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우주, 다른 세계의 또 다른 나를 만나고 싶다

 

 

 

저는 사실 이 책을 집어들었을 땐 놀라운 판타지가 숨어 있다가 놀래키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 생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던 것 같아요.

자기 전에 펼쳐서 끝까지 읽은 뒤에 내려놓았던 걸 생각하면 꽤 흥미로웠다는 점, 그것은 인정하지만

정말 재밌었다고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물론 개인적으로.

 

책 제목인 '제2우주'에는 정말 많은 의미가 들어있는데

이 책을 읽으실 분들의 재미를 반감시킬 수는 없으니 공개는 하지 않을 거예요.

 

다만, 아직 어린 10대 아이의 성장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짜릿한 체험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큼은 알려드리고 갈게요ㅎㅎ

 

더불어 다른 세계의 또 다른 나를 만난다면 어떤 느낌일지도 생각해 보세요.

이 책에서 그에 대한 해답을 얻으실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선자은 작가의 작품은 '제2우주'가 두번째였는데

저는 '펜더가 우는 밤'을 더 재밌게 봤어요.

 

시간 나시면 '펜더가 우는 밤'도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저는 뿅 사라집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