤브샤브가 점심특선으로 만원, 쌈야채는 무한리필!




경기도 부천시에 자리잡은 쌈브 소사점은 소사본동에 위치한 밥집이에요. 차를 갖고 오지 않는다면, 음식점이 지하철역에서 바로 있는 것이 아니라서 버스를 타고 와야 해요. 쌈야채가 무한리필되는 것이 특징이고, TV에도 나왔던 곳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점심특선으로 직화제육과 샤브샤브를 같이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주문했어요. 1인분에 만원인데 생각보다 정말 괜찮게 나와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처음엔 샤브샤브만 먹으려고 했는데 이런 메뉴도 있다고 추천해 주셔서 그걸로 골라봤어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기본 반찬이 정말 다양하고 푸짐했어요. 각종 나물무침과 샐러드, 김치, 동치미 등이 한상을 가득 채워줘서 절로 감탄사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왼쪽 사진은 직화제육인데, 파채가 곁들여져서 더 맛있었어요. 오른쪽 사진의 음식은 우렁된장으로 쌈야채에 넣고 같이 먹으면 역시나 최고였습니다. 사진이 흔들려서 아쉽지만, 맛 만큼은 인정!



이곳이 굉장히 좋았던 또 하나의 이유는, 쌈야채가 무한리필이 가능하다는 거였어요. 방 바깥쪽으로 샤브샤브에 넣을 수 있는 각종 재료들까지 접시에 담아 원하는 만큼 가져가게끔 되어 있었답니다. 무한야채 셀프코너에서 담아 온 쌈야채 사진도 찍은 줄 알았더니 없어서, 이렇게 설명으로만 대신합니다ㅠㅠ 


직화제육도 야채랑 싸서 먹으니 역시나 맛났어요ㅎㅎ






샤브샤브 육수도 순한 맛과 매운 맛 중에 고르는 게 가능했습니다. 잠깐 고민하다가 매운 맛으로 시켰는데, 육수 위에 동동 떠다니는 고추를 보고 살짝 두려움에 떨었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맵지는 않았어요. 적당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콤함, 그리고 우리에겐 쌈야채와 샤브샤브에 익혀 먹을 재료가 있었으니까요.


육수가 끓을 때까지 직화제육을 먹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가더라고요. 나름대로 일석이조였답니다. 







위의 사진부터 각종 버섯과 만두와 면은 샤브샤브에 딸려 나온 재료고, 아래쪽 접시는 제가 담아온 거예요. 유부도 눈에 띄길래 냉큼 가져와 봤습니다. 일단은 국물부터 맛을 내는 단계를 시전했어요.


참고로, 쌈브에서 내주는 면은 기존에 먹어왔던 칼국수가 아니라 쌀국수에 가까워서 이 점도 굉장히 독특했어요. 얼큰한 국물에 쌀국수를 먹는 느낌이었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버섯과 함께 저는 쌈야채 코너에서 가져 온 배추도 먼저 넣었어요. 매콤한 샤브샤브 육수에 넣어서 먹으면 그게 또 그렇게 맛있어서 제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순한 맛 안 시키길 잘했다 여길 정도로 성공적인 국물의 맛을 경험하게 해준 샤브샤브도 성공적!




여기에 고기를 넣어서 익었다 싶으면 버섯과 같이 먹으면 꿀맛! 취향에 따라 소스를 찍어 먹으시면 됩니다. 저는 칠리소스에 찍어 먹는 게 참 좋았어요. 



야채들도, 고기도 칠리소스와 같이 즐겁게 흡입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공기밥도 이렇게 각종 반찬과 함께 전부 먹어버렸답니다. 반찬 하나씩만 맛봐도 밥이 자취를 감춰버리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없지 않았던 쌈브에서의 시간이었어요.


밥도 고슬고슬하니 참 잘 됐고 말이죠. 






점심식사의 마지막은 라면사리로 완성했습니다. 수제비도 적당히 넣고, 계속 끓임으로 인해 국물의 깊은 맛이 우러나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근처에 산다면 자주 올 수도 있었겠지만 다른 볼 일이 생겨서 방문한 김에 식사를 한 거라 다시 또 찾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래서 더더욱 직화제육과 샤브샤브를 한 번에 맛보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으로 구성된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고, 테이블은 두 개가 전부라 나름의 프라이빗함도 경험할 수 있어 나쁘지 않았어요.



