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 듯이 열심히 놀았던, 지난 시간들을 회상하며 올리는 음식 사진 :)
이날은 약속이 두개라서 시간이 애매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간신히 밥은 먹을 수 있었어요.
대신...지하철 역 내려서 미친 듯히 뛰어가야 했다는 게 함정이지만~_~
돈부리는 사실, 어느 지점에서라도 줄을 서지 않으면 먹기 힘든 음식점 중의 한곳입니다.
제가 처음에 갔던 홍대점이 정말 최고였지요.
이날은 삼성역에 약속이 있어서 코엑스에서 밥을 먹었는데요,
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한참을 떠돌다가 찾은 곳이 바로 돈부리였습니다.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은 것 같아서 서 있으면서 메뉴를 골랐고,
앉자마자 덮밥 한그릇을 먹는 게 가능해서 좋았던 돈부리 코엑스점!
제가 주문한 음식은 치킨 가츠동이에요.
밥 위에 올려진 치킨이, 닭고기살이 푸짐해서 한점 먹는데도 배가 불러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던 날이기도 했답니다.
돈부리에서는 밥을 비벼먹지 않고 떠 먹는 게 정답!
숟가락으로 밥 한 숟가락, 젓가락으로 치킨 한점, 이렇게 먹으며 열심히 배를 채워나갔습니다.
돈부리에 오면 꼭 주문하는 치즈감자고로케도 먹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덮밥 사진 2장만 찍고 먹느라 바빠서 요건 좀 아쉽네요.
정말 맛있어요, 고로케는 꼭 드셔보셔야 할 사인드 메뉴입니다+_+)b
다음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먹고 말겠어요.
열심히 달리기를 해야 했지만, 치킨 가츠동, 요 덮밥 한그릇 때문에
즐겁게 다음 약속 장소를 향해 떠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립네요, 치킨 가츠동!!! 꼭 다시 만나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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