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그친 뒤에 하늘을 바라보다 보면, 때때로 반짝이는 햇빛 위로 떠오른 일곱 색깔의 무지개를 만나는 것이 가능합니다. 보고 싶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귀하게 느껴지는 자연 현상이 바로 무지개이기도 한데요, 어릴 때는 그래도 자주 눈에 띄었는데 요즘은 못 본 지 오래라 아쉬운 마음이 가득해요.
무지개는 공기 속에 존재하는 햇빛과 물방울의 조화로 탄생된다고 합니다. 작은 물방울이 공기 중에 떠 있다가 햇빛을 받으면 빛의 분산을 통해 나타나게 되는 것이래요. 그런 의미에서, 무지개는 여러가지가 한데 섞인 햇빛의 숨겨진 다채로움을 마주할 수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네요.
비가 온 뒤에 반갑게 찾아오는 무지개의 원리를 숙지한 만큼, 다음에 무지개를 만나면 다른 때보다 더 깊이 곱씹어 보며 아름다움에 반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고 보니, 꽤 오랫동안 무지개를 못 보고 살아온 것 같아 아쉬워요.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에서는 무지개를 만나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꼭 보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언젠가는 쌍무지개를 볼 수 있는 행운도 꼭 찾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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