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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22.10.28 [명동 모스버거] 골든크리스피치킨버거와 메론소다가 맛있는 한끼든든 밥집
  2. 2020.02.25 [홍대 노브랜드 버거 스파이시 BBQ치킨 세트] 코울슬로와 할라피뇨 덕택에 느끼함 제로!
  3. 2019.08.09 [신용산역 버거그루72] 느끼하지 않은 수제 햄버거의 맛이 괜찮은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내부 밥집
  4. 2018.01.22 롯데리아 클래식치즈버거 세트 먹고, 워너원 포토카드 받고!
  5. 2014.05.14 [크라제버거 햄버거] 크라제 갈릭을 맛보다
  6. 2014.02.09 간만에 버거킹 방문 기념 인증샷 :)
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22. 10. 28. 08:49

[명동 모스버거] 골든크리스피치킨버거와 메론소다가 맛있는 한끼든든 밥집

친구와 명동에서 만날 약속을 잡게 된 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래간만에 햄버거 생각이 나서 모스버거로 향했습니다. 그리하여 달려간 모스버거 명동중앙점은 명동역 8번 출구에서 나와 걸어도 되지만,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에서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밥집이니 이 점을 참고해서 방문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참고로 모스버거는 일본의 햄버거 체인점으로 명성이 자자한 것이 특징입니다. 저도 예전에 일본여행을 갔을 때 모스버거를 맛본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러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즐길 수 있음을 알게 돼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저희가 찾아갔을 땐 신메뉴로 출시된 BBQ 폴드포크버거에 대한 홍보가 한창이었지만 다른 종류를 선택해 식사를 즐겼습니다. 주문과 계산은 카드결제전용 키오스크에서 완료를 했어요. 

 

명동 모스버거는 3층짜리 건물로 이루어져 있음으로 인해 규모가 꽤나 큰 편에 속했어요. 그중에서도 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테이블이 꽤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으로 보여졌습니다. 

 

덧붙여 모스버거(MOS BURGER)는 마운틴(Mountain), 오션(Ocean), 썬(Sun)의 앞글자를 따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해서 이 부분도 눈여겨 볼만 했어요. 브랜드 네임에서 환경 친화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 흥미로웠는데, 가게 내부 또한 초록초록한 분위기로 가득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메뉴를 골라서 자리에 앉아 있으면, 위의 사진과 같은 전광판을 통하여 주문번호를 알려주니 영수증으로 미리 체크를 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원하는 음식을 마주하게 돼 만족스러웠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리하여 손에 쥔 모스버거 명동중앙점의 버거메뉴는 위와 같았습니다. 친구와 저는 둘 다 이곳의 베스트 메뉴라고 표기된 골든크리스피치킨버거를 세트로 똑같이 시켰고요. 이때 음료를 메론소다와 생수로 결정한 것만 달랐습니다. 후렌치 후라이도 1개씩 나와줘서 푸짐한 한상이 눈에 쏙 들어왔다지요. 

 

모스버거에서 판매 중인 골든크리스피치킨버거는 골드시즈닝으로 인하여 매콤 달콤 짭짤한 맛을 동시에 경험하는 것이 가능한 통닭다리살 패티를 중심으로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 등이 곁들여진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햄버거 번 사이를 가득 채운 재료의 조화로움이 포착돼서 얼른 맛을 보게 되지 않을 수 없었다지요. 버거를 손으로 꾹 눌러서 먹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 준 다음, 입으로 가져갔어요. 

 

 

그리하여 한 입을 배어물자 통닭다리살의 질기지 않은 부드러움과 채소의 아삭거림이 맛깔나게 어우러짐에 따라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골드 시즈닝의 매력도 입에 잘 맞았음은 물론입니다. 다만, 메뉴 설명에 쓰여져 있던 고구마무스의 맛은 입에 전해져 오지 않았던 관계로 이 점은 아쉬움을 남겼어요. 근데 고구마무스가 안 느껴져서 더 맛이 좋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햄버거를 먹는 내내 느끼함이 전해져 오지 않아 이 부분도 흡족함을 더했다지요. 모스버거의 치킨버거는 처음 접한 거였는데, 입맛에 꼭 들어맞는 풍미를 자랑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빵의 맛도 좋더라고요. 

