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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Center/생물과 환경'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22.06.18 달걀후라이를 닮은 봄꽃 샤스타데이지 개망초(계란꽃) 꽃말과 특징 알아봐요
  2. 2019.02.14 비가 온 뒤에 찾아오는 무지개의 원리
  3. 2019.02.10 눈이 내리는 이유, 눈은 도대체 왜 내릴까요?
  4. 2019.02.03 봄과 함께 찾아오는 꽃샘추위의 정확한 뜻에 대해 알아봤어요
  5. 2018.03.31 산수유는 잎이 아닌 샛노란 꽃이 먼저 피어나며 봄을 알리는 나무!
  6. 2018.02.01 반복되는 미세먼지와 한파의 반비례 관계, 해결책이 절실합니다
  7. 2018.01.28 제주공항에 항공기 지연과 결항을 불러 일으킨 기상현상, 윈드시어
  8. 2017.07.25 [튤립의 비밀] 낮에는 꽃잎이 활짝 피었다가 밤에 오므라들어 꽃봉오리가 되는 이유?
Information Center/생물과 환경2022. 6. 18. 07:48

달걀후라이를 닮은 봄꽃 샤스타데이지 개망초(계란꽃) 꽃말과 특징 알아봐요

오늘은 봄꽃 중에서도 달걀후라이 또는 계란후라이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봄꽃인 샤스타데이지와 개망초(계란꽃)의 꽃말과 특징에 관해 알아볼게요. 참고로, 위의 사진은 샤스타 데이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낸 것임을 미리 밝혀 봅니다. 

 

앞서 언급한 두 종류의 꽃은 봄을 맞이하여 거리를 걷다 보면 유독 눈에 자주 띄는 꽃들이었던지라 더욱 기억에 남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봐도 참 예쁘네요. 

 

샤스타데이지

일단은 샤스타데이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게요. 샤스타데이지는 5월부터 7월까지 피어나는 국화과의 꽃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하다고 해서 눈여겨 볼만 했어요. 새하얀 꽃잎의 길이가 길고 좁은 모양으로 여러 개가 달려있으며, 한가운데에 노란색 꽃수술이 자리잡은 것이 매력적인 꽃이에요. 

 

 

미국의 육종학자인 루터 버뱅크가 프랑스의 들국화와 동양의 섬국화를 교배하여 탄생시킨 개량종이고요. 이러한 이유로, 원산지도 당연히 미국입니다. 꽃의 이름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샤스타 산봉우리에서 가져 온 거라고 하는데, 그곳의 흰 눈이 덮인 모습이 절경이라고 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어요. 뿐만 아니라 인디언 언어로 '샤스타'는 흰색을 지칭한다고 하니, 여러모로 꽃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명칭이 부여됐음을 깨달을 수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샤스타데이지의 꽃말은 '만사를 인내한다, 순진, 평화'로 알려져 있는데 꽃의 비주얼과 매치가 잘 돼서 역시나 납득이 갔답니다. 

 

그로 인하여 최근 몇 년 사이에 샤스타데이지 명소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아는 곳은 마호가니 강화점 하나예요. 매년 봄철마다 하얗고 노란 샤스타데이지로 가득한 카페의 모습이 멋져서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아쉽게도, 직접 가본 적은 없답니다.

 

대신, 길가를 걷다 보면 종종 우연히 샤스타데이지의 자태를 만나볼 수 있어서 그걸로 만족 중이랍니다.  

 

개망초(계란꽃)

다음으로 소개할 봄꽃은 계란꽃이라는 애칭을 보유한 개망초입니다. 6월부터 8월까지 마주하는 것이 가능하며, 하얀 꽃잎과 샛노란 꽃수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샤스타데이지에 비하여 꽃의 크기가 작고, 꽃잎도 더 얇고 길쭉해서 앙증맞은 비주얼이 눈에 쏙 들어오는 것이 귀여웠어요. 

 

 

참고로 개망초의 꽃말은 화해입니다. 어린 잎은 식용할 수 있으며, 꽃은 차로 마신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 돼서 신기했어요. 원산지가 북아메리카인 귀화 식물이라는 점도 새로이 깨달을 수 있어 흥미로웠음은 물론이에요. 뿐만 아니라 생명력이 굉장히 강하다고 합니다. 

 

저는 개망초를 계란꽃으로 더 친숙하게 불러와서 본연의 이름이 살짝 어색하게 느껴지는 일이 없지 않았습니다. 근데 확실히 계란후라이와 비슷한 모양새를 지녀서 볼 때마다 눈길을 잡아끌고도 남았답니다.

