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참 좋아했던 드라마 응급남녀.
응급남녀는 서로 사랑했던 남녀가 결혼이 아닌 이혼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는 과정에서
다시 만나 미묘한 감정을 깨달아가는 내용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이었습니다.
응급남녀의 주인공은 송지효, 최진혁, 최여진, 이필모 이렇게 네 사람으로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관점을 한눈에 보며 새로운 가치관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어요.
이제 못 본다는 사실이 마냥 아쉬운 그런 드라마라능;ㅁ;
기사에 따르면, 대본 리딩 현장부터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 덕분에
현장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했다고 해요.
위의 사진만 봐도, 그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네요.
특히, 최진혁의 완전 신나는 웃음, 좋아요//ㅁ//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그로 인해 꿈을 잊고 살았던 두 사람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가 응급실에서 만났습니다.
그때, 두 사람의 기분은 과연 어떨까요?
이혼이라는 과정을 거쳤기에 앙숙인 건 맞지만 그래도 떼어낼 수 없는 애처로움이 존재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오진희와 오창민,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주축을 이뤘지만 그 속에서 여심을 사로잡았던 인물 중의 하나가 바로 국천수 치프!
그가 오진희를 향한 마음을 보여주기 시작했을 때, 시청자인 제 마음도 완전 두근거렸다는 거~
그의 안타까운 사랑에 매우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는 거~
사랑을 잘 몰랐던 그에게 진희는 한층 더 사랑의 성숙함을 전해주는 메신저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저는 이 투샷도 참 좋아요.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미묘한 관계.
그 속에서 당연히 고기와 술은 빼놓을 수 없겠지요~
초딩 같은 오창민과 어른남자 국천수의 한판 승부! 완전 흥미진진했습니다잉ㅋㅋㅋ
특히, 드라마 속에서 국치프는 의사 외에 또 하나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건 바로, 고기 굽는 남자! ㅋㅋㅋㅋㅋ 요리사라고 하기는 뭐한, 고기 굽는 사람~_~ㅋㅋㅋ
혼자서도 고기 구워 술 한잔, 오진희와 오붓하게 고기 구워 저녁 해결,
오창민과도 고기 구워 먹고......근데 보다 보면 항상 고기 굽는 사람은 국치프였다는;ㅁ;ㅋㅋㅋ
아무래도,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굽는다고 나이 만큼 고기도 많이 구워봤겠죠 뭐, 으하하!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NG 장면에서 오진희를 다가가 껴안은 국치프의 모습이 시리도록 마음 아팠던 1인.
하지만, 그래도 이런 장면이라도 볼 수 있어 위로가 된다고 생각했던 1인, 바로 접니다ㅋㅋㅋㅋㅋ
심지혜 선생의 지도 아래 하나둘 씩 제자리를 찾아갔던 응급남녀의 러브라인.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정리는 잘 안돼서 여기까지만;ㅁ;ㅋㅋㅋㅋㅋ
이혼부부도 계속해서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지만
되도록이면 이혼이라는 결론에 이르기 전에 심사숙고했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려봅니다.
더불어, 결혼했다고 꿈을 잊고 살지 말았으면 해요.
우리 인생,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으니까요.
꿈을 이뤄나가는 길을 절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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