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를 제대로 챙겨 먹는 날이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그래도 굶지는 말자는 취지에서 편의점에라도 들러 뭐라도 사 가지고 나오는 1인입니다. 이날도 역시나 GS25에 방문해 한참을 고민하다가 삼각김밥이 아닌 주먹밥 종류 중에서 하나 골라 봤어요. 일명, 둥근 계란 & 김치볶음밥!
김치볶음밥만으로 괜찮은데 계란까지 곁들여져 있다고 하니 안 먹어볼 수가 없는 거죠~ 가격도 천원으로 나름 합리적이라서 주저하지 않고 선택해서 가방에 쏘옥 넣었답니다. 하핫!
전자레인지에서 20초 정도 돌려줬고요. 식사 시간에 맞춰 개봉했어요. 삼각김밥과 좀 달라서 뜯는 방법을 조금 헤맸지만 그렇다고 못 먹을 일도 아니기에, 이렇게 맛을 보게 됐습니다.
비주얼적으로 김치볶음밥의 자태가 훌륭하고, 계란후라이도 밥 위에 고대로 동그랗게 올려져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아무래도 차가운 상태라서 반숙 등의 익힘 정도는 선택할 수 없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매콤한데 그리 맵지는 않아요. 그리고,맵다고 생각될 때는 김치볶음밥 위에 계란과 함께 먹어주면 되니 부담이 될 리도 없고 말이죠. 생각보다 꽤나 완벽한 주먹밥이라는 생각이 먹는 내내 들었습니다. 일단 뭐 기본은 하는 메뉴라서 더더욱 맘에 들기도 했어요.
그냥 밥부터 먹어도 괜찮지만, 요렇게 계란이랑 같이 먹으면 꿀맛입니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줬더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최고였어요. 이거 하나로 완벽하게 배부르진 않지만 뭐 적당히 든든함은 챙길 수 있어 좋았답니다. 포만감을 느낄 생각이었다면 도시락을 샀겠지요ㅎㅎ
천원의 행복으로 즐길 수 있는 GS25 주먹밥으로 둥근 계란 & 김치볶음밥은 나름대로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런 메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모양에 있어서도 삼각김밥과의 차별성이 엿보이고, 맛도 은근히 생각나게 할 정도이기도 하니까요. 김치볶음밥 생각날 때 간단히 먹고 싶다면 드셔 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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