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잘 알려져 있는 가다실9가 가격 및 예방접종 주의사항,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도 꼭 맞아야 하는 주사임을 피력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진행해 볼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가다실9가 접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건강을 위하여 예방주사를 맞는 일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가다실9가는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명성이 자자한 게 사실인데요, 이게 전부는 아닙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라 불리는 HPV로 말미암아 발현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백신이기도 하거든요. 참고로,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성 접촉을 통하여 주로 감염이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존재해요. 이러한 이유로 성별을 막론하고 누구나 예방접종을 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모든 연령의 남녀에게서 HPV 감염 발생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데다가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본인의 감염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요하는 바입니다.
가다실9가를 접종한 여성들은 HPV 감염에 따라 생겨나는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항문함, 생식기 사마귀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발병률만으로 따졌을 때 유방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데, 백신 접종만으로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99% 막는 게 가능하므로 예방주사 접종은 필수입니다.
백신 접종은 총 3회차로 기본적으로 이루어지며, 성경험이 전무한 어린 나이에 맞으면 면역 형성이 더 잘 됩니다. 단, 만 14세 이하라면 2회 접종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때는 반드시 1년 이내에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이와 성경험 유무에 상관없이 HPV 백신을 맞는 게 맞지 않는 것보다 더 낫습니다. 성관계를 통해서만 전염된다고 볼 순 없지만, 성생활 이후의 발생률이 높고요. 흡연자 및 면역 저하의 상태에 놓인 사람들에게서 발병되는 확률이 높았다고 하니, 이 점도 기억을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와 함께 가다실9가는 HPV 6형, 11형, 16형, 18형, 31형, 33형, 45형, 52형, 58형까지로 예방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까진 만12세 여성 청소년들에게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 접종을 지원하며, 만20세 이상의 여성들이라면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을 2년에 한 번씩 받을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찾아주는 게 중요해요. 백신만으로 100% 예방이 되는 건 아니니 정기검진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덧붙여, HPV 백신 가다실9가의 국내 접종 권장 연령이 만 9~45세 여성에게로 확대됐다는 점도 머리 속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가다실9가를 접종한 남성들은 HPV 감염이 불러 일으키는 생식기 사마귀(곤지름), 항문암, 구강암, 인두암, 음경암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여기에 더해 성관계를 통하여 여성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하여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는 현재 HPV 필수 접종 대상자에 남아를 포함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자궁경부암은 여성만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막을 수 없으므로 남성의 가다실 9가 예방접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자궁경부암에 걸리진 않으나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시에는 성접촉으로 다른 여성을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접종을 해줘야 해요.
덧붙여, 여성의 가다실9가 국내 접종 권장 연령이 늘어났기에 남성 또한 만 9~45세까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치만 성별과 연령 상관없이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주사를 맞는 게 좋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HPV 백신이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명성이 자자해서 여성들만을 위한 예방주사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게 대부분이라 이 부분은 좀 더 명확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래도 요즘 들어 남성들의 가다실9가 접종 필요성이 부각되는 추세라서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tvN 드라마 <청춘기록> 방영 당시에 주인공 사혜준 역의 박보검과 친구들이 자궁예방 접종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탄 것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음은 물론입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1년 8월 현재는 tvn 목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흉부외과 의사 김준완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정경호가 한국MSD의 HPV 백신 가다실9 광고모델로 등장해 홍보 활동 중이라 한층 더 눈길이 갔음을 밝힙니다.
자궁과 더불어 생식기 질환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HPV 백신이 가다실9가인 건 맞지만, 접종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워요. 게다가 2021년 4월부터 가격이 인상돼서 이로 인한 부담도 상당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다실 9가는 총 3회 접종을 해야 하는데 1회 접종 당 가격이 24만이라서 3회를 전부 맞으려면 72만원의 거금을 지불해야 하니까요. 15%의 가격 인상으로 인한 충격이 정말 엄청났답니다.
제가 가다실9가를 맞았을 때의 가격은 20만원이 채 되지 않았지만(그래봤자 10만원대 후반), 3회를 모두 접종하고 나자 50~60만원이 금방 사라져서 놀랐단 말이죠. 근데 이제는 70만원을 호가한다니 고개를 내젓게 되는 일이 당연하게 생각되더라고요. 성별과 연령에 구분없이 맞을 수 있으려면 가격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주사라서 접종이 더더욱 망설여지는 순간이 생기는데, 이 부분이라도 좀 보완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의료보험 적용이라도 되면 더 나을텐데 말이지요. 단, 접종 가격은 병원 및 의원 등의 의료기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존재하니 좀 더 저렴하게 맞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발품을 파는 게 핵심이라고 여겨집니다.
만약 가다실9가 예방접종을 마쳤다면, 그 이후에는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생활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근육 주사라서 맞고 나면 팔이 굉장히 아프거든요. 접종 후에는 발열, 통증, 부어오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나 일시적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대신 당일 샤워와 무리한 운동은 금지됩니다. 음주 역시도 접종일을 포함해 3일 정도는 자제해 주세요. 저 같은 경우에도 접종 당일에는 주사 맞은 팔이 아파서 왼팔은 아예 움직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답니다. 그랬더니 금방 회복이 되더라고요.
지금까지 여자는 물론이고 남자도 꼭 맞아야 하는 자궁경부암 및 HPV 백신, 가다실9가 가격 및 예방접종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남녀 구별없이 모두가 접종함으로써 자궁과 생식기 건강 관리에 힘써 보아요. 그리고, 3번 맞아야 하는 가다실9가 예방 주사에 있어서 병원이 정해준 접종 간격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다실9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것이 접종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소망하며 오늘의 이야기를 마칩니다. 가격대에 대한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된다면 정말 좋은 백신인데 말이죠. 허나 다른 건 몰라도, 커플과 부부라면 둘이서 사이좋게 손잡고 접종하러 꼭 가야 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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