 

그중에서도 샛노란 꽃수술의 강렬함이 눈에 쏙 들어왔음을 밝혀 봅니다.  

 

샤스타데이지와 개망초는 둘 다 계란후라이 및 달걀후라이로 불린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하얀 꽃잎과 노란 꽃수술을 가졌다는 점에서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을 연상시키는 게 어렵지 않았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덕분에 앞으로 계란후라이 꽃이라는 단어가 어디선가 들려오면, 개망초와 더불어 샤스타데이지의 모습까지 머리 속에 떠오를 듯 합니다. 봄에는 역시 꽃구경이 최고인 거지요. 두 종류의 꽃 모두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이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달걀후라이를 닮은 봄꽃으로 명성이 자자한 샤스타데이지와 개망초(계란꽃) 꽃말 및 특징에 대하여 살펴봤습니다. 꽃의 이름과 함께 꽃말 및 원산지까지 제대로 파악하게 됐으니, 앞으로 눈에 띄면 더 반갑게 한참을 바라보게 될 거라고 여겨졌어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며 여름이 가까워져 오고 있지만, 꽃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는 놓치지 말자고요. 둘 다 봄꽃이긴 하지만 7, 8월까지 개화시기로 표기된 만큼, 주변을 둘러보는 일도 잊지 않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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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Center/생물과 환경2019. 2. 14. 01:03

비가 온 뒤에 찾아오는 무지개의 원리


소나기가 그친 뒤에 하늘을 바라보다 보면, 때때로 반짝이는 햇빛 위로 떠오른 일곱 색깔의 무지개를 만나는 것이 가능합니다. 보고 싶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귀하게 느껴지는 자연 현상이 바로 무지개이기도 한데요, 어릴 때는 그래도 자주 눈에 띄었는데 요즘은 못 본 지 오래라 아쉬운 마음이 가득해요.


무지개는 공기 속에 존재하는 햇빛과 물방울의 조화로 탄생된다고 합니다. 작은 물방울이 공기 중에 떠 있다가 햇빛을 받으면 빛의 분산을 통해 나타나게 되는 것이래요. 그런 의미에서, 무지개는 여러가지가 한데 섞인 햇빛의 숨겨진 다채로움을 마주할 수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네요.



비가 온 뒤에 반갑게 찾아오는 무지개의 원리를 숙지한 만큼, 다음에 무지개를 만나면 다른 때보다 더 깊이 곱씹어 보며 아름다움에 반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고 보니, 꽤 오랫동안 무지개를 못 보고 살아온 것 같아 아쉬워요.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에서는 무지개를 만나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꼭 보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언젠가는 쌍무지개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꼭 찾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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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Center/생물과 환경2019. 2. 10. 16:15

눈이 내리는 이유, 눈은 도대체 왜 내릴까요?

 


이번 겨울은 생각보다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서 새하얀 거리의 풍경을 쉽게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인데요, 그래서 눈이 와줬으면 싶은 순간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그 와중에 문득 떠오르는 의문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눈이 내리는 이유에 대한 거였습니다. 눈은 대체 왜 내리는 걸까요?

 

눈이 왜 내리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에 앞서 알아두면 좋은 것은 바로 눈의 결정이 생겨나는 원리입니다. 구름 속의 물방울이 증발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증기가 얼음 결정이 만들어질 때 생겨나는 고체 입자인 빙정핵에 달라붙고, 이것이 얼음으로 변함에 따라 눈의 결정이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해요. 이러한 원리는 추운 겨울에 바깥에 세워둔 자동차의 유리창에 생기는 성에의 원리와도 같다고 하네요. 머리 속에 이미지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운데 말로 풀어놓으니 생각보다 어렵네요^^;



결론적으로, 앞서 설명한 눈 결정이 떨어질 때 서로 뭉치게 되면서 이것이 눈송이로 변하게 되는 거랍니다. 이로 인해 눈 결정이 잘 뭉쳐지지 않는 추운 날에는 가루눈이 내리고, 포근한 날씨엔 살짝 녹은 눈송이가 서로 잘 뭉쳐져서 함박눈이 내린다는 사실! 정말 신기하죠?


그런 의미에서 눈의 결정이 눈송이가 됨에 따라 내리는 눈의 종류가 달라진다는 점도 기억해 둔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겨울이면 온 세상에 찾아오는 하얀 눈을 기다려 보며, 눈이 내리는 이유도 머리 속에 저장해 두시면 좋겠네요. 새하얀 겨울왕국을 만난다면, 눈이 내리는 이유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볼 수 있게 될 테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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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Center/생물과 환경2019. 2. 3. 15:00

봄과 함께 찾아오는 꽃샘추위의 정확한 뜻에 대해 알아봤어요


겨울이 지나고 나면 다가오는 봄은 따뜻한 온도를 기대하게 되기 마련이지만, 마냥 따스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이 아니므로 꽃샘추위를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봄 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꽃샘추위라는 점! 


