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120매에 1,000원인 화장솜을 구입했어요. 이름하여, 보풀이 일지않고 말리지 않는 순면 화장솜! 가격도 가격이지만 생각보다 엄청난 미사여구를 보유한 제품이라서 호기심이 동해 구매하게 됐답니다. 전에 사용하던 화장솜이 동이 나버려서 안 써본 걸 사용해 보고픈 마음이 있었거든요.
저는 현재 화장솜을 토너를 바를 때와 립메이크업을 지울 때, 이렇게 두 가지 용도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외출하기 전 피부결 정돈, 집에 돌아와선 클렌징에 주력하며 화장솜을 힘을 빌리는 중이랍니다. 참고로 120매가 한 봉지에 들어 있으니까 매일 1매씩 쓴다고 가정하면 네 달 정도는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저는 아침과 밤에 각각 1매씩, 총 2매를 하루에 쓰니까 두 달이면 다 쓰겠네요.
포장지를 개봉해 직접 만나 본 화장솜의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면 재질이라 까칠하지 않아 좋았어요. 토너를 묻혀 피부결 정돈을 위해 사용해 보니 괜찮더라고요. 화장솜에 스며든 토너가 피부에 닿으니까 시원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점도 그럭저럭 쓸만 했답니다. 립앤아이리무버를 적당량 덜어내 흡수시킨 화장솜으로 입술을 닦아낼 때도 까끌거림은 전해지지 않았고 말이죠.
하지만, 보풀이 일지않고 말리지 않는 순면 화장솜이라는 거창한 이름에 걸맞는 특별함이 없었기에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이름으로 인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이유로 평범한 상품이라는 결론이 났으니까요. 실제로, 요 제품 이전에 쓰던 화장솜과도 큰 차이점이 없었습니다. 저는 뭔가 다른 게 있을 줄 알았지 뭐예요;; 이 정도로 보풀이 일지 않고 말리지 않는 화장솜은 어디서든 찾아보는 게 가능했기에, 이로 인한 감점 요인이 존재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그래도, 일상용으로 무던하게 쓰기에 부담이 가지 않는 건 사실이니 이 점은 이야기하고 넘어갈게요. 일단 당분간은, 요 다이소 순면 화장솜으로 외출 전후 피부 관리에 힘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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