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를 시작으로 해서, 이번주 금요일에 막을 내린 미생물을 봤습니다.
드라마 미생을 좋아하는 한 사람이기에 미생의 패러디물이 방영된다고 했을 때 어떤 느낌일까 싶었는데,
이런 느낌이네요......
로봇 연기의 달인(?)인 장수원을 주인공으로 패러디한 미생물은 나름의 재미를 선사하며 조용히 막을 내렸습니다.
시청률은 1회가 2회보다 더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는 보고 나니 알 것 같은 느낌이네요.
패러디물이라서 그런지 개그 코드를 많이 첨가해 웃기기 위해 노력을 한 것 같은데,
아무래도 웃기기 보다는...살짝 좀 더러운 느낌의 개그 코드가 더 많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도, 장수원의 연기는 꽤 볼만했고,
미생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감초 역할을 해줘서 좋았어요.
특히, 강대리! ㅋㅋㅋㅋㅋㅋㅋ은근한 씬 스틸러 연기가 대박ㅎ
하대리도 볼 수 있어 좋았고 말이죠.
그리고 엔딩이 훈훈해서 즐겁네요.
길게 하지 않고 짧막하게 마무리해서 치고 빠져 나갈 수 있어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 길게 했으면, 재미 없었을 거예요.
우리는 모두, 미생이거나 미생물이거나...그 말은 맞는 것 같아 동감입니다.
그래도, 살아갈 수 있어 행복한 거겠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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