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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11.26 [오뚜기 해물짬뽕]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인상적이었던 라면
  2. 2018.10.16 작정하고 만든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의 맛, 진국 그 자체!
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9. 11. 26. 07:43

[오뚜기 해물짬뽕]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인상적이었던 라면


오뚜기 해물짬뽕은 야채와 오징어에 홍합이 어우러져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인 해물짬뽕 라면이라는 점을 내세운 제품이었습니다. 포장지 앞면 사진 속 라면 위에 풍성한 해물이 듬뿍 담겨진 것이 맛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먹거리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사오자마자 주저없이 봉지를 뜯고, 조리를 해서 맛을 보게 되었답니다. 



조리방법은 냄비에 물 550ml와 건더기 스프를 같이 넣고 끓여준 다음, 분말스프와 면을 투하해서 5분 간 더 끓이면 완성됩니다. 이때 분말 스프는 식성에 따라 적당히 넣어 주라는 당부의 말이 눈에 띄었어요. 아무래도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다소 매울 수 있다는 점을 배려한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리고 김치, 파, 계란 등을 곁들여 먹으면 맛이 더 좋다는 말도 첨부된 점을 확인하는 게 가능했습니다.



기존에 먹어왔던 라면과 특별하게 다른 점은 찾아볼 수 없었기에, 오뚜기 해물짬뽕 레시피는 일단 한 번 읽어보고 넘어갔어요. 유통기한은 내년 봄까지, 원재료명과 제조원, 주의사항, 영양정보 역시도 자세히 쓰여 있으니 꼼꼼하게 체크하고 조리에 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상품을 개봉하니, 면과 더불어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가 포함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참고로, 분말스프를 뜯었을 때 코로 매운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기에 라면을 조리할 때 남김 없이 전부 털어넣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뿐만 아니라 건더기스프 역시도 아낌없이 다 넣어주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다음에 만나 볼 사진들을 통해 알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건더기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닌 데다가 넣어도 넣은 것 같지 않은 비주얼이 감돌아서 이 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라면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니 조금씩 군침이 돌지 않을 수 없었어요. 혹시나 싶었지만 역시나였던 건, 겉포장에서 만나보는 게 가능했던 해물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라면 봉지 앞부분 아래쪽의 설명을 통해 수긍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해물짬뽕에 포함된 해물은 스프류에 담긴 게 다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프류 중 해물 4.8%(건조물 기준 : 오징어 4.5%, 홍합 0.2%, 새우 0.1%)라는 점을 눈여겨 보게 되었어요. 


라면이 익기를 기다리며 국물을 떠먹어 봤는데, 많이 맵지 않으면서도 개운하고 얼큰한 맛이 살아 있어 괜찮았고,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그치만 아주 작은 해물이라도 눈에 쏙 들어오게 존재했더라면, 허탈함이 덜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섭섭한 마음이 들긴 하더라고요. 명색이 해물짬뽕인데, 모양을 갖춘 칵테일 새우 하나라도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어서 말이죠. 너구리 라면에 다시마가 대세인 것처럼, 해물짬뽕을 대표하는 해물이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그래도, 쫄깃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입에는 잘 맞아서 인상적이었던 오뚜기 해물짬뽕이었습니다. 여기에 해물만 좀 구색이 맞게 곁들이면 이름값 하는 제품으로 맛볼 수 있을 테니 이 점은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저는 그냥 먹었더니, 휑한 감이 없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날 맛본 오뚜기 해물짬뽕은 짬뽕과 라면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상품이었다고 확신합니다. 국물은 덜 매운 짬뽕에 가까웠고, 면발은 라면 그 자체였으니까요.


집에서 가볍게, 짬뽕 국물 맛에 가까운 얼큰한 라면을 즐기고 싶을 때 함께 하기 좋으니 기회가 될 때 드셔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요새 한창 김장철이라서, 갓 만든 김장 김치랑 먹으니까 꿀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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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Information Center/맛있는 요리를 위하여2018. 10. 16. 13:27

작정하고 만든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의 맛, 진국 그 자체!



