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시작된 무한도전 형광팬 캠프, 다들 보셨나요?
형광팬 캠프에서의 형광팬은 '형의 광팬'을 줄인 단어로,
스타를 좋아해 본 적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줄임말이기도 해요.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팬들로,
스타와 팬이 함께 떠나게 된 형광팬 캠프는 보는 것 만으로도 저를 추억 돋게 만들었답니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언젠가부터 스타에게 열광하며 빠져들지 않는 날이 없었는데,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고도 남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스타를 좋아하긴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기 보다는
조금 멀리 떨어져 지켜보는 편이라서요.
형광팬 캠프 같은 게 열려서 스타와 함께 하는 날이 온다면 심장이 제멋대로 쿵쾅거려
어떻게 해야 할 줄 모르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언제나 그저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을 줄로만 알았던 스타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
형광팬 캠프는 무한도전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기적 같은 사건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많은 연예인들이 스타로 거듭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오는데,
그 시간을 견뎌내준 팬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을까요?
팬이라는 이름 한글자를 가진 우리 또한 그렇기는 마찬가지니까요.
이 방송을 보는 내내, 그들의 마음에 감정을 이입할 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멀리 지켜보는 편이 훨씬 어울리지만서도;ㅁ;
그치만 한번 쯤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그래봤자 할 말은 없겠지만~ㅋㅋㅋ
그리고 저는, 너무 많은 스타들을 좋아한다는 게 함정!ㅋㅋㅋㅋㅋ
형광팬 캠프에서 함께 한 그들의 마음이 부럽습니다!
일편단심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_~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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