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나면 다가오는 봄은 따뜻한 온도를 기대하게 되기 마련이지만, 마냥 따스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이 아니므로 꽃샘추위를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봄 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꽃샘추위라는 점!
이렇듯 매번 봄철마다 잊지 않고 찾아오는 꽃샘추위의 뜻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봐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확실히 알지 못하고 살아왔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그래왔으니 이러한 점을 반성해 보며, 오늘은 이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꽃샘추위는, 봄에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이 세력을 회복해서 기온이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이를 '이른 봄에 꽃이 피는 것을 샘내는 듯한 추위' 라고 해서 꽃샘추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꽃이 피는 것을 샘내서 곁에 머무는 추위라니, 시적인 설명이 아닐 수 없는데 그래서 더 마음에 들어요.
사계절이 반복됨에 따라 자연스레 따라오는 계절의 흐름에 맞물리는 현상이라고만 여겼는데, 의미를 되새겨보며 꽤나 흥미로워 이와 같은 현상에 붙여진 의미를 다시금 따라 읽어보게 됩니다.
아직은 2월의 추운 겨울의 한가운데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겠죠. 그때가 되면, 봄과 함께 머무르는 꽃샘추위를 반갑게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의 봄인 만큼, 더 단단히 준비하고 있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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