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대로,

  • HOME
  • GUEST BOOK
  • ADMIN
  • WRITE

'달의조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5.30 하현 [달의 조각] : 완벽한 토스트와 포기할 수 없는 사치의 이야기에 공감되던 감성 에세이
  2. 2017.09.25 [로이드 귀걸이 달의 조각] 핑크 오팔이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러블리 아이템!
베짱이는 노래한다/book store2019. 5. 30. 01:01

하현 [달의 조각] : 완벽한 토스트와 포기할 수 없는 사치의 이야기에 공감되던 감성 에세이


하현의 감성 에세이 [달의 조각]은 '불완전해서 소중한 것들을 위한 기록'이라는 부제가 달린 책입니다. 한 마디로,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던 시간 속에서 끊임없이 차고 또 기우는 달을 바라보며 했던 생각들을 담아낸 이야기가 모인 수필집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다섯 가지 챕터에 붙여진 타이틀을 통하여 그에 걸맞는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문장들을 만나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에세이를 요즘은 자주 읽는 편이 아닌데, [달의 조각] 같은 경우에는 책의 제목은 물론이고 작가의 이름마저 달을 연상시키는 것이 흥미로워서 페이지를 넘기지 않을 수 없었어요. 


참고로 다섯 가지 챕터는 '적당히 차가운 무관심', '낮잠', '동행', '미지근한 온기', '숨바꼭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안에서 저마다 다른 제목의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차곡차곡 쌓인 채로 읽어주기를 기다리는 상태였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아내는 기록들이 상당했지만 순서대로 섭렵해 나가는 것이 작가의 의도에 맞아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차례대로 읽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천천히 마주하기 좋은 구성으로 이루어졌기에, 한꺼번에 전부 다 읽으려 하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여유롭게 읽어나감으로써 에세이의 진면목을 확인하게 돼 즐거웠어요. 


온전히 차오른 보름달이 아닌, 불완전한 여백을 지닌 달의 모양을 닮은 글이 공허한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불러 일으키는 순간들이 존재해서 한참 동안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하염없이 바라보게 될 때도 없지 않았답니다. 


특히, "완벽한 토스트"라는 제목의 이야기가 인상깊게 와닿았어요. 인간 관계의 어려움을 완벽한 토스트를 구워내는 방법에 빗대어 맛깔나게 표현한 구절은 그야말로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거든요. 이와 함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을 포기할 수 없는 사치라고 단언한 부분이 마음 역시도 마음을 뒤흔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참고로, 요 에피소드의 제목은 "포기할 수 없는 사치"였습니다. 


이와 함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흩어진 달의 파편들이 하나 둘씩 맞춰짐으로 인해 퍼즐이 점차 완성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줬는데, 이러한 이유로 채워지지 않는 공간마저도 그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느낄 수 있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찰나도 발견이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완벽한 토스트와 포기할 수 없는 사치의 이야기에 공감하게 해줬던 하현의 감성 에세이 [달의 조각]과 시간을 보내는 일이 즐거웠습니다. 해가 저물고 나면 까만 밤과 함께 나타나는 달의 조각을 이날 이후로 유심히 관찰하게 된 것도 사실인데요, 달의 계속되는 변화는 언제나 신비로움을 전해줘서 보면 볼수록 눈을 떼지 못하겠더라고요. 게다가 볼 때마다 은근히 에세이로 접한 [달의 조각]이 생각나서 재밌었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때때로 이야기 속 문장이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에세이의 매력을 하현의 [달의 조각]에서도 경험하게 돼 뜻깊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난 김에 밤하늘을 보며 달의 조각을 찾아봐야겠어요.


단번에 읽어내려가지 않아도 돼서 좋은 감성 에세이를 찾는다면, [달의 조각]과 함께 하셔도 좋겠습니다. 날이 많이 더워진 관계로, 시원한 실내에서 차 한잔 마시며 책 속의 문장을 읽어내려가는 즐거움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랄게요^^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베짱이는 노래한다 > book st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바스티안 피체크 [내가 죽어야 하는 밤] : 내가 죽어야 끝나는 게임에서 살아남는 방법  (0) 2019.06.12
김호연 [연적] :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의 기상천외한 여행기  (0) 2019.06.07
기욤 뮈소 [아가씨와 밤] :: 끊임없이 이어지는 반전의 묘미가 놀라웠던 스릴러  (0) 2019.03.03
요리웹툰 [밥 먹고 갈래요?] :: 맛있는 레시피와 따끈한 이야기로 가득한 만화  (0) 2019.01.25
이혜미 [서른 살, 나에게도 1억이 모였다] : 무술소녀의 기상천외한 재테크 성공 프로젝트  (0) 2019.01.12
Posted by 베짱꼬북
Information Center/패션&뷰티 스타일2017. 9. 25. 17:58

[로이드 귀걸이 달의 조각] 핑크 오팔이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러블리 아이템!




얼마 전에 기분 전환 겸 해서 귀걸이를 하나 장만했어요. 귀 뚫고 나서 한동안 착용을 안했더니 막힐 뻔해 가지고 그러한 상황을 예방하려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에 나름대로 고민을 하다가 구입을 했습니다.



