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픈 마음에 근처의 GS25 편의점에 방문해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샐러드를 한 번 골라봤어요. 콘샐러드를 좋아하긴 하지만 칼로리와 더불어 든든함을 고려하니 아무래도 고구마아몬드샐러드가 더 낫겠더라고요. 가격은 2,000원이에요.
이 제품은, 고구마의 달콤함과 아몬드의 고소함이 믹스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많이 안 먹어도 배불러서 좋은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포만감까지 전해주면서 비만과 변비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이기도 하지요.
계란이 함유되어 있지만 정부의 적합 판정을 받은 안전한 제품이기에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냉장고에 남아 있던 계란을 모두 섭취하고 난 뒤에는 당분간 모습을 만나볼 수 없었는데 이렇게 먹게 되었네요. 열량은 245Kcal로 이날 존재하는 샐러드 종류 중에서 가장 칼로리가 높았어요. 사실, 그래서 선택한 거기고 하고요.
영양정보, 원재료명 및 함량은 먹기 전에 이렇게 확인하며 눈으로 훑어봤답니다.
유통기한은 생각보다 꽤 길었어요. 한달 정도는 보관했다가 먹어도 될 정도로요. 하지만 저는 구입하자마자 섭취해서 여기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는 거ㅎㅎ
그리고 모든 음식은 개봉 후에는 가능한 빨리 먹는 게 좋으니 이 점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먹다 남기지 말고, 전부 해치우는 게 우리 건강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식에 대한 예의일 테니까요.
겉포장을 벗겨내면 위와 같은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단단히 밀봉되어 있는 샐러드와 스푼 하나. 굉장히 단촐하지만 있을 건 다 있기에 만족스러운 비주얼이기도 하죠.
포장을 뜯지 않아도 고구마의 자태가 한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샐러드라고 봐주시면 될 듯 합니다. 매번 구워 먹기만 해서 요렇게 먹으려니 색다른 느낌도 들고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하여 드디어 만나게된 고구마아몬드샐러드는 먹다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은 느낌도 들었어요. 고구마의 포만감은 역시 위대했습니다. 은근히 아몬드도 콕콕 박혀 있어서 고소한 맛이 풍겼고 제가 좋아하는 콘도 곁들어져 있어서 콘샐러드를 선택하지 않았음에도 만족스러움을 경험하는 게 가능했습니다.
적당한 단 맛과 고소한 맛이 적절히 어우러져 담백함이 일품이었던 GS25의 고구마아몬드샐러드였습니다. 편의점 샐러드를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만 갖고 있다가 이렇게 대면하게 되니 참 좋았어요. 시간 없을 때 간단히 식사 때우기도 괜찮은 듯 하고요.
12시 좀 넘어서 요거 먹었는데 6시 쯤 되니까 좀 배가 고팠어요. 딱 식사 시간에 맞는 배고픔이 몰려 와서 흡족했던 제품입니다. 고구마를 좋아한다면 특히나 맛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에는 다른 거 먹어볼 생각이에요. 식사 대용이 아닌 간식이었으면 타코 와사비 사는 건데, 눈 앞에서 보고도 사지 못해 살짝 아쉬웠어요. 다음에 꼭 도전해 보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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