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절엔 멋모르고 술을 마셨었는데,
지금은 술보다 안주에 집중하는 스타일이 된 저도 가끔은 술 생각이 간절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냉장고 속에서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맥주 친구들을 볼 때면 말이죠.
근데, 안주 없이 먹기는 싫어서 밍기적거리다가 마트에서 어머니께서 사주신 바나나칩이 있어서
함께 먹으려고 준비를 좀 해봤습니다~
사실은 오징어를 사먹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질보단 양이라는 생각에 바나나칩으로 급변경ㅋㅋㅋ
맥주를 마시기 전까진 간식으로 까먹었는데 손이 자꾸 가는게 의외로 맛나더라구요ㅎ
프리미엄 바나나칩을 봉지에서 하나씩 꺼내먹기는 귀찮은 감이 없지 않아서,
요렇게 그릇에 담아 맥주와 한컷!
이제 맥주와 바나나칩을 먹을 준비는 완료*_*
헤헷, 근데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아침이라는 것이 함정!
바나나칩을 까먹다가 맥주가 떠올라서 사진은 찍었는데,
일어나자마자 아침술 하기에는 저도 양심이 있는지라 맥주는 다시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릇에 담아놓은 바나나칩만 먹으며 간식으로 잠깐의 끼니를 해결했답니다~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아침부터 취해 있긴 싫었던 거죠~_~
근데 바나나칩만 집어먹었더니 너무 달아서......다시 맥주 생각이 났다는 게 문제......
그래도 꿋꿋하게 잘 이겨내고, 밤에 먹을거에요+_+
인내심 테스트는 여기까지만!!!!!!!
한여름의 어느 날, 바나나칩과 맥주 사건은 이렇게 종결입니다요, 으하핫!!!
'꼬북이는 달린다 > 맛깔나는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대문엽기떡볶이, 진짜 매워요ㅠ (0) | 2013.09.19 |
---|---|
이태리 레스토랑 꼬또(COTTO)에서의 저녁 만찬 (2) | 2013.09.09 |
감자에 날김 싸먹기 (feat. 아빠 어디가의 성동일, 성준) (0) | 2013.08.26 |
깐부치킨과 스프라이트 한잔 (3) | 2013.08.24 |
돈부리 치킨 가츠동과 함께 든든한 한끼 식사 완료 in 코엑스 (0) | 2013.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