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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치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6.17 [삼성역 깐부치킨] 매콤하면서도 부드럽고 바삭한 순살고추간장의 맛에 반했어요
  2. 2013.08.24 깐부치킨과 스프라이트 한잔 3
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20. 6. 17. 16:15

[삼성역 깐부치킨] 매콤하면서도 부드럽고 바삭한 순살고추간장의 맛에 반했어요


비 내리던 어느 날 오후, 치킨 생각이 간절해져서 삼성역에 위치한 깐부치킨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깐부치킨 삼성점은 삼성역 1, 2번 출구에서 가까운데 저희는 2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갔어요. 치킨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곳이라서 다른 지점을 몇 번 가본 적이 있긴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했던 깐부치킨 삼성점이었어요.



주말이 아닌 평일에 찾아갔기에 조금 한산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직원 분들이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일하는 모습을 만나게 돼 이 또한 마음에 들었던 치킨집이었습니다. 6시가 조금 넘었을 때에 자리를 잡았던 관계로 저희가 도착하고 보니 이미 한 팀이 있었고, 다 먹고 나갈 때쯤에 또 한 팀이 들어왔었던 기억이 나요. 



눈으로만 둘러봐도 좌석 수가 상당히 많았고, 일찍 방문한 덕택에 원하는 자리에 착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깐부치킨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치킨과 더불어 불닭발, 어묵탕, 치즈볼, 골뱅이, 샐러드, 소시지, 포테이토, 마른 안주 등도 마련돼 눈여겨 볼만 했습니다.


특히, 치킨과 떡볶이의 조합으로 구성된 깐부 순살국물떡볶이가 지금 무척이나 땡기네요. 막상 친구랑 갔을 때는 예전에 먹었던 메뉴가 맛있어서 다른 음식은 대충 살펴보고 미리 점찍어둔 걸로 골라 먹었는데, 다음에는 좀 더 꼼꼼하게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이렇게 세 종류의 피클이 담긴 접시가 먼저 나오더라고요. 무피클, 오이피클, 할라피뇨가 먹기 좋게 슬라이스된 상태로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맛도 전부 다 좋았어요. 저희가 시킨 메뉴에는 무피클이 안성맞춤이었지만, 오이피클과 할라피뇨를 곁들여 먹어도 최고였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이날 삼성역 깐부치킨에서 친구와 같이 먹은 건, 순살고추간장이었어요. 청양고추와 특제 간장소스에 치킨을 볶아냄에 따라 질리지 않는 매콤함을 자랑하는 음식이라는 설며이 딱 들어맞는 메뉴라 먹는 내내 만족스러움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 번 튀겨낸 치킨을 소스와 같이 팬에 볶아서 고추향과 불맛을 더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튀김옷의 바삭함에 곁들여진 간장소스와 청양고추는 먹기 좋은 매운 맛으로 입 안을 감싸는 순간이 일품이었은 물론이고요. 튀김옷 안에 자리잡은, 순살로만 이루어진 닭고기의 부드러움도 환상적이었습니다.


여기에 피클까지 한 입 더해주면 상큼 아삭함까지 마주할 수 있었으니, 금상첨화였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다시 주문해 먹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구와 감탄하며 음미하기 바빴던 순살고추간장치킨이었습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긴 하지만, 저희의 입맛에는 많이 맵지 않았어요. 이건 아마도 깐부치킨만의 특제 간장소스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적당히 달달해서 청양고추의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나 치킨 사이로 포함된 청양고추 슬라이스는 매울 수도 있으니 먹을 때 주의해 주시면 좋겠네요.


뿐만 아니라 피클도 준비된 상태이니 여러 조합으로 치킨을 즐기며 원하는 맛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치킨은 언제나 옳지만, 우리의 취향은 전부 다르니까요. 



이날 주문해서 먹은 순살고추간장치킨은 매콤한 치킨 맛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메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치킨에 불맛까지 더해졌으니 맛있지 않을 리가 없는 거지요. 덕분에 깐부치킨은 치킨과 더불어 소스까지 잘하는 집으로 기억 속에 남게 되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순살이라서 먹기 편한 점도 장점이었고 말이지요. 치킨의 양도 둘이 나눠 먹기에 알맞은 양이었어서, 남김 없이 전부 다 먹어치우고 나니 배가 든든하게 불러왔습니다. 치킨에는 맥주, 그리하여 치맥이 진리이긴 한데 저희는 그냥 물이랑 먹었어요. 그래도 맛있었으니, 이 정도면 정말 맛있는 치킨으로 인정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하! 



달짝지근한 간장소스와 청양고추가 치킨에 맛깔나게 버무려져 완벽한 조화를 탄생시킨 순살고추간장치킨을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맛볼 수 있어 행복했던 어느 날의 이야기였습니다. 밖에 나가서 친구와 치킨 먹는 일이 정말 오래간만이라서 이 또한 기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다음에 또 깐부치킨에 방문하면, 그때는 새로운 치킨과 사이드 메뉴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졌어요. 종류가 많아서 골라 먹는 재미가 한동안 계속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마지막으로 아직 이곳의 순살고추간장치킨을 먹어보지 못한 분들에게 이 메뉴를 추천해 봅니다. 단, 청양고추가 포함된다는 사실에는 주의를 해주세요!


매콤하면서도 부드럽고 또 바삭한 순살고추간장치킨의 맛에 다시금 반했던 하루를 머리 속에 저장하며 오늘도 힘을 내봐야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모두 파이팅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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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베짱꼬북
꼬북이는 달린다/맛깔나는 인생2013. 8. 24. 20:00

깐부치킨과 스프라이트 한잔

 

 

 

여름엔 뭐니뭐니 해도 시원한 치킨에 맥주 한잔, 그야말로 치맥이 딱이지만

이날은 밥 먹고 할 일이 있어서 아쉽게 맥주는 생각만 하고 주문하지 못했어요.

 

대신, 스프라이트를 한잔 했습니당!

 

저녁식사 대신 선택한 치킨과 스프라이트 한잔은 깐부치킨에서 해결했어요.

이날 주문했던 치킨은 아마도 크리스피 치킨이었던 것 같아요.

 

깐부치킨 홈페이지 들어가서 살펴봤는데,

사진상으로 봤을 때 후라이드 치킨보다 저희가 먹은 치킨의 튀김옷이 더 바삭한 듯 해서,

크리스피 치킨을 먹었던 것으로 판명났다는!!!!!!!

 

 

 

 

 

깐부치킨의 크리스피 치킨은 정말로, 바삭했습니다.

바삭해서 그랬는지 바삭했던 것 빼고는 기억이 안 나네요.

 

TV 속에서는 야구가 한창 진행중이었고,

친구와 저는 다음 스케줄을 위해 빠르게 흡입을 해야 했던 시간이었던 것.

서로 왜 그렇게 못 먹냐며 타박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잉~ㅋㅋㅋ

이 여름이 가기 전에 시원한 맥주 한잔에 치킨 한점 하고 싶습니다, 꼭!

스프라이트도 좋지만, 여름이라서 그런지 더 치맥이란 단어의 진리를 놓치고 싶지 않은 기분이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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