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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밥집'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3.28 [남부터미널역/예술의전당 밥집] 허수아비 돈까스 본점에서 맛있는 히레까스로 일식 즐겼어요~
  2. 2018.01.30 [미스터시래기/예술의전당 밥집] 스키야키 스타일이 눈에 띄는 시래기 불고기 전골의 맛
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9. 3. 28. 08:08

[남부터미널역/예술의전당 밥집] 허수아비 돈까스 본점에서 맛있는 히레까스로 일식 즐겼어요~


오늘은 맛있는 일식을 먹은 기념으로, 허수아비 돈까스 본점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게요. 허수아비 돈까스는 남부터미널 근처에 볼 일이 있거나 예술의전당으로 전시, 공연 등의 문화생활을 즐기러 왔을 때 식사를 즐기기 좋은 식당이랍니다.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로 나와 예술의 전당으로 향하지 말고 계속 직진, 스타벅스를 지나쳐 커피빈 옆의 보도를 따라 아래로 걸으면 이곳을 만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만약 전시나 공연 관람을 먼저 한 경우에는, 예술의전당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커피빈이 위치한 길목을 따라 아래쪽으로 걷다 보면 위와 같은 간판을 만날 수 있어요. 그냥 허수아비 돈까스는 저도 방문한 적이 없지 않은데, 본점은 처음이라 조금 설렜답니다.


참고로, 허수아비 돈까스 본점은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존재합니다. 생각보다 공간이 협소하고 테이블이 많지 않으니 이 점을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아요. 저희는 7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더니 곧바로 앉을 수 있었지만, 그 뒤에 온 손님들은 좀 기다려야 했어요. 



정통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이라서 돈까스 관련된 메뉴가 중심을 이루는 곳이었는데, 종류가 꽤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돈까스 외에 우동, 모밀의 면류는 물론이고 철판요리와 카레요리, 나베요리 및 세트메뉴까지 만나볼 수 있게 이루어져서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사진 속의 음식은, 같이 간 지인이 고른 김치나베입니다. 김치로 인해 탄생된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 속에 돈까스가 곁들여져 추운 날에 먹기 괜찮은 메뉴였어요. 돈까스가 나베 속에 퐁당 담겨져 부드럽게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여기에 밥과 샐러드, 단무지도 함께 나와줘서 푸짐한 한상이 완성됐어요. 



저는 히레까스를 시켰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많아서 먹다 보니 배가 금방 불렀어요. 돈까스 접시에 양배추 샐러드와 단무지가 같이 등장했고, 밥과 미소된장국 덕택에 완전히 든든한 식사를 경험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소스 그릇에는 겨자만 적당량 담겨 나오는데, 여기에 테이블마다 놓인 돈까스 소스를 원하는 만큼 부어서 히레까스에 찍어 먹으면 됐어요. 히레까스만 먹었더라면 분명 느끼했을 텐데, 겨자와 돈까스 소스가 이러한 단점을 해소시켜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양배추 소스도 테이블에 구비되어 있었어요. 


아, 그리고 테이블당 깍두기 한 접시가 나오는 것 같았어요. 저는 메뉴에 같이 나오는 단무지보다 깍두기가 더 맛있어서 한 번 더 리필해 먹었습니다. 깍두기랑 깍두기랑 같이 먹으니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히레까스는 비주얼 못지 않게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해서 한입 먹을 때마다 입에 전해져 오는 식감과 귀에 들려오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허수아비 돈까스 정말 오래간만에 먹는 거였는데, 가장 맛있게 맛본 하루였다고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허수아비 돈까스 본점의 명성이 자자한 이유를 알게 돼 즐거웠습니다. 맛깔나게 튀겨진 튀김옷과 고기의 조화로움이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던 곳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저희가 시킨 두 가지 메뉴 모두 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대를 자랑해서 이 점도 좋았어요. 



남부터미널역 근처, 예술의전당에서 돈까스를 포함한 일식을 즐기고 싶다면 허수아비 돈까스 본점으로 발걸음을 하셔도 좋겠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의 환상적인 어울림을 직접 확인해 보시면 더 좋겠지요. 


