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알고있지만]은 유나비 역의 한소희와 박재언 역의 송강이 선보이는 로맨스를 통해 시선을 사로잡았던 작품으로, 총 10부작으로 종영되며 색다른 여운을 남겼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뽐냈던 박재언 역 송강의 자동차, 마세라티 르반떼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박재언의 엄마 오민화는 잇따른 순회공연으로 국내보다 해외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서 아들과 함께 보내는 날이 많지 않음을 확인하는 일이 가능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재언의 생일에 자동차 키를 건네며 통 큰 선물을 하는 모습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오민화 역으로 배우 서정연이 등장해서 눈에 띄었음은 물론이에요.
그리하여 재언은 마세라티 르반떼를 운전해 친구들이 MT를 떠난 곳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갈 생각이 없었는데, 나비가 온다는 소식에 마음을 바꾸게 된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만나볼 수 있었던 마세라티 르반떼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엄청났습니다. 이탈리아의 자동차 회사 마세라티의 준대형 SUV로 알려진 르반떼는 스포츠카 엔진이 탑재됨에 따라 도심은 물론이고 야외에서의 주행 성능 또한 탁월한 차종이라고 해서 눈길이 절로 갔습니다.
참고로, 2021 마세라티 르반떼의 출시가는 1억 3,610~2억 3,910만원을 호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비는 5.8~7.0km/l, 연료는 가솔린을 사용하며 330~580hp의 출력을 지닌 자동차 모델이라고 해서 인상적이었어요. 드라마 안에서 재언의 어머니가 명성이 자자한 무용수임을 일깨워준 생일 선물에는 부모의 역할을 다해주지 못한 미안함이 담겨 있음을 깨닫게 돼 마음이 아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와 함께 전면부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삼지창 엠블럼이 강렬한 포스를 자랑해서 눈을 뗄 수 없었던 마세라티 르반떼였습니다. 마세라티의 엠블럼 모양은 마세타리가 6형제 중에서도 자동차 전문가의 길을 걷지 않음에 따라 유일한 예술가로 활동한 다섯째 마리오의 손에서 태어났다고 해요. 볼로냐 마조레 광장의 넵투누스 조각상의 삼치장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된 것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넵투누스는 우리가 잘 아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의미합니다.
덧붙여, 르반떼라는 이름은 '지중해의 바람'을 의미한다고 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세라티 르반떼의 헤드램프는 날렵함과 날카로움이 겸비됨으로써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역시도 대단했어요. 그리고, 자동차 주인 박재언이 옆에 자리함으로써 멋스로운 한 장의 포토제닉이 완성돼 눈여겨 볼만 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외관 자체에서 전해져 오는 단단함도 남달라서 자꾸 바라보게 되는 자동차였습니다. 솔직히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자동차 PPL을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아서 조금 더 놀라웠답니다. 차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아무래도 대학생들의 캠퍼스 생활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라서 마세라티 르반떼 협찬은 조금 의외이긴 했다지요.
그치만 스토리 전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매끄러운 전개가 이루어질 수 있게끔 등장해 줘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박재언 역의 송강과도 케미가 좋아서 한 번 더 보게 되기도 했으니까요.
자동차 내부에 자리잡은 브라운 컬러의 시트는 폭신한 부드러움과 안정감을 마주하게 해줘서 이 또한 눈길을 잡아끌었음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뿐만 아니라 12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는 컴포트 시트, 주차 센서,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내비에기션 시스템과 소프트 도어 클로징 기능이 탑재되었다고 해서 흥미로웠습니다.
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시에는 마세라티 특유의 깊은 엔진음 또한 귓가에 들려온다고 하니, 언젠가는 저도 직접 경험할 놀이 오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 와중에 나비가 자동차 뒷좌석에서 안전 벨트를 하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아서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합니다.
운전석에는 박재언, 조수석에는 양도혁(채종협), 뒷좌석에는 유나비가 앉아 목적지로 향하는 모습이 긴장감을 불어넣어었던 드라마 [알고있지만] 7회의 한 장면은, 얽히고 설킨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한 눈에 확인하게 해주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에도 충분했습니다.
불편한 마음을 안고 동행하게 된 세 사람 중에서 재언은 그래도 안정적인 운전 실력으로 가는 길 내내 편안함을 선사했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편할 리가 전혀 없었지만 운전자의 주행 실력마저 별로였다면 정말로 견디기 힘들었을 거라고 봅니다.
덕분에 드라마 [알고있지만] 후반부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남다른 주행 성능을 보유한 마세라티 르반떼를 만나볼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푸르른 나무 사이의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는 자동차를 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약간은 시원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코로나 시대에 이렇게라도 드라이브의 대리 만족을 경험하게 돼서 나쁘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드라마는 종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세라티 르반떼의 압도적인 비주얼 만큼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재언과 나비의 싱그러운 케미와 함께 말이죠.
'Information Center > 자동차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자동차] 아우디 전기차 e-트론 스포트백 55콰트로의 강렬한 카리스마 (0) | 2021.09.21 |
---|---|
[나 혼자 산다 김연경 캠핑 자동차] 넉넉한 수납 공간이 매력적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0) | 2021.09.13 |
[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 자동차]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역동성이 도드라지는 아반떼 CN7 (0) | 2021.08.07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조정석(이익준) 자동차] 벤츠 CLS 300D 타고 맞이한 익순과 준완의 재회 (0) | 2021.07.18 |
[놀면뭐하니 MSG워너비 자동차] 유야호가 준비한 다목적차량(MPV)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 (0) | 2021.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