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드라마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드라마와 달리 시즌제 도입을 통해
좀 더 오래도록 풍성한 스토리의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사람 심리라는 게 재밌는 걸 찾게 되는 순간,
바로 그때부터 이야기의 끝을 알고 싶어 안달이 나게 마련이므로,
결국에는 완결이 난 드라마를 한꺼번에 몰아보며 엔딩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아요.
진짜로, 재밌는 걸 어떡하냐며!!!
그렇게 따져보자면 6부작으로 짧지만 굵게 마무리가 되는 로스트룸은
저에게 있어 드라마계의 효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하루 동안 몰아 볼 수 있는 분량이라서 부담이 되지 않거든요ㅎㅎㅎ
하지만 내용만큼은 절대로 부담이 되는 그런 이야기랄까요?
열쇠를 꽂을 수 있는 '문'만 있다면 어디로든 갈 수 있는,
말 그대로 신비한 힘을 지닌 열쇠를 갖게 된 형사 아버지가 그로 인해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물이 바로 로스트룸입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서도,
그 내용만큼은 양파처럼 까고 까고, 또 까도 속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정말 미스터리해요.
주인공의 귀여운 딸은 과연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딸을 찾기 위해 신비로운 세계로 발을 들여놓게 되는 형사 조 밀러는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놀라운 일들이 눈 앞에서 벌어지게 되는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신비로운 열쇠인데요,
평범한 호텔방 열쇠 정도로만 보이는 이 물건의 힘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으니,
보이는 것만 믿으시면 절대로 안 돼요//ㅁ//
굉장히 강렬하면서도 쉽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는 로스트룸,
그곳은 과연 어떤 비밀을 품고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형사 조 밀러와 함께 그의 딸을 찾아 열쇠로 비밀의 문을 연다면,
정답은 멀리 있지 않을 거예요.
열쇠 뿐만이 아니라 특별한 힘을 지닌 물건들도 많으니,
맘에 드는 물건을 마음 속으로 꼽아보시면서
로스트룸의 비밀까지 힘을 합쳐서 파헤쳐 보아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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