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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4.06.26 응급남녀, 이혼부부의 사랑과 전쟁 그 끝에 대하여
  2. 2014.03.17 으아니, 최진혁 입대?! 서울경찰홍보단 합격ㅠㅠ
  3. 2014.02.05 상속자들, 무게를 견디기 위한 청춘들의 고군분투기는 흥미로웠다
드라마 취향2014. 6. 26. 20:26

응급남녀, 이혼부부의 사랑과 전쟁 그 끝에 대하여

 

 

 

 

 

 

제가 참 좋아했던 드라마 응급남녀.

응급남녀는 서로 사랑했던 남녀가 결혼이 아닌 이혼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는 과정에서

다시 만나 미묘한 감정을 깨달아가는 내용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이었습니다.

 

응급남녀의 주인공은 송지효, 최진혁, 최여진, 이필모 이렇게 네 사람으로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관점을 한눈에 보며 새로운 가치관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어요.

이제 못 본다는 사실이 마냥 아쉬운 그런 드라마라능;ㅁ;

 

 

 

 

 

기사에 따르면, 대본 리딩 현장부터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 덕분에

현장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했다고 해요.

 

위의 사진만 봐도, 그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네요.

특히, 최진혁의 완전 신나는 웃음, 좋아요//ㅁ//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그로 인해 꿈을 잊고 살았던 두 사람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가 응급실에서 만났습니다.

 

그때, 두 사람의 기분은 과연 어떨까요?

이혼이라는 과정을 거쳤기에 앙숙인 건 맞지만 그래도 떼어낼 수 없는 애처로움이 존재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오진희와 오창민,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주축을 이뤘지만 그 속에서 여심을 사로잡았던 인물 중의 하나가 바로 국천수 치프!

그가 오진희를 향한 마음을 보여주기 시작했을 때, 시청자인 제 마음도 완전 두근거렸다는 거~

 

그의 안타까운 사랑에 매우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는 거~

사랑을 잘 몰랐던 그에게 진희는 한층 더 사랑의 성숙함을 전해주는 메신저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저는 이 투샷도 참 좋아요.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미묘한 관계.

그 속에서 당연히 고기와 술은 빼놓을 수 없겠지요~

 

초딩 같은 오창민과 어른남자 국천수의 한판 승부! 완전 흥미진진했습니다잉ㅋㅋㅋ

 

 

 

 

특히, 드라마 속에서 국치프는 의사 외에 또 하나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건 바로, 고기 굽는 남자! ㅋㅋㅋㅋㅋ 요리사라고 하기는 뭐한, 고기 굽는 사람~_~ㅋㅋㅋ

 

혼자서도 고기 구워 술 한잔, 오진희와 오붓하게 고기 구워 저녁 해결,

오창민과도 고기 구워 먹고......근데 보다 보면 항상 고기 굽는 사람은 국치프였다는;ㅁ;ㅋㅋㅋ

아무래도,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굽는다고 나이 만큼 고기도 많이 구워봤겠죠 뭐, 으하하!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NG 장면에서 오진희를 다가가 껴안은 국치프의 모습이 시리도록 마음 아팠던 1인.

하지만, 그래도 이런 장면이라도 볼 수 있어 위로가 된다고 생각했던 1인, 바로 접니다ㅋㅋㅋㅋㅋ

 

심지혜 선생의 지도 아래 하나둘 씩 제자리를 찾아갔던 응급남녀의 러브라인.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정리는 잘 안돼서 여기까지만;ㅁ;ㅋㅋㅋㅋㅋ

 

이혼부부도 계속해서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지만

되도록이면 이혼이라는 결론에 이르기 전에 심사숙고했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려봅니다.

더불어, 결혼했다고 꿈을 잊고 살지 말았으면 해요.

 

우리 인생,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으니까요.

꿈을 이뤄나가는 길을 절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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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는 노래한다/TV를 켰어2014. 3. 17. 13:28

으아니, 최진혁 입대?! 서울경찰홍보단 합격ㅠㅠ

 

 

 

 

 

으아니, 이런 슬픈 소식이...!!!

상속자들에서 원이 오빠에 이어 응급남녀의 철부지 오창민으로 사랑 받고 있는 최진혁이

서울경찰홍보단 '호후라리 연극단'에 최종합격했다고 합니다.

 

현재 응급남녀 촬영 중이라 입대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고 하네요......

반짝반짝 스타로 빛나고 있는 최진혁, 박수칠 때 잠시 자리를 비우는 건가요ㅠㅠㅋ

요즘 제 마음에 들어온 오창민 씨......

저는 사실, 나이도 있고 해서 군대 다녀온 줄 알았다는;ㅁ;

그래서 최진혁의 입대 사실이 더 슬퍼요, 엉엉ㅠ

 

원래 가수 준비를 했다는 소식을 접해서 그런지 그의 노래 실력이 범상치 않아 보이긴 했는데,

배우로 데뷔한 것이 참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듭니다.