 

후렌치 후라이도 적당한 두께감을 지님과 동시에 따끈한 온도로 먹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오뚜기 케첩에 찍어 먹으니 금상첨화였어요. 아무래도 햄버거에 비하면 평범한 맛을 뽐냈지만, 그래서 사이드 메뉴로 적당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모스버거에 왔다면 햄버거와 함께 먹어줘야 할 음료로 메론소다를 빼놓으면 섭섭합니다. 햄버거를 메인으로 파는 음식점이지만 모스버거 하면 시그니처 음료로 유명한 메론소다 역시도 필수이므로, 이 점을 잊지 말아주세요. 선명한 초록빛 액체의 영롱함이 시선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직접 마실수록 놀라운 맛을 전해줘서 처음 맛보는 분들이라면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거라고 봐도 무방했어요.

 

 

모스버거의 메론소다는 캔디바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달짝지근함으로 입에 즐거움을 선물했어요. 메론소다이긴 하나 예상했던 메론맛이 안 나서 신기했습니다. 진짜 오래간만에 마신 거라 예전 맛은 기억이 안 나지만, 다시 먹어도 여전히 맛있었어요. 어릴 때 자주 사 먹었던 불량식품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도 사실인데 중독성이 강해서 입을 멈출 수가 없더군요.

 

게다가 모스버거의 햄버거와 찰떡궁합이라 안 시키는 건 불가능했어요. 친구와 나눠 먹고 생수로 마무리해 주면 안성맞춤이었답니다. 햄버거를 섭취 중인 손님들 대부분이 그런 의미에서 음료로 메론소다를 마시고 있었어요. 

 

모스버거 명동중앙점은 모던한 인테리어도 꽤 괜찮았어요. 덧붙여, 커피 메뉴의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던지라 식후에 티타임을 보내기에도 제격으로 보여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깨끗하게 손을 씻는 일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보여졌어요. 화장실도 깔끔하니 좋았고 말이죠. 혼밥을 위한 1인석도 많았기에 부담없이 와서 식사 대용으로 햄버거를 먹기에도 딱이겠더라고요.

 

이러한 이유로 명동 모스버거를 골든크리스피치킨버거와 메론소다가 맛있는 한끼든든 밥집으로 인정합니다. 재방문 의사가 있어요. 저녁 시간대가 되니 사람들이 많아져서 햄버거 맛집임을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된 점도 잊지 못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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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20. 2. 25. 10:00

[홍대 노브랜드 버거 스파이시 BBQ치킨 세트] 코울슬로와 할라피뇨 덕택에 느끼함 제로!


어느 비오는 날 아침, 궁금했던 홍대 노브랜드 버거에 다녀왔습니다. 홍대입구역 9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움직이면 노란색의 벌집 모양을 연상시키는 매장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여기서 건물 계단을 올라와 입구로 들어오면 창가에 1인용 좌석과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보여요. 저는 1인석에 자리를 잡았고, 제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풍경은 위와 같았습니다. 맞은편에 청년다방 떡볶이가 존재하니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덧붙여, 안쪽에 의자와 테이블이 더 많으니 이 점은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 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메뉴 주문은 가게 내부에 배치된 무인 판매기에서 카드결제로 손쉽게 가능합니다. 단, 버거 10개 이상의 단체 주문과 현금 결제는 카운터에 문의하신 후 계산해 주셔야 하니 이 점을 기억해 주세요. 저는 천천히 메뉴를 확인한 후 카드로 계산을 마치고 기다렸더니 음식이 금방 나와서 좋았어요. 



제가 선택한 메뉴는 스파이시 BBQ 치킨 세트로 가격은 5,800원이었어요. 단품으로 시키면 3,900원이지만 감자튀김과 음료가 나오지 않으니 아쉽지요. 그래서 세트 메뉴로 결정을 했습니다. 드링크는 사이다 M 사이즈, 기본으로 골랐어요. 덧붙여 L사이즈는 가격 추가로 가능합니다. 