이렇듯 매번 봄철마다 잊지 않고 찾아오는 꽃샘추위의 뜻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봐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확실히 알지 못하고 살아왔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그래왔으니 이러한 점을 반성해 보며, 오늘은 이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꽃샘추위는, 봄에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이 세력을 회복해서 기온이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이를 '이른 봄에 꽃이 피는 것을 샘내는 듯한 추위' 라고 해서 꽃샘추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꽃이 피는 것을 샘내서 곁에 머무는 추위라니, 시적인 설명이 아닐 수 없는데 그래서 더 마음에 들어요.


사계절이 반복됨에 따라 자연스레 따라오는 계절의 흐름에 맞물리는 현상이라고만 여겼는데, 의미를 되새겨보며 꽤나 흥미로워 이와 같은 현상에 붙여진 의미를 다시금 따라 읽어보게 됩니다.



아직은 2월의 추운 겨울의 한가운데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겠죠. 그때가 되면, 봄과 함께 머무르는 꽃샘추위를 반갑게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의 봄인 만큼, 더 단단히 준비하고 있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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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Center/생물과 환경2018. 3. 31. 07:05

산수유는 잎이 아닌 샛노란 꽃이 먼저 피어나며 봄을 알리는 나무!




전국적으로 봄의 기운이 완연해지기 시작한 만큼, 곳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봄꽃이 만개하고 있어 즐겁습니다. 저는 아직 꽃놀이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지만 거리를 걸으면서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설레서 봄이 가까이에 왔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샛노란 꽃이 매력적인 산수유나무를 만났던 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산수유나무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으로, 잎보다 샛노란 꽃이 먼저 피어나며 봄을 알리는 꽃나무로 유명합니다. 특히, 노란 꽃으로 가득 물드는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구례가 산수유마을로 유명해요. '영원불변'과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다운 화사함 또한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산수유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어남으로써 추운 계절을 지나 따뜻한 나날이 다가오는 소식을 알리는 봄꽃으로 제 역할을 다 하는데요, 개나리와는 또다른 아름다움이 존재해서 눈을 사로잡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예전에는 모르고 지나치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산수유꽃을 알게 되니 무심코 걷던 길을 한 박자 쉬어가면 여유를 찾을 수 있어져 이건 또 이것 나름대로 좋았답니다. 위의 사진은 지난 주에 찍은 건데, 아직 만발하지는 않았더라고요. 하지만 그래서 더 눈길이 갔던 것 또한 사실이랍니다. 



20개에 가까워보이는 작은 꽃의 집합이 하나를 이룸으로써 보여지는 개성도 산수유꽃만의 특징이니,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시면 예전보다 관심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산수유나무는 멀리 가지 않아도 근처에서 쉽사리 볼 수 있으니, 여행을 떠나기 힘든 상황이라면 샛노란 꽃이 옹기종이 모여 있는 산수유꽃을 보며 잠깐이나마 봄의 순간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제가 요즘 그러는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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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Center/생물과 환경2018. 2. 1. 02:53

반복되는 미세먼지와 한파의 반비례 관계, 해결책이 절실합니다




올해 겨울은 3일 춥고 4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삼한사온 대신, 3일의 한파와 4일의 미세먼지로 말미암아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가 우리나라를 휩쓸며 예상치 못한 기후변화를 경험하게 하는 중이라 걱정이 앞서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동안 날씨는 따뜻했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희뿌연 세상을 만나야 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맑은 하늘을 만나는 게 가능하나 엄청나게 낮아진 기온으로 한파와 함께 하고 있으니, 이건 뭐 중간이 존재하지 않아 당황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미세먼지와 한파가 함께가 아닌 차례를 기다려 반복적으로 찾아오게 되는 이유는, 두 가지 현상의 상관관계가 반비례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파가 몰고 오는 차디 찬 공기가 중국에서 밀려오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므로,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미세먼지의 수치도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통해 차갑고 강렬한 바람이 북쪽으로부터 불어닥치면 대기 순환의 흐름이 원활해져 도움이 된답니다.


반대로, 맑고 따스한 날씨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에 중국에서 불어 온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로 많이 유입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요. 