연기도 잘하니까요!

드라마 '파스타'에서 김태호라는 본명으로 나왔을 때도 눈이 참 많이 가던 배우였는데,

이렇게 멋지게 성장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ㅎ

 

 

 

 

군대를 일찍 다녀오지 않았다는 사실이 슬프지만,

그래도 응급남녀를 끝까지 시청하며 오창민을 아끼겠어요!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감미롭게 불러내던 오창민의 목소리에 눈물을 주르륵 흘리던 오진희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부디, 응급남녀 촬영 무사히 잘 마치고 군 생활도 잘한 뒤에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래요~

돌아오면 내 나이는......뭐 지금보다 두살 더 많아졌겠지만,

TV를 안 보진 않을테니까~ㅋㅋㅋㅋㅋ

 

드라마 속에서 봐오던 모습 만큼, 군 생활도 잘하겠죠.

최진혁 파이팅!!!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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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취향2014. 2. 5. 13:48

상속자들, 무게를 견디기 위한 청춘들의 고군분투기는 흥미로웠다

 

 

 

 

뭐니뭐니 해도, 2013년인 작년 한해를 돌아보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드라마를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단연 '상속자들'을 꼽겠습니다.

드라마 '상속자들'의 부제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인데요,

부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드라마는 부모의 엄청난 부를 물려받게 될 상속자들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포스터 속 상속자들 중에서 아무것도 물려 받을 게 없었던 차은상에게는 '미모 상속자'라는 이름이 붙었었죠.

고로, 아무것도 상속받지 못한 사람은 없었다는 거~

 

김탄과 차은상의 사랑에 최영도의 삼각관계가 주를 이루면서

권력 관계의 악랄함까지 엿볼 수 있어서 흥미진진했던 작품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신사의 품격'에 이은 김은숙 작가의 작품으로,

그녀가 만들어낸 캐릭터 뿐만 아니라 명대사는 우리들의 마음을 후벼파고도 남았었지요~_~ㅋ

하이틴 로맨스지만, 격정이라는 단어가 앞에 붙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사랑 또한 치열했고 말이지요.

 

 

 

 

 

차은상을 사이에 두고 대립했던 김탄과 최영도.

착한 김탄과 조금 덜 착한 최영도 사이에서 차은상은 고민할 필요 없이 김탄만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최영도에게 마음이 더 많이 끌렸던 순간도 있었어요.

김탄과 결혼하면 시어머니가 둘이라 마음 고생이 심할텐데,

어머니를 사랑하는 김탄이 차은상만을 위해 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최영도라면, 차은상을 온전히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았던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하하!

 

무엇보다, 최영도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던 건,

좋아하는 사람을 괴롭히면서 사랑을 키워나가는 아이 같은 철부지였던 그가

시간이 지날수록 진심을 깨닫게 되면서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 남자로 변신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영도를 맛깔나게 표현한 김우빈의 활약이 매우 대단했죠.

 

김탄을 맡았던 이민호는 한없이 착한 상속자였지만,

그렇다고 또 매력이 없었던 건 아니라는 거.

차은상과 달달한 시간을 보낼 때 그렇게 멋지더라구요.

 

 

 

 

 

제 마음에 딱 와닿았던 '상속자들' 포스터!

가난 상속자 차은상과 제국그룹 상속자 김탄의 사랑 이야기.

 

근데 의외로, 기억에 남는 남자 캐릭터가 최영도였다면, 여자 캐릭터는 크리스탈이 맡았던 보나라는 거~

어쩜 그렇게 귀여운지, 딱 그 나이 학생에 어울리는 깜찍함을 가진 보나를 크리스탈이 제대로 표현해서

볼 때마다 웃음이 나더라구요. 여자인데도, 매력 철철 넘쳐서 바라볼 수 없었던 보나 최고!ㅋㅋㅋ

 

왕관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였던 청춘들의 고군분투기는

드라마가 끝났음에도 끝이 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제가 나이를 좀 먹다 보니 드라마 속 판타지가 아니라 눈앞의 현실을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김탄이 계속해서 차은상을 지켜내며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어쩌면 진실이 아닐까요?

 

탄의 형인 원이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던 장면.

그것이야말로 드라마 속 판타지에서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상속자들의 세상이란 그런 거잖아요. 사랑이 아닌 거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결실이 결혼이라는 거.

 

저는, 물려 받을 엄청난 돈이 있는 상속자가 아니니까.

그러니까 제가 원하는 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언젠가 결혼을 했으면 좋겠어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과 억지로 만나 선 보는 것도 별로라는~_~

 

드라마를 드라마로만 보기에는 나이 엄청 먹은, 30대 싱글녀의 드라마 감상평은 결국 현실을 외면할 수 었었다는 슬픈 사실.

그래도, 힘내보아요~

저는 스스로 왕관을 쓰고 그 무게를 견뎌볼랍니다,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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