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에서 눈에 쏙 들어온 이효리 패션 가운, 로브 가디건 코디 예쁨!

제가 요즘 즐겨보고 있는 예능 중의 하나로 일요일마다 힐링을 선사 중인 프로그램은 바로, 효리네 민박.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실제로 거주 중인 제주도 집을 민박집으로 운영하며 그곳에 머무는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과 직원 아이유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방송입니다. 

결혼 후 알콩달콩 살아가는 부부의 애정 가득한 모습을 확인하는 것도 좋고, 아이유의 고군분투는 물론이고 개성 넘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들려주는 에피소드가 매회 마음을 사로잡는 게 사실인데요, 오늘 얘기하고 싶은 것은 그런 거 말고 딱 꼬집어서 이효리 패션! 아이돌 데뷔 이후로 패셔니스트로 불리는 센스는 민박집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사진 속에서 과즙 메이크업 셀카를 촬영 중인 그녀가 걸친 가운이 안 그래도 인상적이었는데 방송 이후에 재빠르게 유행을 선도하며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더라고요. 상쾌한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걸쳐 입은 옷의 명칭은 로브 가디건이에요.

그리고 서울만 갔다오면 아내에게 생겨나는 가운에 대한 의문은, 주웠다는 당당한 한 마디에 수긍하는 남편으로 인해 급 정리가 되는데 재밌었어요ㅎ_ㅎ  

로브 가디건에서 로브(Robe)는 프랑스어로, 상하의가 붙어 하나로 이루어진 길고 헐렁한 겉옷을 뜻한다고 해요. 여름엔 시원한 스타일링으로 착장 후 신경쓰지 않은 듯 무심하게 걸쳐 입기에 좋고, 적당한 바람과 햇살이 비추는 봄과 가을에도 착용하기 괜찮은 코디템이 아닐까 싶었어요. 

청소를 위해 먼지를 터는 와중에도 반짝이던 이효리의 가운 패션. 집에서 보여주는 내추럴함이 의상과도 잘 어우러져서 눈이 부셨습니다. 

하얀 티셔츠와 숏팬츠에 로브 가디건 하나면 완성되면 효리네 민박 스타일링은, 자꾸 봐도 예뻤다지요 :) 근데 가만 보니까 요 과일무늬 옷은 끈이 없네요? 끈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듯 하네요. 

덧붙여 끈을 묶지 않고 입으면 자연스러움이, 위의 사진처럼 끈을 묶어 착용하면 귀여움이 묻어나는 가운은 외출용으로도 실내용으로도 멋스러운 잇템입니다. 한 마디로, 실용 만점!

가운 끈도 묶고, 머리카락도 끈으로 고정한 비주얼도 아름답지 않았나요?+_+

직원이 퇴근하고 민박집 소등 후, 밤이 지나 찾아 온 아침도 민박집 회장님과 함께! 차 한잔과 함께 하는 상쾌한 하루의 시작을 알렸던 장면이었습니다. 일어나기 전, 몸이 아픈 아내를 위해 토닥여주던 남편의 손길도 애정이 가득 넘쳐서 인상적이기도 했고요. 

그리고 역시나,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더니......이렇게 보며 새삼 실감하게 되네요. 다른 예능을 통해서도 민낯을 여러 번 봐왔지만 시간이 꽤 오래 지났음에도 변함이 없음을 깨닫게 돼 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픈 셋째 날에 찌뿌둥한 몸을 회복하기 위해 요가학원으로 갈 준비를 하는 이번에는 어제 입었던 가운 대신, 새로운 로브 패션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콕콕 찍었습니다.

땡땡이 무늬의 무난한 네이비 로브는 방송된 것 중에서 가장 제 취향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눈여겨 보았답니다. 

여기에 가방 하나만 챙기면, 외출 준비 끝! 저처럼 귀차니즘과 게으름을 겸비한 분들에게는 나름 최상의 아이템이라고도 볼 수 있을 듯 하네요. 

집에서도 그렇고, 밖에서도, 몇 종류 구비해서 입고 있다가 연락오면 나가도 괜찮을 듯 해요ㅋ_ㅋ어떤 옷에도 다 잘 어울려 보이고 말이지요. 

지금까지 올 여름을 평정했던 이효리 여름 코디, 로브 가디건 여성 패션에 대해 잠깐 살펴봤습니다. 저는 구입하지 않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름은 지나가고 있으나 가을에 더 단단한 원단으로 다양한 종류가 출시될 가능성도 없지 않으니 이런 스타일링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져 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판매 중이겠죠, 아마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는 물론, 옷에 대한 시선까지 집중시키며 승승장구 중인 효리네 민박. 앞으로도 챙겨 보며 즐거운 주말 보낼 생각입니다. 아직 종영된 것도 아니지만, 시즌2 나오면 안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