온 몸을 꽁꽁 싸맨 채로 외출해야 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한파가 미세먼지보다 나아요. 고개를 들면 맑고 푸른 하늘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훨씬 도움이 되니까요.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데 언제쯤 해결책을 마주하게 될지 알 수 없어 답답합니다. 






겨울이 지나고 이러한 사태가 계속된다면 봄의 황사까지 겹칠 가능성이 다분하니, 정말 최악의 환경이 조성될 것 같은데 그전에 대책이 마련되기를 간절히 기다려 봅니다. 


반복되는 미세먼지와 한파의 관계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한 만큼, 올해는 환경에 대한 관심 또한 시급한 한 해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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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Center/생물과 환경2018. 1. 28. 00:19

제주공항에 항공기 지연과 결항을 불러 일으킨 기상현상, 윈드시어




새해와 함께 찾아 온 한파와 폭설로 인해 제주공항의 항공기가 지연 및 결항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1년에 한 두번 밖에 없다는 최악의 상황이 연초에 지나간 만큼, 이제는 괜찮겠구나 싶었는데 그 이후에 이곳에서 악명높은 기상현상으로 유명한 윈드시어가 찾아와 다시금 여행객들을 혼란에 빠뜨려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윈드시어(Wind Shear)란,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갑작스럽게 변화해 발생하는 현상을 뜻하는 단어로써 우리말로는 순간 돌풍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상승기류나 하강기류가 강하게 만들어질 때 풍속과 풍향이 바뀔 수 밖에 없어, 이로 인해 나타나게 되는 일이 다반사예요. 그중에서도 다운 버스트로 불리는 하강 기류 시에는 예외가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반드시, 윈드시어를 맞닥뜨리게 된다고 해요. 



모든 고도에서 일어날 수 있으나 특히 지상 2,000피트 범위 내가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항공기가 이륙 및 착륙을 하는 길지 않은 시간에 윈드시어가 발현되면 다양한 사고로 이어지게 되므로 안전을 위해,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일을 마주하게 된다 하더라도 윈드시어 경보가 해제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덧붙여, 지표와 가까울 경우에 공기가 마찰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만들어진 소용돌이와도 같은 바람은 쉽게 방향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위험성을 꼭 인지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만, 우리가 직접 이러한 기상현상을 느끼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에 대부분의 항공기에는 윈드시어 감지장치가 설치돼 경보를 울려준다고 하니 이 점도 기억해 준다면 좋겠죠?






국내에서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많이 떠올리게 되는 곳이 바로 제주도인데요, 더 이상 폭설과 윈드시어 같은 기상악화로 항공기 지연과 결항의 사태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곳으로 떠나는 모든 분들의 안전한 여행을 응원합니다. 



저도 올해는 꼭 다시 제주도를 가고픈데 이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며, 윈드시어에 대해 알아 본 오늘의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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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Information Center/생물과 환경2017. 7. 25. 10:07

[튤립의 비밀] 낮에는 꽃잎이 활짝 피었다가 밤에 오므라들어 꽃봉오리가 되는 이유?






제가 어느 날 굉장히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됐어요!


낮에 사진처럼 화단 속 튤립이 예쁘게 피어있는 것을 보고 외출했다가

밤에 돌아오는 길에 다시 같은 공간을 마주했는데,

만발했던 꽃의 비주얼 대신에 닫혀 있는 튤립의 꽃봉오리를 발견한 거예요.







바로 이렇게!


평소에 관심도 없다가 이날은 왜 그랬는지 몰라도,

덕분에 호기심을 풀기 위해 열심히 검색을 해봤어요.


굉장히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튤립의 비밀은,

알고 봤더니 온도 및 햇빛의 양인 일조량과 관계가 있더라고요. 


튤립의 경우에는 햇살 가득하면서 온도가 높아질 때 꽃잎이 피어나고

반대로 온도가 낮아지면서 일조량이 줄어들면 오므라들어 꽃봉오리 형태를 유지한다고 해요.



즉, 아름답게 만발한 튤립을 보고 싶다면

꽃들이 원하는 온도와 일조량이 더해진 따뜻함을 선물해야 한다는 사실!


굉장히 놀라고도 신비한 식물의 세계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ㅎㅎ 







이러한 깨달음을 얻게 되니,

낮과 밤에 따라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튤립이 더 좋아져 버렸어요. 


튤립의 계절이 한참 지나서 당분간은 볼 수 없게 됐지만,

다음에 만나게 되면 또 반갑게 사진에 담아봐야겠습니다. 


자연의 신비는 알게 될수록 유익하니,

다음에 또 새로운 사실을 확인하게 되면 알려드릴게요!! 우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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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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