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이지만 바로 엊그제인 토요일 오후, 배고프다는 동생의 이야기에
어머니께서 호떡믹스를 떡하니 제 앞에 가져다 놓으셨어요. 그것도 2개나!!!
해주고, 해 먹으라면서......그래서 저는 바로 호떡믹스로 호떡 해먹기 신공에 도전하게 됩니다+_+
그리고 월요일인 오늘 나머지 1개의 호떡믹스를 뚝딱 만들어냈다는~~
별로 어렵지 않아요~ 하라는 대로만 하면 아주 쉬워요ㅎ
1. 일단, 반죽그릇을 준비하셔서 그 안에 프리믹스 300g과 물 170ml을 넣은 뒤에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2~3분 정도 반죽해 주세요.
물 170ml은 일반 물컵으로 한잔 조금 안 되게 받아서 넣으시면 돼요.
딱 맞아요!
그리고, 반죽할 때는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하셔야 손에 묻지 않고 좋습니다~
레시피 준비도구에도 친절하게 1회용 비닐장갑 2매라고 적혀 있어요ㅎ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반죽한 모습이 바로 위와 같아요.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요~~
이 재료는 호떡쨈믹스인데요, 호떡믹스 반죽 안에 들어가는 속이에요.
맛은 어떤지 다들 아시죠? 호떡 안의 단 맛을 느낄 수 있는 재료입니다ㅎㅎ
요 녀석의 활약은 잠시 후에 보도록 해요ㅋ
2. 약 60g 정도씩 반죽을 나눠서 넓게 펴준 후에 호떡쨈믹스를 숟가락을 넣어서
잘 오므려 주세요.
솔직히 반죽 60g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적당히 나누면 되더라구요.
대신, 호떡쨈믹스는 남지 않도록 모두 사용하는게 좋아요. 쓸 일이 없으니까요~
저도 넉넉하게 호떡쨈믹스를 반죽 안에 넣어주었더니 양이 잘 맞았어요.
토요일에 처음 할 땐 많이 남겼거든요;;
반죽 안에 호떡쨈믹스 넣어서 만든 모양은 이렇게 동그라미예요. 귀엽죠?
호떡믹스 하나로 호떡 8개가 나왔어요. 사 먹는 것도 저렴하긴 합니다.
3. 프라이팬을 가열한 후에, 아까 만들어 두었던 반죽의 오므린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올려서
약불에서 10초간 구운 후에 바로 뒤집어 주세요.
골고루 반죽이 펴지도록 누름기나 뒤집개로 눌러준 후에 2~3분 동안 옅은 갈색이 될 때까지
뒤집어 가면서 구워주면 맛있는 호떡이 탄생됩니다.
호떡믹스로 호떡 해먹기 마지막 단계는 바로 굽기!
어머니께서 호떡누름기를 주는 호떡믹스를 사와서 호떡을 굽기는 편했어요.
누름기에 기름 살짝 바르면 반죽이 달라붙지 않는다는데, 저는 살짝이 아니라 많이 넣어서 그른가;;
귀엽게 찰싹 달라 붙어 있더라구요. 달라붙어도 쉽게 떼어낼 수 있었지만'ㅁ'
음....레시피를 다시 보니 취향에 따라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구워 먹어도 좋다고 나와 있네요.
저는 그냥 기름 두르고 하는 줄 알아서, 미리 기름부터 둘렀다는...;;
쨌든, 이렇게 호떡 완성!!!
짜잔! 이것이 바로 호떡믹스로 만든 호떡의 위엄!!! +ㅁ+
호떡이 터져서 속이 살짝(?) 나오긴 했지만 맛은 있어요, 굿ㅎ
호떡믹스로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구요.
토요일에 먹은 건 까만 반죽이었는데 오늘 먹은 건 국내산 흑임자래요.
오옷! 호떡믹스 앞부분을 봤더니 제가 만들어 먹은 호떡믹스는
프라이팬용 호떡 8개짜리라네요. 그냥 만들어도 8개가 나오는 걸 보니,
제대로 만든 듯 해서 뿌듯뿌듯~_~
덕분에 오늘은 간식으로 호떡을 먹는 호사를 누리며,
열심히 한주를 시작합니다.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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