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물 하루 권장 섭취량 및 물 마시는 방법, 시간과 간격은?

물은 입에서부터 우리 몸에 흘러들어가 목을 타고 식도, 위, 소장, 대장의 순서를 거침으로써 흡수되어지는 과정 속에서 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어요. 신진대사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는데요, 특히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충분히 마셔주기만 해도 인체 세포 내 수분의 양을 적당히 유지해 세포 저항력을 높여줌으로써 세균과 바이러스 침입을 방지, 몸 안의 유해물질을 배출하는데도 큰 힘을 실어준답니다.

이러한 물은 건강을 위해 자주 마셔주면 좋은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하루 권장 섭취량과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이것도 나름대로의 법칙이 존재하더라고요. 

기본적으로 건강을 위한 물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리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표준 체중을 지닌 성인이 기본적으로 1일 동안 배출하는 수분의 양에 따른 원리에 의한 것이라고 해요. 땀, 피부, 호흡을 통해 각각 0.5리터씩 해서 1.5리터, 대소변으로 1.6리터, 그래서 약 3.1리터가 빠져나가는데 세포 대사 중에 생기는 양이 0.1리터 정도이고 음식을 먹게 됨으로써 1리터에서 1.5리터의 수분을 섭취하므로 1.4리터에서 2리터를 마셔 보충하면 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물이 필요한 양도 많아지기에, 체중에 30에서 33을 곱하면 1일에 총 마셔야 되는 양을 계산해 주면 되겠습니다. 날 더운 여름이나 활동량이 증가할 때는 더 자주 섭취해 주시고, 소변 횟수 감소 및 짙은 색깔이 보이면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것이니 이 점을 기억해 주세요. 

이와 함께 물은 1시간 간격으로 한 번씩 마시는 게 좋습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노화로 인해 몸 속 물의 양이 부족해도 갈증을 심하게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많은데, 그렇기에 매 시간마다 의식적으로 마셔주면 도움이 된답니다. 마실 땐 한 번에 들이키지 말고 조금씩 나눠서 씹어 먹듯이 천천히 음미하며 마셔 주세요.

섭취 후 2시간 정도가 지나게 되면 물은 대부분 소변을 통해 배출이 돼요. 신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한다면요. 즉,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게 도움이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 물 마시는 속도에 중요성이 존재하니 이 점을 참고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많이 마시면 저나트륨혈증 발생으로 근육경련, 현기증, 구역질, 두통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갈증이 심하다고 해도 주의해 주셔야겠어요. 

다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심하거나 간경화, 신부전증, 심부전, 부신기능저하증이 있다면 앞서 언급한 권장량이 아닌, 의사의 권고대로 적은 양의 섭취가 필요하니 잊지 마세요! 

건강을 위한 물 하루 권장 섭취량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물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는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이제부터 제대로 알게 됐으니, 무조건 많이 섭취하는 게 좋은 것이 아니라 적당한 간격을 두고 마셔야 한다는 사실을 꼭 잊지 말아주세요. 

한컵 250리터 기준으로 8시간에 걸쳐 나눠 마시면 어느새 하루가 마무리되는 것을 느낄 수도 있겠네요. 건강한 하루를 위한 계획에 수분 섭취도 포함시킨다면 완벽할 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