잠시 후 주문번호를 확인하고 카운터에 가서 쟁반에 담긴 메뉴를 받았어요. 이때 햄버거를 먹는 동안 손에 음식물이 묻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물티슈를 요청해서 건네받았습니다. 물티슈는 직원분에게 달라고 얘기를 해야 받을 수 있으니 이 점도 꼭 잊지 말아 주세요. 


쟁반에 담긴 세트 메뉴는 노브랜드 버거만의 디자인으로 화사함을 더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스파이시 BBQ 치킨 버거는 지금까지 먹어왔던 햄버거와 조금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빵 사이에 치킨 패티를 중심으로 소스와 양파, 양상추, 할라피뇨, 코울슬로가 곁들여진 것이 눈에 보여서 궁금증을 자아냈답니다. 특히 코울슬로의 경우에는 가늘게 채 썬 양배추를 마요네즈에 버무린 음식이라서 샐러드로 먹는 일이 대부분이었는데, 햄버거 사이에 포함되어 있어서 굉장히 신기했어요. 하지만 이로 인한 맛은 기대 이상이었기에 만족스러움이 더해졌음을 밝힙니다.



아삭한 양배추에 소스가 듬뿍 뿌려진 코울슬로의 상큼달콤함과 할라피뇨의 매콤함이 햄버거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잘해준 데다가 치킨패티와의 궁합도 괜찮았어서 먹는 내내 입이 즐거웠습니다. 여기에 양상추가 더해지니 금상첨화였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치킨패티 역시도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았어요. 빵의 식감도 나쁘지 않았고요. 


다만, 치킨패티와 함께 맛볼 수 있었던 소스는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바베큐 소스로 추정이 되는데, 제 기준으로 맛이 좀 많이 진한 것 외에 특이점이 없어서 두드러지진 않았어요. 저는 차라리 소스를 빼면 더 제 입맛에 맞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그리고 할라피뇨가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콤한 수준이지 매운 맛은 아니라서 매운 치킨 버거를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권하진 않으렵니다. 아쉬운 점이 있긴 했지만 저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고, 다음에 또 사먹을 의향이 있습니다. 스파이시 BBQ 치킨 버거 재료로 들어간 코울슬로가 신의 한수였거든요+_+



감자튀김도 길고 두꺼워서 토마토 케찹에 찍어먹는 맛이 좋았습니다. 따끈한 감자튀김의 짭쪼름한 맛은 언제 먹어도 황홀감을 자아내기 마련이지요. 이날도 마찬가지였어요. 생각해 보니까 햄버거 세트 시켜 먹는 게 굉장히 오랜간만이더라고요. 그래서 더 행복하지 않았나 싶어요.



토마토 케찹도 맛있었어요. 감자튀김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케찹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서 최고예요! 막상 가서 먹을 땐 몰랐는데 감자튀김도 미디움과 라지 사이즈 중에서 고를 수 있었네요. 이번에 알게 됐으니, 다음에 가면 라지 사이즈로 시켜 먹을까 봐요ㅎㅎ


감자튀김 M 사이즈는 1,500원이고 L 사이즈는 2,000원입니다. 500원의 차이가 어떨지는 기회가 되면 직접 먹어보고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대 노브랜드 버거의 스파이시 BBQ치킨 세트는 한끼 식사를 즐기기에 딱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유명한 인기 메뉴는 이름 앞에 NBB가 붙은 NBB 어메이징, NBB 시그니처, NBB 오리지널 버거의 NBB 시리즈인데 이 햄버거들은 전부 불고기 패티라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불고기패티보다 치킨패티를 더 좋아하니까요. 그치만 한 번쯤은 맛보고 싶어지는 것도 사실이에요.


언젠가 치킨패티가 아닌 불고기패티의 버거가 먹고 싶어진다면 그때 NBB 버거 중 하나와 함께 할 날이 오겠지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고, 점심 때가 되기에는 시간이 좀 남았어서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며 천천히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던 홍대 노브랜드 버거에서의 하루였습니다.


