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냉동피자는 출시 직후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인기를 모았던 먹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은 피자 맛을 경험하게 해준다고 해서 궁금했는데요, 저도 드디어 먹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요 피자 구입했을 당시 가격은 3개에 만원대 초반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러니까 가성비만 따져봐도, 상당히 놀라운 식품이라고 볼 수 있었던 거지요.
이날 제가 맛본 건 오뚜기 냉동 호두 & 아몬드 씬피자였어요. 도우가 얇은 씬피자는 정말 오래간만이라서 반가웠는데, 실제로 확인해 보니 정말 얇고도 얇아서 이름에 걸맞는 상품임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참고로 피자는 동그란 원 모양이었으나 이미 먹고 남은 상태라서 2분의 1정도만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음을 밝힙니다.
저는 전자레인지로 냉동피자를 조리해 줬어요. 5분으로 설정을 해줬고 정해진 시간이 지나 꺼냈더니, 이렇게 맛깔나는 생김새를 선보여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얇고 바삭한 도우 위로 스위트 소스의 달콤함과 호두, 아몬드로 구성된 견과루의 고소함을 만나보는 것이 가능한 디저트 피자라고 쓰여 있어 얼른 맛을 보고 싶어졌다지요.
호두와 아몬드를 타이틀로 내세운 피자답게, 곳곳에서 호두와 아몬드 슬라이스가 눈에 띄어 흡족했습니다. 게다가 치즈도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 두 종류가 포함돼서 이로 인한 풍미도 놀라웠어요. 뿐만 아니라 스위트 소스의 달달함이 입 안을 가득 채울 때는 기분이 좋아져 행복한 디저트 타임을 마주하는 게 가능해 즐거웠답니다.
디저트 피자에 걸맞는 소스의 달달함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듬뿍 들어간 치즈의 풍미가 기대 이상의 조합을 선보였던 오뚜기 냉동 호두 아몬드 씬피자였습니다. 다만, 도우는 밀가루 맛이 좀 많이 나서 이 점은 아쉬웠어요. 그래도 토핑 자체가 꽤 넉넉한 편이라 후회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 피자를 먹어보자고 했던 지인이 오히려 더 입맛에 맞지 않았다고 슬퍼했다는 점에서, 피자의 맛에 대한 호불호는 많이 갈리는 디저트임도 미리 알고 구매하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식사용이 아니라 디저트 피자 컨셉을 내세웠기에, 스위트 소스와 달콤함이 제격이었던 오뚜기 냉동 호두 아몬드 씬피자였습니다. 저는 단 맛도, 호두와 아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치즈의 양이 취향에 잘 맞아 떨어져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게다가 도우가 얇아서 토핑 본연의 맛을 더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이 또한 엄지를 척 치켜들게 되었습니다. 씬피자라는 점도 후식을 위한 결정이었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래도 널리 알려진 브랜드 피자를 능가할 수는 없지만, 가끔씩 피자 생각이 간절해질 때 가볍게 먹기 좋으니 오뚜기 냉동 피자의 맛에 호기심이 생긴다면 구매해 볼만 하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이건 제 의견일 뿐, 선택은 여러분의 몫임을 잊지 말아주세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도우 위로 토핑과 더불어 치즈가 진득하게 녹아서 맛좋은 간식으로 완성되는 오뚜기 냉동 호두 아몬드 씬피자와의 시간이었습니다. 피자 한 조각이 아니고 한 판에 3, 4천원이니 한 번쯤 호기심이 동한다면 드셔 보세요. 조리하기 전 치즈가 뿌려진 비주얼도 최곤데, 찍어두지 못해 조금 아쉽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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