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처음으로 나물 요리에 도전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주말 동안 먹을 반찬을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이 바로 숙주나물인데요, 숙주만 구입해서 집에 있는 양념들로 조리하면 간단할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마트에선 풀무원 국산 숙주를 구입했고 가격은 2천원이었어요.
봉지 뒷면에 숙주볶음 만드는 법이 쓰여져 있어 이걸 보고 따라해도 어렵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마늘기름을 낼 건 아니었던 지라 이런 레시피도 있구나 정도만 참고했답니다. 언젠가 다음에 기회되면 해먹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일단, 숙주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준비를 해주세요. 그리고 팔팔 끓는 물에 2분에서 3분 정도 넣고 데쳐줍니다. 너무 오래 삶거나 덜 삶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나물 전체가 잘 데쳐지도록 해주는 게 중요해요.
그 다음에는 찬물에 헹궈주세요. 끓는 물에 숙주가 데쳐진 관계로 뜨거우니 주의해서 헹궈주고, 손으로 물기를 짠 뒤에 볼에 담아 각종 양념과 함께 무쳐주면 됩니다.
저는 다진 마늘 2분의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1큰술, 깨 1큰술에 파는 손에 집히는 만큼 적당히 넣어줬어요. 그리고 양념들이 잘 섞일 수 있도록 손으로 무쳐서 숙주나물무침을 완성했습니다.
요리 후에 간이 안 맞는다 싶으면 원하는 양념을 더 넘어서 보완해 주시면 됩니다. 싱겁거나 짜거나, 각자가 음식을 먹는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재료를 넣는 비율은 참고만 해주세요^^
그리하여 탄생한 숙주나물무침 요리는 짜잔! 위와 같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시간도 덜 걸려서 좋았어요. 다만, 막상 나물 반찬을 완성하고 나니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양이 아니라 당황했던 것을 제외하면 말이죠. 계속 간을 맞추려다 보니 점점 줄어들었던 것도 없지 않지만^^;
밥에 나물 반찬 하나면 한끼 식사 또한 해결이 가능하니, 빠른 시간 안에 뚝딱 만들 수 있는 숙주나물무침을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살짝쿵 권해 봅니다. 저 역시 초보 수준에 불과하지만 하라는대로 넣으라는대로 재료를 넣고 조리해주면 되는 걸 알아서 다음에는 다른 나물을 시도해 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 요리 고수가 될 날이 오겠죠? 그럴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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