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8번과 9번 출구 사이에 자리잡은 카카오프렌즈샵은 이곳의 명소가 된지 오래입니다. 처음 생겼을 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아요.
며칠 전에 홍대에 들렀다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한 입구를 봐버려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라이언으로 가득한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근데 그러다가 또 매정하게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어 입구로 발을 들이고야 말았습니다.
역시나 안쪽에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더라고요. 이제 성탄절이 한달도 안 남은 시점이라 여기저기서 요런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괜히 또 설레이기도 하네요.
카카오프렌즈샵 역시,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저도 한참 동안 손을 가져갔다 떼었다를 반복하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답니다. 귀여운 라이언 펜이 마음에 들었는데 낱개로 없고 3개 세트로만 판매해서 눈물을 머금고 뒤돌아 서야 했어요, 흑흑.
1층을 지나 2층 계단을 올라오면 또다시 이렇게 크리스마스 트리의 향연이! 꼬꼬마 시절의 귀여운 카카오프렌즈도 함께 만날 수 있어 쏠쏠하고 재밌었답니다.
지인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직 구입하지 못했다면, 홍대 카카오프렌즈샵에서 골라도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물론, 가격은 감안하셔야겠지만요. 하핫!
이날 제 눈을 사로잡았던 건 꼬꼬마 어피치! 이렇게만 봐도 정말 귀엽지 않나요~ 곳곳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어피치는 어릴 시절 역시 깜찍함과 앙증맞음으로 무장해 눈을 뗄 수 없게 했어요.
외국인 역시도 시선 집중! 인형과 필기용품 뿐만 아니라 주방용품, 여행용품, 보조 배터리를 포함한 IT 관련 기기까지 취향껏 마음대로 선택해 구입할 수 있어 좋지만 그래도 과소비는 자제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날은 열심히 독서하는 프로도가 존재하는 포토존을 마지막으로 홍대 카카오프렌즈샵을 나왔어요. 상품 판매가 전부가 아니라 사람들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은 물론이고 위쪽에는 카페까지 운영되니 이곳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전혀 지루하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다음에 크리스마스 시즌 지나고 또 방문해 볼까 봐요. 아직은 살게 없지만, 그때 되면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으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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