코울슬로와 할라피뇨, 두툼한 치킨패티의 맛이 잘 어우러졌던 스파이시 비비큐 치킨 세트와 함께 하게 돼 신이 났던 순간이었습니다. 먹을 때마다 감탄을 자아낼 정도는 아니었지만 적당한 가격한 무난한 맛이 조화를 이루었기에 가끔씩 생각이 날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사이다에 얼음이 많지 않은 점도 흡족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넘어갈게요! 


햄버거 외에 다른 메뉴도 꽤 많아서 그에 대한 궁금증도 꼭 해결할 수 있는 오기를 소망해 봅니다. 요즘은 아무래도 패스트푸드를 자주 찾지 않는 편이라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긴 하지만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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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9. 8. 9. 13:35

[신용산역 버거그루72] 느끼하지 않은 수제 햄버거의 맛이 괜찮은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내부 밥집


버거그루72는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내부에 자리잡은 수제 햄버거 가게로, 신용산역 2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어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손쉽게 만나는 것이 가능한 음식점입니다. 서래마을에 본점이 존재하며, 수요미식회 방송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고 해요. 그리고 신용산역에 위치한 버거그루 72의 경우에는 워너원 멤버였던 옹성우, 하성운, 황민현이 방문해 식사를 즐긴 곳이라서 워너블의 성지순례 장소 중 하나가 된 지 오래랍니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지하 1층을 걷다 보면 마주할 수 있어 이곳을 찾는 게 그리 어렵진 않았답니다. 투명한 유리문 위쪽으로 'BurgerGuru72'라는 샛노란 간판이 눈에 띄니 꼭 확인하고 입장해 주시길 바랄게요. 참고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니 이 시간대는 피해 주셔야 합니다. 저희는 5시가 좀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앉을 자리가 있어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좋았어요.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넓은 편은 아니었어요. 2인용 테이블과 4인용 테이블을 다 합해도 10개 남짓이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래서 인파가 붐빌 땐 웨이팅을 할 수 밖에 없는 햄버거집이 아닌가 싶네요.


친구와 각각 원하는 햄버거를 하나씩 주문하면서 버거 하나만 세트 메뉴를 추가했어요. 캔음료 1개에 프렌치프라이 2분의 1이 함께 나오는 구성으로 5천원을 더 지불하면 됐답니다. 저희는 스프라이트 캔을 골랐고, 둘이서 나눠 마시니까 딱이었어요. 



우드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조명등의 비주얼이 눈에 띄는 신용산역 버거그루72였습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주방 쪽이 살짝 눈에 들어왔는데 나름대로 오픈키친의 형식인 것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적당히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 했고 말이지요. 



친구가 선택한 건 클래식 치즈버거로 와규와 앵거스 소고기 패티에 아메리칸 치즈, 절임 적양파, 양상추와 토마토에 그루 R 스프레드가 곁들여진 메뉴였습니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대로 감자튀김과 음료수가 함께 등장하며 세트 메뉴의 위엄을 자랑했어요. 무와 오이로 구성된 피클은 기본 메뉴에 포함된 거였고요.



일단 보자마자 비주얼적으로 만족감을 전해줘서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세트 메뉴로 알차게 완성된 수제버거 한 접시의 매력은 진짜 아름답기 그지 없었답니다. 그리고 이곳의 패티는 냉장 상태의 호주산 와규와 미국산 갈비살을 사용해 만든다고 하니 이 또한 체크해 두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싱그러운 초록빛을 가득 담은 샐러드 역시 세트메뉴에 포함된 애피타이저였어요. 수제버거와 함께 먹으니까 소스와 샐러드의 아삭함이 그만이었습니다.


피클 역시 말해 무엇할까 싶어요.




클래식 치즈버거의 단면은 위와 같았어요. 패티와 더불어 푸짐하게 들어간 재료의 조합이 입맛을 사로잡았던 메뉴였습니다. 이름답게 버거 사이에 잘 녹아든 치즈의 맛을 중심으로 어우러진 속재료의 조화가 맛깔나는 식사를 경험하게 해줬어요. 



