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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마부키사토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8.17 런치의 여왕, 데미그라스 소스의 추억
  2. 2013.02.27 오렌지데이즈, 새콤달콤한 청춘의 빛깔
드라마 취향2013. 8. 17. 15:54

런치의 여왕, 데미그라스 소스의 추억

 

 

 

 

저는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만큼,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음식 드라마도 즐겨 봅니다.

그러다가 배가 고파지는 게 함정이긴 하지만^^;

 

제가 음식 드라마에 빠지기 시작할 무렵, 거의 처음에 봤던 드라마가 바로 런치의 여왕이에요.

음식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 런치의 여왕의 묘미는,

가게를 이끌어가는 형제들과 그들 중심에 선 여자 주인공 다케우치 유코에 있습니다.

 

특히, 츠마부키 사토시의 상큼함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어서 더 좋아했었어요.

그리고 그에 못지 않고 다케우치 유코가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던 그 장면을 볼 때마다

저 역시 웃게 되어서 마음이 포근해졌던 기억도 납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궁금했던 것은, 데미그라스 소스를 곁들인 오므라이스 맛이었어요.

 

런치의 여왕에서 하도 데미그라스 소스 이야기를 하길래,

언젠가 일본에 가면 데미그라스 소스의 오므라이스를 먹어보자 다짐했었더랬죠.

 

그리고, 그랬던 저의 꿈은 정말로 이루어졌습니다.

 

오래 전에 오사카 여행을 갔을 때 일행들과 함께 우연히 마주친 음식점에서

데미그라스 소스를 담은 오므라이스를 판매하길래 주문해 먹었거든요.

 

하지만 맛은, 생각보다 평범했던 걸로 기억해요.

정말 맛있어서 다케우치 유코의 미소가 생각날 만큼은 아니었답니다.

그냥 제가 먹어왔던 오므라이스 소스와는 조금 달랐던 것 같긴 한데 오래돼서 잘 기억은 안 나네요.

 

그래도, 런치의 여왕 덕분에 데미그라스 소스의 오므라이스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하나의 소망을 이룬 거잖아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절로 입가에 지어지는 미소,

그녀의 웃음을 생각하며 오늘 저녁은 맛있는 걸 해먹어봐야겠어요ㅎ

 

런치의 여왕 덕분에 데미그라스 소스의 추억이 생각나서 절로 즐거워진 주말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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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드라마 취향2013. 2. 27. 10:30

오렌지데이즈, 새콤달콤한 청춘의 빛깔

 

 

 

청춘이란 말이 저에게도 이렇게 풋풋하게 느껴질 날이 올 줄 몰랐어요.

싱그러움을 머금은 청춘의 나날이 사라져만 가는 것 같아 아쉬워서 그런 걸까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헛된 청춘을 보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힘을 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 뜻에서 오랜만에 제가 아끼는 일본드라마 한 편 가져왔어요.

'오렌지데이즈'는 현재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작품이에요.

제가 애정해 마지 않는 츠마부키 사토시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드라마이기도 하구요.

 

 

 

 

오렌지데이즈에는 츠마부키 사토시를 중심으로 시바사키 코우, 나리미야 히로키,

우에노 주리, 에이타 등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스타들이 많이 출연했어요.

 

지금은 나이가 차서 결혼한 배우도 있고, 인기 절정을 달리며 작품활동에 매진하는

배우도 있는 걸 보면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흘러갔다는 걸 뼈저리게 느낄 수 밖에 없네요.

 

 

 

 

오렌지데이즈는 대학교를 졸업한 뒤의 진로를 고민하는 취업준비생들의 꿈과 사랑을

다룬 이야기인데요,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친구들의 모습이 다시 떠오르는 것만 같아요.

 

특히나 제가 오렌지데이즈를 봤을 때가 아마 그들과 같은 고민을 하던 때가 아닌가 싶은데

그래서 더 감정이입이 되기도 했었나 봐요. 물론, 카이를 향한 애정과 함께! ♡_♡

 

다른 것보다도 저는 저물어가는 태양 앞에서 다섯 친구들이 모여 맹세하며

소원을 비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카이가 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이야기했을 때 저도 그와 함께 소원을 빌었답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강해질 수 있기를.

 

 

 

 

 

오렌지데이즈 속 친구들은 저보다 더 상큼발랄한 추억을 많이 가졌어요.

물론, 그만큼 더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또다른 시작을 향해 달려나가려다 보니 싱숭생숭함과 함께

오렌지데이즈의 주인공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아직은 저도 청춘이니 새콤달콤한 오렌지의 나날들을 보내볼까 봐요.

시간 내서 오렌지데이즈도 다시 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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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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