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휴일을 기념해서 짜파게티를 요리해 먹었습니다. 주말엔 짜파게티 요리사가 되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후훗. 예전에 어느 중국집에선 짜장면을 주문하면 계란 후라이를 올려주는 곳이 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생각이 나서 짜파게티 조리하는 동안 계란후라이도 후딱 만들어 봤어요.
평소에는 짜파게티 만들어 먹을 때마다 국물이 많았는데, 간만에 딱 적당한 양을 맞출 수 있어 즐거웠답니다. 맛있게 만들어진 짜파게티 위에 계란 후라이를 올리니까 비주얼도 진짜 최고더라고요. 참고로, 계란 후라이는 반숙으로 완성시켰답니다. 굉장히 예쁘게 잘 되지 않았나요? 메인 요리 뿐만 아니라 사이드 요리까지 잘 돼서 잠깐 감탄하고 넘어갔어요.
노른 자는 완벽, 흰 자는 살짝 아쉬움이 남지만 이 정도면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완전히 익혀 먹다가 반숙으로 오래간만에 하다 보니 재밌기도 했어요^^
식사를 할 땐, 짜파게티 위에 올렸던 계란 후라이 반숙을 섞어서 먹어줬어요. 이로 인하여 노른 자가 짜파게티 면에 적절히 섞이면서 고소함이 더해져 매우 맛있게 먹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래서 계란후라이를 짜장면에 올려 먹는구나 싶었달까요? 이런 식으로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기에 신세계를 경험하게 돼 흥미로웠답니다.
짜파게티에 반숙 계란후라이에 김치 반찬까지 곁들여 먹으니까 완전 금상첨화였어요.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는 순간을 김치가 잘 잡아주니까 굉장히 만족스럽더라고요. 집에서는 단무지 대신 김치가 최고죠! 물론, 단무지와 함께 했었어도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소한 맛이 끝내줬던 주말 점심 식사는 그렇게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요리는 빠른 시간 내에 성공했으나 냄비에 후라이팬까지 설거지거리는 더 늘어났어서 치우는 일이 더 오래 걸리긴 했지만 새로운 맛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또 생각나면 해 먹어 볼래요. 매번 반숙을 올려 먹진 않을 거예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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