그리고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버거그루72의 소고기 패티는 굽기는 미디움 웰던이 기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완전히 익은 웰던 상태의 소고기 패티를 원하신다면 주문할 때 꼭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직원 분이 메뉴판 갖고 가기 전에 물어보니까 그때 얘기하면 돼요. 


저희는 그냥 미디움 웰던으로 시켰는데 질기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게, 햄버거 안에 스며든 소고기 패티를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맵지 않은 적양파 절임도 굿!  

 


이와 함께, 맛있게 잘 튀겨진 감자튀김은 사랑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프렌치 프라이의 맛은 감동이었다고나 할까요? 테이블마다 놓여진 케찹을 덜어서 찍어 먹으면 완전 꿀맛이었어요. 양은 2분의 1이라고 쓰여 있었으나 역시나 둘이서 햄버거 하나씩 시킨 상태였어서 남기지 않고 다 먹어치우는 게 가능했습니다.


다른 테이블 보니까 어니언링도 많이 주문하던데, 이로 인해 궁금해진 만큼 다음에 오면 어니언링을 꼭 먹어봐야겠어요. 



저의 BBQ 치즈버거는 햄버거 번 사이로 삐져나온 재료들의 모양새가 푸짐함을 더해줘서 인상적이었던 메뉴였어요. 와규와 앵거스 소고기 패티, 체다 치즈, BBQ 소스, 청피망, 적양파, 양송이 버섯, 양상추, 할라피뇨, 토마토, 그루 W 스프레드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생김새가 압도적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클래식 치즈버거와 BBQ 치즈버거는 같은 종류의 패티와 번을 사용한 것 외에 차이점이 많았는데 이것이 맛으로 전해져 오니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루 R 스프레드, 그루 W 스프레드가 곁들여진 것을 포함한 재료의 다름이 맛의 다양성을 선물해줘서 즐거웠다지요^^




그중에서도 BBQ 치즈버거가 눈에 띄었던 건, 샛노란 체다 치즈 스커트의 모습 때문이습니다. 이것은 체다 치즈를 팬에 구워냄으로써 완성된 비주얼이라고 하는데, 사진으로 본 적은 있어도 직접 먹어보게 되는 건 처음이라 무척이나 설렜답니다. 치마처럼 넓게 쫙 펴져 있는 범상치 않은 모양새로 인해 치즈 스커트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명물을 만나게 돼서 반가웠던 것도 사실이고 말이지요.


친구는 처음 보자마자 쥐포 같다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지만, 완전히 틀린 얘기는 아니었기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기도 했어요. 직접 먹어 본 치즈 스커트는 바삭하게 녹아들면서 입 안에 퍼지는 고소함이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치즈 스커트만 따로 먹어도 진짜 맛있었어요.



하지만 그냥 먹기보다는 아무래도 BBQ 치즈버거의 모든 재료가 함께 어울러지는 한입을 확인하게 될 때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진한 BBQ 소스의 풍미와 소고기 패티의 궁합도 훌륭했고, 청피망의 상큼함까지 더해주니 금상첨화였어요. 적양파는 클래식 치즈버거와 달리 절인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아삭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했답니다. 할라피뇨 역시 마찬가지!


소고기 패티의 맛 역시도 환상적이었습니다. 햄버거 번도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BBQ 치즈 버거의 단면도 이렇게나마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이 버거는 재료가 워낙 많이 들어가서 커팅하는 것도 힘들었어요. 커팅 이후에 자꾸 한쪽으로 기울여서 찍는 것 역시도 만만치 않았고요. 하지만 맛이 좋았으므로 모든 게 완벽했다고 확신합니다.


