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사 후 디저트로 간단하게 해태 후렌치파이 그레이프 1개를 먹었어요. 후렌치파이는 바삭한 과자 위에 곁들여진 잼의 종류에 따라 이름과 맛이 달라지는데요, 이번에 맛본 그레이프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설레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캘리포니아 포도를 활용해 만든 포도잼을 맛보는 것이 가능한 제품으로, 과자가 들어 있는 겉포장부터 보라빛 컬러가 눈에 띄어 두근거렸어요. 포도 사진과 더불어 후렌치파이 그레이프의 비주얼도 미리 마주하게 돼 즐거웠던 것도 사실이랍니다.
특히 다른 맛을 지닌 같은 종류의 상품을 이미 먹어본 경험이 있어서, 오른쪽에 자리잡은 과자의 생김새와 포장지 안의 후렌치파이 모양에 큰 차이가 없을 거라는 걸 알아서 더 반가웠어요.
과자 뒷면도 보라보라했던 해태 후렌치파이 그레이트였습니다. 참고로, 재료와 영양을 포함한 상세한 정보는 낱개 포장이 아닌 커다란 상자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이 점은 따로 확인을 해주세요.
포도의 계절이 지나서 생과일로 맛보기 위해서는 다음을 기약해야 하지만, 이렇게 포도맛 과자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서 기뻤던 하루였습니다.
포장지를 뜯음으로써 마주하게 된 후렌치파이 그레이프는 위와 같았습니다. 포장지를 손으로 개봉하는 동안 과자가 좀 부서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후렌치파이만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어 저는 참 즐거웠어요.
가운데에 위치한 포도잼 부분을 섭취하기 전, 과자만 존재하는 부분부터 먹었는데 바삭한 식감이 입은 물론이고 귀에까지 전해져서 감동이었어요. 그러다 과자 위에 올려진 포도잼까지 맛을 보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었답니다. 여기서 포도잼의 맛이 마냥 달콤한 것이 아니라 상큼한 맛이 더 가까워서 좋았어요. 과자의 바삭한 단 맛에 상큼하면서도 진득한 포도잼이 더해지니 최고더라고요.
제가 지금까지 먹어 본 후레치파이 중에서 그레이프가 가장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다만 포도 외에 사과와 딸기를 먹은 기억이 있긴 한데 꽤 오래 전이라 맛이 정확하게 생각이 안 나서, 그레이프가 단연 1순위가 되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아무래도 진정성을 갖춘 평가를 위해선 빠른 시일 내에 다른 맛의 후렌치파이를 먹어봐야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하하!
상큼한 포도잼과 바삭한 과자의 조합이 맛있었던 해태 후렌치파이 그레이프와의 시간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몇 개 더 먹고 싶었지만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서 자제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 더 먹진 않았어요. 하루에 1개면 충분하니까 그 이상은 욕심내지 않으렵니다.
꽤 오래 전에 출시된 걸로 아는데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간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둬도 충분한 해태 후렌치파이니까 여러분들도 이참에 다시금 맛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저 역시도 조만간 마트에 가면 후렌치파이를 향해 가장 먼저 손길을 뻗게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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