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 카멘친트는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입니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오랜만에 만나면서도 다소 난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됐었는데,
아직도 여전히 어려운 게 맞네요.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고, 시간을 소비하는 방법이 다르기에
페터 카멘친트가 일생을 보내는 이야기 또한 그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면 될 일이겠지만
역시나 어렵습니다.
아직은 헤르만 헤세를 이해하기에는 제 능력이 부족한가 봐요.
집중해서 읽어내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읽고 난 뒤의 느낌을 풀어내는 것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읽어보고 지금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풀어낼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제 인생만으로도 상당히 벅찬 게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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