오뚜기에서 신제품으로 출시된 쇠고기 미역국 라면이 등장했을 때의 반응은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제대로 된 미역국의 맛을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것이 사실인데요, 저 역시도 드디어 맛을 볼 수 있게 돼서 기뻤습니다!


"남해안"산 청정미역이 가득한 한끼든든 쇠고기미역국라면은, 겉포장부터 미역을 연상시키는 컬러감을 통해 흥미로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어요. 미역국을 끓이려면 미역을 불리는 것으로부터 해서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데, 이 제품은 2분이면 조리가 끝난다고 하니 그야말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조리방법은 기존에 먹어왔던 라면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약간 차이점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1, 2, 3번으로 나누어진 순서에 따라서 실행에 옮겨 주기만 하면 기대 이상의 맛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이 점을 참고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그토록 많은 호기심을 자아냈던 라면! 쇠고기 양지와 진한 사골국물맛이 일품이라고 자부하는 미역국 라면을 끓여 맛본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도록 할게요!





겉포장을 뜯으니 얇은 면과 건더기스프, 액체스프가 정갈하게 담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스프 포장은 라면 외부 디자인과 컬러감을 일치시켜서 이로 인한 흥미로움을 유발시키는 것이 특징이었답니다. 


이로 인한 색상 디자인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인상적이기도 했어요. 






일단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건더기 스프와 함께 끓여주다 보면 위와 같은 모습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건더기 스프에 포함되어 있던 미역이 물이 끓으면서 빠른 속도로 불어나서 냄비를 가득 채우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던 것이 사실이랍니다. 



게다가 미역의 양이 진짜 많아서 최고였어요. 이것은 뭐랄까, 라면은 물론이고 미역국 제품에서도 신세계를 마주하게 해준 제품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그렇게 건더기스프를 넣고 물을 끓이다가 액체스프와 면을 같이 담가 2분간 더 끓여주면 기다렸던 라면이 완성됩니다. 여기서 액체스프의 경우, 이지컷으로 뜯는 부분이 존재해서 어렵지 않게, 보다 위생적으로 라면 조리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도와서 이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하여 탄생된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의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따로 데코레이션이나 플레이팅 같은 거 없이, 냄비에 끓인 모습이라고 보시면 돼요. 생김새도 그렇고 코 끝에 느껴지는 향 역시 미역국과 다를 바가 없어서 먹기 전부터 굉장히 만족스러움을 느꼈던 게 사실이에요.


여기서 직접 맛을 보게 되니 이건 뭐, 면이 들어간 것만 제외하고는 우리가 자주 해먹던 미역국과 크게 차이점을 못 느끼겠더라고요. 면 자체도 굉장히 얇아서 미역국의 맛이 잘 스며들어 깜짝 놀랐답니다. 국물의 고소함과 미역의 부드러움이 면과 잘 어우러져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멋진 라면을 만나게 돼 좋았어요. 단, 조금 더 본격적인 쇠고기 미역국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고기는 직접 사서 곁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큼직하게 썰어 넣으면 완벽할 듯 해요.  



참고로, 저는 이거 끓여서 면발 다 먹고 밥까지 말아 먹었어요. 그러다 보니 완벽하게 미역국 한 그릇을 든든하게 먹은 듯한 기분이 전해져 와 신이 났답니다. 누가 아이디어를 낸 건지는 몰라도 정말 제대로 작정하고 만든 제품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절로 박수를 쳐주고 싶었어요.


미역국이 먹고 싶은데 조리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고 여겨질 때 대용으로 먹어도 괜찮겠더라고요. 국물 맛도 정말 잘 구현해내서 냄비째로 싹싹 다 먹어치웠습니다. 솔직히 맛을 보기 전에는 별로 구미에 당기지 않았는데 먹고 나니 겉모습만 보고 선입견을 가졌던 걸 반성하게 됐어요. 기호에 따라 재료를 더 첨가하면 금상첨화겠죠? 


아직 먹어보지 않은 분들에게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을 권해 봅니다. 진국 그 자체로, 국물도 짜지 않아서 절로 입에서 술술 잘 넘어갑니다~ 작정하고 개발한 오뚜기의 멋진 신제품, 그 맛을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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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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