로이드에서 다양한 컬렉션이 많이 출시되던데, 그중에서도 저는 'The Piece of Moon' 컨셉에 꽂혀서 그것을 손에 넣고야 말았습니다. 이름하여 로이드 달의 조각 귀걸이 핑크 오팔!


매장에서 안 사고 온라인으로 주문했더니 이렇게 센스있는 포장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물건 구입시, 필수로 확인해야 하는 품질 보증서도 체크 완료! 교환이나 환불할 생각은 없지만 혹시 모르는 거니까요. 항상 만일의 상황을 염두해 두는 것이 필요한 만큼, 꼼꼼하게 읽어본 후에 내려놓았습니다.



브랜드 컨셉에 잘 어울리는 컬러와 단단한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또한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리본으로 감싸인 디자인 박스를 딱 열었을 때, 뽁뽁이로 한번 더 포장이 되어 있어서 이 또한 감동! 최고였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서 다음에 또 여기서 살까 봐요. 하지만, 도착하기까지의 기간이 좀 오래 걸렸다는 점. 이 점을 기억해 둬야겠어요. 배송이 이뤄지는 내내 장단점이 교차했던 제품이라는 점을요.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귀걸이를 확인하자마자 기쁨의 탄성으로 바뀌어 버렸다는 사실! 신비로운 컬러감이 매력적인 핑크 오팔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어서 완전 만족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불완전해서 더 영롱하게 밤하늘에 머무는 초승달 아래에 박힌 보석의 반짝임이 '달의 조각'이라는 이름을 더 부각시켜 주는 느낌이었어요.


보석은 핑크 오팔과 오로라 스톤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았어요. 오팔은 10월 탄생석이기도 한데요, 그리스어인 오팔리오스에서 전해진 단어로 '귀한 돌'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해요. 고대 로마인들은 사랑스러운 아이를 의미하는 '큐피트 비데로스'로 오팔을 지칭, 희망과 청순은 물론이고 신과 사람의 사랑을 상징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몸에 오팔을 지니면 모든 병마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믿어왔다는 점도 흥미로웠어요. 그런 의미에서 살아가는 동안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보석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여성의 행복이라는 의미에도 공감하게 되고 말이죠. 


핑크빛을 띄고 있긴 하나 한참 들여다 보면 은근히 다채로운 빛깔이 펼쳐짐을 확인하게 해줘 인상적인 보석. 특히, 이 제품은 로이드가 하현 작가와 협업해 이루어진 컬렉션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답니다. 안 그래도 '달의 조각'이 집에 있는데 이번 연휴에 꼭 읽어야겠어요. 






로이드 귀걸이 달의 조각의 앞면과 뒷면은 이런 모양이에요. 한 마디로 심플함 그 자체인데, 크기는 아담해서 귀에 착용하면 딱 붙어서 초승달 아래 빛나는 핑크오팔의 비주얼이 눈에 띄는 것이 특징이에요. 


귀걸이에는 실리콘 클러치가 곁들여짐으로써 부드러운 착용을 돕습니다.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손색 없는 로이드 달의 조각 귀걸이. 핑크 오팔이 신비로운 감성을 더해줌으로써 러블리한 분위기를 뽐내기에도 괜찮아서 좋아요.


화려한 귀걸이도 나쁘지 않지만, 심플해서 더 자주 찾게 되는 그런 액세서리를 원한다면 달의 조각 또한 위시 리스트로 남겨두셔도 나름의 현명의 선택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달을 좋아한다면 더더욱 놓치지 말아야 할 잇 아이템! 달의 조각을 곁에 두고 더더욱 행복한 나날을 만끽해 보아요, 우리^^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Information Center > 패션&뷰티 스타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엑소 시우민이 알려주는 꼼꼼한 스킨케어 (feat. 이불 밖은 위험해)  (0) 2017.10.10
[더페이스샵 후드라이언 쿠션 케이스] 귀여움이 잔뜩 묻어나는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제품  (0) 2017.10.03
[포인트 딥 클린 블랙헤드 리무버 오일 젤] 주기적인 사용으로 블랙헤드 없애기  (0) 2017.09.14
허로우 라임 림밥, 끈적이지 않는 상큼한 립 제품  (0) 2017.08.28
효리네 민박에서 눈에 쏙 들어온 이효리 패션 가운, 로브 가디건 코디 예쁨!  (0) 2017.08.25
Posted by 베짱꼬북
«이전  1  다음»
태그 : 미디어로그 : 지역로그 : 방명록 : 관리자 : 글쓰기 Blog is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Tistory

블로그 이미지
베짱꼬북
이 세상의 모든 재밌는 것들을 모으는, 호기심 가득한 생활정보 수집가.

카테고리

hello, goodbye- (2074)
드라마 취향 (112)
베짱이는 노래한다 (444)
book store (129)
헌책방 옆 음반가게 (87)
TV를 켰어 (99)
공연, 전시 한편 어때? (52)
만화 & 영화 속으로 (77)
꼬북이는 달린다 (581)
맛깔나는 인생 (510)
여행, Road Travel (71)
Information Center (936)
Money Life (57)
주식 ABC (75)
건강이 최고 (107)
패션&뷰티 스타일 (160)
맛있는 요리를 위하여 (72)
생활정보 수집가 (259)
생활템 리뷰 (75)
IT 기기와 함께 (56)
자동차의 세계 (67)
생물과 환경 (8)

최근에 달린 댓글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