경기도 부천시 가까이에서 괜찮은 밥집을 가고프다면, 쌈브 소사점에서 배부르고 맛있는 한끼를 마주하셔도 좋겠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역시, 뜨끈한 음식이 최고니까요^^ 평일 점심에 시간이 되면 만원의 행복을 꼭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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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7. 9. 6. 11:12

[목동 현대백화점 샤브진] 1인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혼밥 가능한 맛좋은 푸드코트




항상 밥 먹을 때마다 고민을 거듭하는 저에게 친구가 많은 도움을 줬어요. 목동 현대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뭘 먹을지 한참을 서성이다가 여기 맛있다는 소리에 곧바로 선택을 할 수 있었거든요. 그곳은 바로 1인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혼밥 가능한 음식점 샤브진이었습니다. 샤브샤브 사브진이 풀네임인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친구와 같이 갔기에 두 자리가 비어 있는 공간에 냉큼 자리를 잡았습니다. 원래부터 인기가 많은지 생각보다 자리가 쉽게 나지 않더라고요. 저녁 때가 되지 않은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늦게 찾아오신 어르신 부부는 따로 앉아서 드시는 걸 직접 보기도 했고요. 





샤브진에서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눈에 띄었던 것은 요 가방 걸이! 의자 뒤에 놓고 불편하게 먹지 않아도 되도록, 센스 있는 배려가 돋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냄비 간격이 촘촘하지만 적당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가방 걸이 설치는 정말로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됩니다. 






음식을 시키면 샤브샤브를 다 먹은 뒤에 넣어 먹는 면을 가장 먼저 전해 받을 수 있습니다. 샤브진에서 눈에 띄었던 또다른 한 가지는 바로, 죽이 없다는 사실! 



아무래도 죽 같은 경우는 빠른 조리가 힘들고 손도 많이 가기 때문에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해서 선택한 것 같았어요. 면은 국물에 넣고 끓이다 익으면 금방 먹을 수 있으니 나름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샤브진을 둘러싸고 쭈욱 늘어서 있는 의자에 앉으면 눈 앞에 셀프로 가져다 먹는 것이 가능한 육수, 소스, 그릇과 수저 및 물까지 완벽하게 구비된 모습을 확인케 해준답니다. 


그런 이유로 일단 주문 뒤에 메뉴를 건네받고 나면 음식을 먹고 자리를 떠나기까지, 남은 것은 모두 스스로의 몫이 된다고 볼 수 있지요.





메뉴판은 위와 같아요. 샤브샤브는 소고기가 곁들여잰 야채, 야채 쌈밥 정식, 커리의 3종류가 있고요. 고기, 쌈밥, 야채, 면은 추가로 주문해 먹으시면 된답니다. 이외에 공기밥, 유부주머니, 치즈떡 4개의 메뉴가 적혀 있어요.



가격은 만원 이내로 적당한 편이에요. 저희는 9,500원짜리 소고기 야채 샤브샤브로 각각 1인분씩 시켰습니다.





처음에는 냄비에 육수를 넣어주세요. 그 뒤에는 불을 켜서 끓을 때까지 기다려 주셔야 해요. 기본 반찬으로는 세 가지가 나와요. 


반찬통에는 와사비, 김치 밖에 안 보이지만 나머지는 손님이 직접 채우면 완성되므로 끝이 아니랍니다.





와사비 안쪽에는 간장을, 김치 옆 오른쪽에는 칠리소스를 부어주면 끝! 취향에 따라 야채와 고기를 원하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최고예요. 


안 그래도 샤브샤브를 정말 오랜만에 먹게 돼서 설렜던 순간!





고기와 야채의 양은 이 정도예요. 엄청 많은 편은 아니지만 먹다 보면 그리 적은 양도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니 먹기 전에 추가로 주문하지 말고, 먹다가 시키는 것이 현명합니다. 


사진엔 안 보이지만 만두도 하나 귀엽게 들어가 있었어요ㅎ





육수가 보글보글 끓으면 각종 채소를 먼저 넣고, 고기를 익혀서 소스에 묻혀 맛있게 먹어주세요. 앉은 자리마다 요렇게 1인 냄비가 지급된 관계로 일단 대화보다는 음식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아요. 그런 의미에서 혼밥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넘어가고 싶네요. 눈치 볼 필요도 전혀 없고 말이죠~



먹다가 육수가 부족하면 알아서 부어 먹으면 그만이에요. 짭짤하게 간이 밴 육수의 맛도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면을 투하해 즐기면 식사가 끝이 나게 돼요. 면까지 먹었는데 조금 모자란 감이 있는 것 같아 친구와 사이좋게 면 1인분씩 추가로 주문해 더 먹었어요. 그랬더니 완벽했답니다.


1인 샤브샤브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 속에서 목동 현대백화점의 샤브진 역시 그 돌풍에 합류한 가게로 인기를 끌어가는 중이었습니다. 때때로 샤브샤브 먹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 돌아서야 할 때가 많았다면, 이제는 더 이상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즐거움을 주었던 시간이었어요. 


친구와의 수다도 좋지만, 먹을 땐 역시 음식에 최선을 다해야 하니까! 샤브샤브 먹고 이야기 나눠도 되는 거고요. 목동 현대백화점에 올 일 있으시면 샤브진에서의 시간 또한 경험해 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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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4. 10. 25. 15:50

[홍대 샤브샤브 로운] 샐러드바가 함께 있어 100분 동안 마음껏 즐기기에 충분했던 곳

 

 

 

홍대역 9번 출구 맞은편에 못 보던 건물이 하나 생겼더라구요?

