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5일, 미국 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큰 평론가 단체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대중문화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올해는 최우수 외국어드라마상 후보로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지명됨에 따라 배우 박은빈과 유인식 감독이 참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하여 이날 박은빈이 착용한 시상식 드레스가 눈에 쏙 들어왔기에 오늘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합니다. 참고로 박은빈이 2023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입은 의상은 영국 패션 브랜드로 알려진 제니 팩햄(Jenny Packham)의 Wren crystal-embellished cape gown이라고 합니다.
은은한 파스텔 블루를 중심으로 슬림한 핏이 돋보이는 롱 드레스가 박은빈 특유의 우아함과 러블리함을 극대화시켜 감탄을 자아냈고요. 목과 어깨라인에 자리잡은 반짝이는 비즈 장식의 화려함과 더불어 시스루 형태로 구성된 망토(케이프)가 더해짐으로써 아름다움을 뽐내서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어요.
특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를 연상시키는 착장이 무척이나 잘 어울려서 쉽사리 눈을 떼지 못했음을 밝혀 봅니다. 겨울에 열린 시상식에서 엘사를 떠올리게 만드는 드레스를 입어서 이로 인한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때의 박은빈은 저에게 있어서 만큼은 인간 엘사와 다름 없었음을 인정해 봅니다.
이와 함께 크리스탈 장식마저 눈꽃 모양을 닮아 있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고요. 여기에 더해 깔끔한 올림머리 헤어 스타일이 산뜻함을 선사해서 황홀함을 자아냈답니다.
이 사진은 목 부분에서 어깨로 퍼져 나가며 망토 곳곳에 위치하는 크리스탈 장식이 제대로 포착돼서 인상깊었습니다. 단아한 여왕의 자태를 뿜어내던 박은빈의 모습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엘사 드레스를 입은 박은빈이 엘사가 아닐 리 없어 보였다고나 할까요?
2023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앞서 이야기한 박은빈 시상식 드레스 패션 스타일 덕택에 머리 속에 더 오래도록 기억되지 않을까 싶네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으니, 앞으로 박은빈의 활동도 꾸준히 지켜보면서 응원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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