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겁지 않게, 가벼운 한끼를 하고 싶어 오랜만에 세븐일레븐에 들렀다가 발견하게 된 푸르름 양송이버섯죽은 제 입맛에 딱 맞았던 식사대용 음식이었습니다. 115kcal를 자랑하는 먹거리로 가격은 1,600원이에요.
오랜만에 갔더니 신메뉴가 많이 나와서 고민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꽤나 만족스럽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양송이 플레이크 1.7%, 버섯향 0.11%가 가미됐으며, 뜨거운 물을 붓고 수저로 저은 후 3분이면 완성되는 음식이라 초스피드로 해치우기도 그만이지요.
인스턴트 죽은 오랜만이라 더 설레지 않을 수 없었던 신메뉴와의 시간, 드디어 개봉박두합니다! 두둥+_+
용기 옆면에 재료 성분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가 표기되어 있어 좋았고요. 조리방법 또한 그림으로 설명돼서 보기에 괜찮았습니다. 영양정보와 더불어 주의사항도 잊지 않고 꼭 확인하시는 거 잊지 말아요.
뜨끈한 국물음식 대용으로도 만족스러운 죽은 치료식이자 환자식으로 널리 알려진 게 사실이지만, 요즘에는 별미식으로도 각광받고 있어 종류가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에요.
속이 안 좋을 때 소화기능 회복을 위해 섭취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영양흡수를 위해 다양한 재료를 첨가한 죽이 늘어나고 있으니 이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셔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저도 때때로 식사 시간에 죽이 먹고 싶어질 때가 종종 생기더라고요.
유통기한은 2018년으로 내년까지 먹는 게 가능해요. 하지만, 오래 두려고 산 건 아니니까 저는 곧바로 개봉을 해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섭취 가능 기간은 용기 아래쪽에 사진처럼 크게 적혀 있으니 이를 체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용기 안쪽에는 양송이버섯죽 분말과 스푼이 들어있어요. 저는 안 들어있는 줄 알고 혹시나 싶어 편의점에 있는 작은 숟가락 하나 챙겨왔는데, 그건 나중에 젓가락과 함께 사용할 순간이 있을 때를 대비해 넣어두기로 했습니다.
요즘엔 또 이렇게 식기가 음식 안에 포함되어 있어서 편리하고 좋더군요. 하핫!
국내산 쌀 100%라고 해서 더 믿음이 가는 제품! 요 컵죽을 맛있게 즐기는 법 또한 적혀 있으니 이걸 읽어보신 후에 조리에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뜨거운 물을 먼저 붓고, 그릇에 분말을 넣어 수저로 잘 저어준 후에 3분에서 4분 후 먹으면 된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물에 뜨거우니 데지 않도록 주의할 것!
분말이 아닌 물을 처음으로 부어준다는 게 조금 신기했는데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하니까 저는 그렇게 해보기로 했습니다ㅎㅎ
봉지를 뜯으면 분말이 이렇게 들어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에 들어오자마자 코로 양송이버섯의 향이 훅 들어와서 나쁘지 않았어요.
분말을 만나본 후에 뜨거운 물을 부어준 용기에 바로 투하!
용기에 어디까지 물을 부어야 하는지 경계선이 그어져 있으니 그거 보고 넣어주시면 되고요. 일단 분말을 넣고 젓는 동안 율무차의 비주얼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는 사실을 밝혀 봅니다. 물론, 맛과 향은 달랐지만요.
동봉된 스푼으로 젓다 보니까 점점 더 걸죽한 느낌이 들어서 이것이 죽이구나 싶었다지요. 양송이버섯 알갱이의 자태도 나름대로 눈에 들어왔고.
직접 맛본 결과, 기대 이상이었어요. 용기 아래쪽으로 밥알갱이가 꽤 존재했다는 점에서도 점수를 주고 싶네요. 하지만 사실, 죽이라기보다는 스프에 가까운 제품이었다는 점을 밝혀 봅니다.
그렇긴 하지만, 가벼운 한끼로 즐기기에는 정말 안성맞춤이었어요. 3분이면 완성되는 따뜻한 컵죽 혹은 컵스프를 경험하고 싶다면 세븐일레븐의 푸르름 호로록 호로록 양송이버섯죽과 함께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양송이버섯의 그윽한 향과 맛을 원한다면요^^
아침 및 식사대용은 물론이고 간식으로 간단하게 먹기도 최고예요. 용기를 들어서 입으로 곧바로 흡입해도 문제가 없었고, 은근히 고소하면서 영양 가득한 맛이 좋았던 가격대비 괜찮은 간편식이었습니다. 컵죽이지만, 컵스프라고 봐도 무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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