보니까 CGV도 있고, 음식점도 몇 개 보였는데 간만에 샤브샤브 좀 먹어보자 싶어서

샤브샤브와 함께 샐러드바를 즐길 수 있는 로운으로 출동했습니다!

 

지하철역과 이어져 있어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홍대 샤브샤브 & 샐러드바인 로운의 메뉴는

평일런치엔 소고기 샤브, 더블 소고기 샤브, 한우 샤브, 더블 한우 샤브로 나누어져 있어요.

그냥 소고기와 한우 샤브는 80g, 더블은 160g인데 양에 대한 감이 안 잡혀서 그냥 80g으로 주문했답니다.

 

평일런치는 가장 저렴한 소고기 샤브가 9,900원부터 시작해서 최대 17,900원의 가격이고

평일 디너 및 주말, 공휴일에 이용할 수 있는 샤브는 소고기 문한 샤브로 성인 15,900원의 가격에 즐길 수 있다고 해요.

한우 샤브는 19,900원.

 

일단 저희는 샤브샤르를 해먹기 전에 샐러드바에서 각종 샐러드와 먹거리를 담아왔습니다.

모밀도 있고, 떡볶이도 있고,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긴 했으나

막상 담아오고 나니 그리 종류가 많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먹고 나니 배부른 건 보면 적당하지 않았나 싶네요.

 

 

 

 

 

라면 사리를 포함해 각종 채소를 휩쓸어 온 친구가 육수에 채소를 먼저 넣기 시작합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100분 안에 완벽히 배부른 식사를 하기 위해서 선택한 일은

결코 후회스럽지 않았다는 거!ㅋㅋㅋ

 

 

 

 

 

육수보다 채소가 더 많아서 결국에는 육수를 더 부어서 국물을 내기 시작했다는 점~

저는 샤브샤브의 채소도 좋아해서 좋았어요, 헤헷!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소고기를 넣어 샤브샤브를 해 먹으면 됩니당!

 

 

 

 

80g이었지만 둘이 먹기에 나쁘지 않은 양이었어요.

고기와 함께 채소를 샤브샤브해 먹다 보니 따뜻함이 전해져 좋았던 시간이었지요.

 

100분이라는 시간 제한이 생각보다 충분치 않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먹다 보면 은근히 시간이 남을 수도 있다는 점,

1시간은 아무래도 좀 촉박한데 2시간에서 20분 모자란 100분은 적절한 것 같았어요~_~ㅋ 

 

 

 

 

 

고기 먹고, 채소도 거의 다 건져 먹은 후엔 라면을 투하해 칼국수 대신 먹었습니다.

근데, 칼국수가 더 맛있긴 했어요ㅋㅋㅋ

 

거기다 양으로 따지자면 라면을 거의 두 봉지는 넣은 것 같아서 양이 줄지 않았다는 거ㅎㅎㅎㅎㅎ

 

 

 

 

 

죽을 해먹을 수 있도록 마련된 샐러드바에서 원하는 만큼의 양을 퍼와 저희끼리 샤브샤브 죽도 해먹었어요.

근데, 계란은 하나만 넣어도 될 것 같은데 괜히 2개 넣었나 봐요~

 

맛이 나쁘진 않았는데, 생각해 보면 죽 해줄 때마다 1개 넣었던 것 같은데.....?ㅋㅋㅋㅋㅋ

 

 

 

 

은근히 인기 있어 시간 맞춰 가지 않으면 담아올 수 없었던 옥수수죽도 맛있었어요!

 

옥수수 알갱이가 가끔 눈에 보여서 함께 먹으니

더 달콤하고 좋았더라는ㅎㅎ

 

 

 

 

마지막으로는 과일과 오곡빙수 타임!

 

달디단 조청유과와 생각보다 질겼던 파인애플,

그리고 제가 제조를 제대로 못한 오곡빙수와 함께 디저트 타임을 마치고 나니

100분이 거의 다 돼서 부른 배를 움켜쥐고 로운을 나왔습니다.

 

아삭이 된장 무침이랑 쫄면, 떡볶이도 괜찮았고 샤브샤브도 양이 충분해서 좋았어요.

9,900원의 가격으로 100분 동안 샤브샤브를 즐기기에는 홍대 로운도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새 샐러드바를 겸한 샤브샤브 음식점이 많은데,

로운도 나름 쏘쏘~!

 

다음엔 소고기 무한샤브를 한번 가봐야 할까 봐요.

고기가 정말 정말 정말 고픈 날에!

 

아, 평일 디너의 한우 샤브는 최초 1인분만 제공되고 나머지는 호주산 소고기를 무한 리필한다고 하니,

그럴 거면 그냥 소고기 무한 샤브가 낫겠네요~ㅋㅋㅋㅋㅋ

 

그냥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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