수제버거는 깔끔하게 먹는 일이 수월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 생각이 나는 관계로 방문하게 되는 이유는 맛의 비결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신용산역 버거그루72에서 담아낸 우리의 메뉴 전체샷! 세트 메뉴를 안 시키면 굉장히 단촐한 구성인데, 단품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르니까 평소에 먹는 양이 적으신 분들은 너무 욕심내지 마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저희는 거의 완식에 가깝게 접시를 비워냈으나 다른 테이블에선 꽤 많은 음식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나시는 분들도 없지 않았답니다.


퇴근 후 맥주 세트를 시켜서 혼밥을 즐기는 분의 모습도 목격이 가능했는데, 진짜 괜찮다 싶었어요. 요즘 날이 더우니까 시원한 맥주에 햄버거는 최고의 식사 메뉴로 봐도 무방하겠지요. 



무엇보다도 신용산역 버거그루72의 음식들이 친구와 저의 마음에 쏙 들었던 점은 메인 메뉴인 햄버거를 먹는 내내 느끼함을 경험하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임을 밝힙니다. 클래식 치즈버거와 BBQ 치즈버거 둘 다 풍성한 재료와 소스의 향연으로 느끼한 맛을 1도 깨닫지 못하게 했기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저희의 메뉴 선택이 괜찮았다고 봐도 되겠지요. 하하!


느끼하지 않은 수제 햄버거의 맛을 확인하고 싶다면, 가까운 곳의 버거그루72를 방문해 보세요. 옹성우, 하성운, 황민현, 이 셋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신용산역의 햄버거 가게를 찾는 것은 필수겠습니다. 이들이 먹은 메뉴 중의 하나가 오비 치즈버거라고 하는데 저희는 그냥 먹고 싶은 걸로 골라 먹었습니다. 


가격은 M사이즈 기준으로 치즈버거 7,700원과 클래식 치즈버거 9,900원을 제외하면 전부 만원이 넘으니 이 점도 체크를 해주세요. 사이즈는 미디움(100g), 라지(200g)로 나누어져 있는데 저희는 미디움으로 주문한 겁니다. 이곳에서 만나봤던 브리오스 햄버거 번은 안정제, 유화제, 방부제 첨가 없이 매장에서 매일 굽는다고 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메리트가 상당한 음식점이 아닐까 싶어요.


맛있게 잘 먹긴 했는데 햄버거는 저희에게 주식이 아닌 특식의 느낌이라 재방문을 위해서는 시간이 좀 걸릴 듯 싶습니다. 그치만 수제버거 괜찮은 가게 아냐고 묻는다면 버거그루72를 망설임없이 얘기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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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8. 1. 22. 12:14

롯데리아 클래식치즈버거 세트 먹고, 워너원 포토카드 받고!




정말 오래간만에 햄버거를 먹기 위해, 요즘 매우 핫한 패스트푸드점인 롯데리아에 방문했습니다. 무인 카운터가 운영됨으로써 아르바이트생이 줄어든 모습이 눈에 확 띄더라고요. 이렇게 점점 시대가 변화되어가는 구나 싶어 마음이 싱숭생숭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피규어 행사 중인 제품도 이렇게 샘플로 진열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최근에 진행되고 있던 것이 은하철도 999 피규어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작아서 굉장히 귀엽고 앙증맞아 보였습니다. 저는 뒷편에 자리잡은 보노보노가 더 탐나긴 했지만요.



주말이지만 점심 때에 딱 맞춰간 것은 아니라서 생각보다 한적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던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였습니다. 일단 곳곳을 둘러본 뒤에, 무인 카운터에서 저희도 처음으로 주문을 해봤어요.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매장에 와서 먹는 사람들보다는 배달 주문이 더 많아 보여 이 점도 흥미로웠어요. 홈서비스 참 좋지요~






무인카운터도 음식을 전달 받는 카운터가 위치한 곳 외에 테이블 근처에도 위치해 있어서 원하는 곳에서 주문을 하는 게 가능해 인상적이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이 많이 됐지만 선택 후 결제 후 금방 이루어졌답니다.


