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y 섬유향수 Cotone을 선물받았습니다. 섬유향수는 몸에 뿌리는 것이 아니라 옷에 향기를 더해주는 제품인데 요, 생각보다 종류와 향이 다양해서 깜짝 놀랐어요. 참고로 Wally(월리)는 1925년에 설립된 이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중의 하나입니다.
스프레이형 이태리 방향제인 월리의 섬유향수는 코튼 외에도 캐시미어, 실크, 리넨의 4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른 라인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코튼의 경우에는 디자인 내에서 블루 컬러가 중심축을 이뤄 시원함을 맞닥뜨리게 해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박스 디자인의 모든면에 빼곡하게 설명이 가득차 있었는데, 바닥에 적힌 주의사항이 가장 의미깊게 다가왔어요. 향수에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으니 불은 물론이고 아이들과 동물들이 가까이 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문장과 더불어 아래쪽으로 활활 타오르는 불꽃 모양의 그림이 다시금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게 만들었답니다.
알코올이 함유된 향수일수록 향이 오래 지속된다고 하니,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제품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잠시나마 해봤습니다. 이탈리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필요한 설명을 추가해 놓아서 이 점도 큰 도움이 됐고 말이죠.
박스를 열어 향수 본품을 확인했는데 생김새 자체에서 전해져 오는 우아함과 아우라가 기대 이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것 역시도 특징이었습니다. 매우 연한 레몬빛을 띈 액체 향수의 찰랑거림도 은은함을 마주하게 해서 이 또한 좋았어요.
섬유향수는 몇번 사용해 본 적이 없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움을 경험하게 했다고나 할까요?
옅은 황금빛에 가까운 뚜껑과 분사구 역시도, 향수의 빛깔과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용량도 넉넉해서 오래 이용이 가능할 것 같아 보였어요. 우리의 신체 뿐만 아니라 옷을 위한 향기 또한 존재함에 따라 조화를 이룬다는 사실이 꽤나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했답니다.
분사구를 통해 뿜어져 나온 코튼 향은 묵직함과 더불어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향을 자랑하며 코 끝에 계속 남아 있었어요. 섬유향수이긴 하나 옷이 아닌 몸에 뿌려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였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옷에만 사용하겠지만요.
처음에 코를 향해 다가왔던 진한 향이 서서히 공기 속에 곁들여짐으로써 적당히 달콤한 잔향을 이끌어내 이로 인한 산뜻함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 번 분사한 이후로 또 한 번, 분사를 시전해 향을 맡으며 시간을 보내는 순간이 나쁘지 않았어요.
무게감 있는 진한 향의 기운이 매력적이었던 월리 섬유향수 코튼은, 아직 확인하지 못한 다른 라인도 직접 사용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할 만큼 코끝에 깊이 남아 여운을 전했습니다. 좋은 선물을 받게 돼서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매일 착용하는 옷은 세탁에만 관심을 기울였지 향에까진 집중을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써봐야겠다 다집했습니다. 섬유향수가 있어서 안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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