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하진 않지만'은 정말로, 제목처럼 상큼하지 않은 시큼털털한 우리네 인생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이혼한 큰 누나와 모범생 작은 누나, 별거에 들어간 부모님으로 인해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갖게 된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가 나름 휘황찬란하게 펼쳐져요.
학생 때는 아무래도 나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볼 때가 많잖아요.
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생각하기 나름이고 때에 따라 달라지는 게 사실이라서 완벽한 답은 있을 수 없지만
그래서 살아가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직은 모르지만, 언젠가 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단은 그렇게, 흔들리며 살아갔으면 해요.
젊으니까, 젊음을 즐기라고, 저는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어요.
아, 가끔은 저도 상큼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안 되나요ㅠㅠ
덥기만 하니까 상큼한 아이스크림만 생각나고,
인생은 상큼하지 않아서 고민이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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