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순대실록 대학로본점은 순대를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음식점이랍니다. 저와 친구는 순대국밥이 생각날 때 자주 찾곤 하는데요, 이날도 뜨끈한 국물이 머리 속에 떠올라서 간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에 앞서 수저를 셀프로 세팅하는 과정에 있어 깔끔하게 포장된 식기를 확인하는 일이 가능해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러모로 위생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돼 좋았다지요. 이와 함께 물티슈를 꺼내 손을 닦는 일도 잊지 않았어요.
가게 내부가 넓어서 테이블이 많은 편이지만, 식사 시간대에 방문하면 빈 자리를 찾는 일이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니 이 점을 참고해서 방문해 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깍두기와 부추무침을 가져다 주시는데요, 이외에도 셀프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여러 종류의 양념장과 기본반찬을 원하는 만큼 덜어 먹는 일이 가능하니 이 점도 기억을 해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자리마다 순대실록만의 함초소금, 실록후추 또한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할 때 뿌려 드셔도 좋겠습니다. 오른쪽에 스푼과 함께 비치된 건 들깨가루예요.
덧붙여 생수를 2인 1병 무료로 제공해서 이 점도 눈에 쏙 들어왔어요. 정수기물을 직접 떠 마시거나 남은 생수병은 가지고 가도 괜찮다고 하니 이 부분도 머리 속에 넣어두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날 친구가 주문한 건 시래기 순댓국이었습니다. 가격은 10,000원이며 양구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펀치볼 시래기를 넣어 만든 보양 순댓국이라는 설명이 흥미로움을 자아내는 식사 메뉴였어요. 뿐만 아니라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 안에 시래기가 듬뿍 담겨 있음을 마주하게 돼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지요.
그런 의미에서 시래기로 인한 구수함이 입맛을 돋구는 매력이 존재하는 메뉴가 바로 시래기 순댓국이었음을 밝혀 봅니다. 순대와 내장을 포함하여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다지요.
이러한 이유로 순대국밥과 같이 등장한 밥 한 공기를 뚝배기에 말아 먹는 즐거움도 쏠쏠했습니다. 단, 뜨거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밥과 순대국밥을 따로 또 같이 즐기는 걸 추천할게요.
제가 고른 건 살코기 순댓국으로 가격은 10,000원이었습니다. 메뉴의 이름답게 머릿고기 대신 순살코기와 전통 순대를 넣은 것이 특징이었어요. 덕분에 뽀얀 국물 사이로 순대와 살코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맛좋은 한끼를 섭취하는 일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살코기 순댓국 같은 경우에는 머릿고기나 내장 부위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을 위한 맞춤 메뉴라고 봐도 무방했어요. 게다가 뚝배기 안에 다대기 양념이 포함된 만큼, 이를 풀어서 먹으니 칼칼함이 느껴져서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순댓국 먹방을 시작하기 전, 부추와 들깨가루로 고소함을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일도 잊지 마세요. 여기에 밥을 말아서 따뜻하게 먹다 보면 속이 든든해져서 최고예요.
혜화역 1번 출구 밥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순대실록 대학로본점의 식사메뉴 중 이곳의 인기메뉴라는 문구가 첨가되어 있던 시래기 순댓국과 살코기 순댓국을 맛보았는데, 둘 다 입에 잘 맞아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돼 즐거웠어요. 더불어 주류도 판매하므로 술안주로 순대국밥 및 다른 메뉴를 시켜 즐겨도 괜찮겠습니다.
다음에 순대국밥이 먹고 싶어지면, 그때도 순대실록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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