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음료 사러 방문했다가 눈에 띄는 디자인을 발견해서 손에 쥐게 된 것이 바로 아침에주스 디즈니썸썸 유기농오렌지입니다. 제가 갔을 때 제품이 딱 3개 있었고, 2+1로 판매 중이었던지라 친구가 사서 하나를 저에게 나눠줘서 맛볼 수 있었답니다.
저는 푸우를 갖고 왔고, 친구는 미키와 미니를 데려갔어요. 오렌지빛 컬러 디자인에 곰돌이 푸우의 노란 얼굴이 눈에 띄어서 보자마자 귀엽다를 외쳤던 제품이기도 한데, 요즘 이런 마케팅이 활발해서 은근히 마음이 쓰여요.
제품 뒷면에는 재료 관련 설명과 미키를 대표로 내세운 디즈니 로고와 유통기한까지 상세하게 적혀 있었어요. 오렌지 주스라 오렌지 컬러라는 점이 눈에 딱 도드라져서 시선을 집중시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봐도봐도, 예쁘네요+_+
그리고 아랫부분은 포장으로 덮혀 있지 않아 색깔만으로도 음료의 맛을 상상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나름대로 투명하다고 봐도 될 듯 해요.
오렌지주스를 좋아하기도 하는데, 요런 디자인이 다양해지면 앞으로도 계속 구매의욕이 생길 듯 합니다. 디즈니를 애정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저와 같은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뚜껑을 열면 이렇게 밀봉된 부분을 확인하는 게 가능해 세심함 또한 경험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마개 자체고 단단해서 나쁘지 않았고요. 단순히 디자인만을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편의를 위한 모든 부분에 주의를 기울인 듯한 구조도 굿!
그럼 이제 남은 것은, 직접 맛을 보는 일 뿐인 거겠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하얀 위생캡을 개봉해서 오렌지주스와 드디어 조우했습니다ㅎㅎ
맛은, 오렌지주스 그 자체인데 굉장히 상큼해요. 과즙이 씹히는 건 아니지만 그에 대한 상상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뭐 엄청 특별하진 않지만 그래서 또 사먹게 될 것 같은 그런 느낌, 아시죠?ㅎㅎ
상큼한 주스의 맛과 귀여운 푸우 디자인이 한몫을 했던 아침에주스 디즈니썸썸 유기농오렌지였습니다. 친구 덕분에 맛있게 잘 마시고, 예쁜 디자인까지 감상할 수 있어 행복했어요. 이것이야말로 일상이 전하는 사소한 기쁨이 아닐까 싶네요^^
'꼬북이는 달린다 > 맛깔나는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로 정돈]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식당, 돈까스 맛집으로 인정! (0) | 2017.11.09 |
---|---|
GS25 참치마요 김밥, 참치의 양이 꽤 많아요 (0) | 2017.11.08 |
빙그레 쥬시콜 청포도맛, 달콤하고도 상큼한 디저트 음료로 괜찮아요 (0) | 2017.11.05 |
[세븐일레븐/푸르름 호로록 호로록 양송이버섯죽] 3분이면 완성되는 따뜻한 인스턴트 컵죽 혹은 컵스프 (0) | 2017.11.03 |
[삼청동 다락정] :: 자극적이지 않아 더 맛있는 수제비 김치만두전골과의 따뜻한 시간 (0) | 2017.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