워너원의 멤버들은 아재(AZ), 와규, 한우 불고기를 권했지만 저희는 다른 걸로 시켰어요. 우리의 입맛은 소중하니까요ㅎㅎ






현재 롯데리아가 핫플레이스가 된 건, 햄버거 세트를 주문하면 워너원 팬사인회에 응모할 수 있는 포토카드가 증정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존재합니다. 이번주 수요일인 1월 24일까지가 응모기간이라 남은 날 동안 분주함으로 가득차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포토카드가 곧 응모권이긴 하나 멤버들의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어 소장 가치고 충분하기에, 이것을 모으기 위해 세트 메뉴를 사 먹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에요. 그렇기에, 포토카드를 사면 햄버거 세트를 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이벤트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네요ㅎㅎ






친구와 저도 각자 원하는 세트 메뉴를 골랐고, 잠시 기다리며 앉아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조금 일찍 만났는데, 확실히 12시가 가까워지니 사람들이 이곳으로 발걸음하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어 절로 고개를 끄덕거렸답니다.


그럼, 자연광을 받아 빛이 나던 햄버거를 지금부터 만나보도록 할까요? 





음료는 사이다로 골랐어요. 올해가 무술년, 개의 해이다 보니까 컵 디자인에 귀여운 삽살개가 그려진 것이 눈에 쏙 들어왔어요. 새해도 빠르게 흘러 1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이 나진 않았지만 말이죠.





친구는 모짜렐라 인 더 버거 해쉬브라운을 선택했어요. 고기 패티는 없지만, 모짜렐라 치즈와 더불어 해쉬브라운이 고소함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인 메뉴예요. 



다만, 모짜렐라 치즈가 쭉쭉 늘어나야 제맛인데, 이날 친구는 이 햄버거를 먹으면서 그러한 장점을 경험할 수 없어 아쉬웠다고 합니다. 덧붙여, 다른 햄버거에 비해 느끼함도 더 많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니 이 점을 참고해서 주문해 주셔야겠어요. 저도 한 번 먹을 때는 맛있게 흡입했는데 그걸로 충분했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우리가 섭취할 메뉴가 담긴 쟁반에도 워너원의 모습을 이렇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얼굴 한 번씩 봐주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했다지요ㅎㅎ 






후렌치후라이로 불리는 감자 튀김은 세트 메뉴로 시켰을 때 음료와 같이 나와줘서 좋아요. 저는 버거도 좋아하지만 감자튀김을 특히 아끼기 때문에 매우 환영하는 음식이기도 하지요.


노릇하게 잘 튀겨진 후렌치후라이는 그냥 먹어도, 같이 나오는 케찹에 뿌려 먹어도, 어떤 방식으로 흡입해도 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클래식치즈버거 세트로 초이스! 본연의 맛으로 꽉 채웠다 자부하는 메뉴의 맛이 궁금해서 골라봤어요. 일단 패스트푸드이긴 하나 조리 시간이 5~7분 정도 소요된다고 해서 조금 기다려서 받아왔답니다. 


포장지에 모양이 보이지 않게 감싸인 채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종이 사이에 버거가 담겨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설명에 따르자면, 촉촉하면서도 보드라운 수제 타입으로 이루어진 포테이토 번과 육즙이 풍부한 호주산 순 쇠고기 패티가 곁들여진 제품이라고 해요. 


사이즈가 크진 않았지만 필수적인 재료는 다 들어간 느낌이라 롯데리아가 이야기하는 본연의 맛, 그 의미를 제대로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여기에 녹아내리는 치즈와 양파, 오이 피클, 양상추가 소스와 함께 포함돼 나름대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선사했습니다. 저는 다시 봐도 군침이 도네요+_+



특히, 치즈가 흘러내리는 것이 정말 최고였어요. 요런 클랙식함,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이야말로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이 찾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사진을 찍고 직접 맛을 봤는데, 기대를 안 했어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까지 먹어 본 롯데리아 햄버거 중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충분히 갈리겠으나 이전에 맛봤던 롯데리아 제품에 비해 확실히 고급진 맛이 입 안에 가득히 퍼져서 흡족했습니다. 


