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라는 카피를 달고 있는 드라마 '연애시대'가 일본 소설이 원작이라는 사실은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요, 그 소설을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변화시킨 드라마 제작진에게 저는 정말 감사해요.
그분들 덕분에 좋은 드라마 한편을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간직한 채로 헤어진 은호와 동진의 재결합 성공기는,
드라마를 시청한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고 봐요.
잔잔하게 들려오는 내레이션은 물론,
손예진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 및 감우성과의 호흡이 좋아서 여전히 생각나는 드라마, 연애시대.
제목이 입에 딱 달라붙어서 참 좋으네요ㅎ
특히, 손예진과 감우성 뿐만 아니라 이진욱, 이하나의 발견까지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손예진의 동생으로 통통 튀는 매력과 멋진 노래 솜씨를 뽐낸 이하나와
묵묵히 손예진을 지켜주던 이진욱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도 기억나는 연애시대 ost 중의 하나고 말이죠.
모든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을 울렸던 드라마 연애시대.
지금처럼 추운 계절에 다시 떠오르게 되는 명품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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