날씨에 따라, 그날의 기분에 따라, 혹은 취향에 따라 원하는 메뉴와 함께 푸짐한 일식을 즐겨보세요. 저는 다음에 가면 세트메뉴 먹어볼까 봐요. 양도 푸짐한 데다가 한꺼번에 최소 두 종류의 메뉴를 맛볼 수 있어 금상첨화라는 말이 딱 알맞다고 보여집니다. 전시 보러 다녀온 지 얼마 안됐는데, 다시 또 문화생활 누리고 허수아비 돈까스 본점 들를 생각하니 설레네요^^(<-조만간 가고야 말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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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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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시래기/예술의전당 밥집] 스키야키 스타일이 눈에 띄는 시래기 불고기 전골의 맛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예술의전당에 들렀다가 식사를 고민중이라면, 미스터시래기에서 정갈한 한끼를 만나보셔도 좋겠습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조금 올라가시면 목적지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맞은편에 스타벅스 두 개가 자리잡은 것이 눈에 보이는데, 그것을 모두 지나쳐서 왼쪽으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단체석을 포함한 테이블이 꽤 넉넉한 편이고, 오픈형 키친으로 구성돼 음식이 준비되는 모습 또한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메뉴도 건강식을 위주로 판매 중이었는데, 저희는 시래기 불고기전골을 주문했어요. 1인당 9,900원의 가격에 맛보는 것이 가능한 음식이었답니다. 시래기가 메인인데 안 먹어볼 수 없잖아요^^






일단 따뜻한 물부터 한 잔 마셔주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이곳에서는 시래기를 중심으로 한 음식 외에도, 곤드레 나물이나 미나리를 이용한 요리가 눈에 띄어서 한식을 이용한 건강한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일 것 같더라고요. 부모님과 함께 오기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가장 먼저 테이블에 등장한 것은 4종류의 기본 반찬이었어요. 시래기는 물론이고, 김치와 콩나물무침에 고구마줄기까지 맛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굉장히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입에 잘 맞아서 다 먹고 리필을 부탁할 정도였다는 사실! 



저는 특히, 고춧가루를 넣지 않은 삼삼한 콩나물무침과 부드러운 고구마줄기를 맛있게 먹었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 밥을 하는 중이라고 하셔서좀 기다려야 했거든요. 덕분에 반찬 흡입에 집중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하~






요건 1인 1접시로 등장하는 소스예요. 두 가지 소스가 나오고 둘 다 맛났지만, 저는 칠리소스의 맛에 푹 빠졌다지요. 고기는 물론이고 야채에도 듬뿍 곁들여 먹으니 최고였어요.  






시래기 불고기 전골은 스키야키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전골 요리예요. 일단 사진처럼 각종 재료들이 어우러진 냄비가 나오는데요, 이것을 즉석에서 끓여서 익힌 뒤에 먹어주면 됐어요. 



시래기는 물론이고 당근, 버섯, 단호박을 포함한 야채들과 불고기가 한데 어우러져서 냄비가 가득 채워진 비주얼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이제, 보글보글 끓여내기만 하면 본격적인 식사 준비 완료! 





생각보다 빠르게, 또 맛있게 끓여진 시래기 불고기 전골은 굉장히 한국적인 맛을 자랑하며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고기나 야채를 찍어 먹는 맛은 그리 특별하지 않았는데 시래기가 들어가서인지 국물이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서 매력적이었어요.


미스터시래기라는 이름에 걸맞는 환상적인 메뉴와의 만남도 신선했고 말이죠. 





밥도 그냥, 하얀 쌀밥이 아니라 시래기밥으로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건강을 생각하는 영양 가득한 밥과 함께 먹으니 즐거움까지 두배였던 하루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남부터미널역이나 혹은 예술의전당에 올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들러서 미스터시래기만의 건강함을 즐겨 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원 분들도 친절하고 맛도 제 입맛엔 괜찮았어서, 영양이 듬뿍 담긴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미스터시래기 서초 예술의전당점이 마음에 들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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