주문이 들어가고 조리가 된다는 점에서도 점수를 주고 싶고 말이죠. 따뜻하게 먹어서 더 맛났어요. 아직 먹어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권해 봅니다. 물론, 제 입맛에 따른 거라 먹고 난 이후의 시식평은 차이가 있을 수 있을 거예요. 


제 기준에선, 맛있는 고기와 치즈 및 속재료에 번의 조화로움까지 훌륭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또 먹으려고 합니다. 하핫! 





그리고 세트 메뉴 2개 주문한 뒤에 받은 포토카드의 주인공은 위와 같습니다. 배진영, 강다니엘! 멋진 포즈로 포토카드를 증정받은 사람을 향해 시선을 던지는 두 멤버의 모습이 멋있고 카리스마 넘치네요. 역시 직접 받으니 소장 가치가 확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롯데리아에서 클래식치즈버거 세트로 맛에 대한 만족감을, 워너원 포토카드로 마음까지 훈훈해졌던 하루였습니다. 자주는 아니고 가끔씩 이렇게 먹어주면 별미처럼 느껴져서 꿀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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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4. 5. 14. 19:53

[크라제버거 햄버거] 크라제 갈릭을 맛보다

 

 

 

 

 

 

 

크라제버거에 방문해서 햄버거 한접시 뚝딱 해치웠습니다.

제가 주문한 햄버거는 크라제갈릭으로,

크라제 특제 마늘 소스가 어우러져 햄버거였어요.

 

크라제버거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면 이렇게 햄버거와 함께 피클이 귀엽게 데코되어 나오는데요,

뭔가 살짝 휑한 느낌이 살짝 들긴 해요.

이것이 바로 여백의 미랄까? 하지만, 이 플레이팅을 무시하면 큰코 다친답니다.

한 접시만으로도 배가 엄청 부르거든요~ 이것이 바로 햄버거의 힘!

 

 

 

 

 

 

크라제 갈릭의 특징으로는, 호밀빵이 나온다는 것과 앞서 말한 특제 마늘 소스 외에

양파가 링 모양으로 눈에 띄게 드러난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양파와 마늘을 참 좋아하긴 하는데,

먹고 나면 강한 향이 남는 두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먹는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네요, 하하!

 

 

 

 

 

크라제 갈릭의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뭐, 특제 마늘소스의 맛을 제외한다면 그냥 보통의 햄버거 맛이라는 느낌이에요.

 

햄버거 하나 해치우면 배가 부르긴 한데,

요새 나이 들어서 그런지 엄청 맛있었다 이런 느낌은 잘 안 들더라구요.

 

밥이 아니라서 햄버거를 주식으로 생각하지 않앙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나쁘진 않았지만, 딱히 기억에 남을 만한 버거는 아니었던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

 

쨌든, 배부르면 된거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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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4. 2. 9. 15:00

간만에 버거킹 방문 기념 인증샷 :)

 

 

 

패스트푸드점 안 간지 꽤 오래됐는데,

친구랑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간만에 버거킹에 방문했어요.

주문은, 둘 다 똑같이 필리치즈와퍼로!

 

햄버거 사진은 먹느라 찍지 못했지만, 포스터 사진하고는 좀 달라요;ㅁ;

그만큼 크기가 크진 않은데 재료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맛있긴 했어요.

맛있는 건 좋은데, 왜 그리 먹기가 힘든지-_ -;;;

옷에 묻힐까봐 조심조심 먹었더니 다행이 미션 클리어 했다능!!! +ㅁ+

 

저는 사실, 햄버거 보다 감자튀김을 더 좋아해요.

근데 햄버거 하나로 워낙 배가 불러서 감자튀김 먹을 때 배부름에 극에 달했다지요ㅋㅋㅋㅋㅋ

작은 사이즈 시켜 먹어도 될 거 같긴 한데, 친구가 그건 정말 작다며...다음에 도전해 볼까 말까 고민중ㅋ

 

덕분에 햄버거로 배채우고 배가 불러서 저녁 먹으러 집에 가는 길에도 든든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오늘의 먹방은 짧게 마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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