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의 노래는 들을 때마다 마음을 반짝이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블락비 멤버의 이름은 잘 모르는데, 그래도 노래는 자주 듣고 있는 편이거든요.
이번에 새로 나온 '빛이 되어줘'라는 곡은 그야말로 힐링이 필요한 저에게 빛이 되어주었답니다.
빛이 되어줄 누군가가 없는 대신, 음악이 대신 빛이 되어 위로해주니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
캄캄한 어둠 속에 갇혀 있는 것만 같은 기분 속에서 만난 블락비의 노래라 더 그런 걸까요?
요즘은 끝도 없는 밤의 길을 걷고 있는 마음이 가득해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중이라,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어요.
노래 들을 때 느끼는 편안함을 매일의 일상에서도 나눠 가질 수 있다면 참 좋으련만.
아직은 제가 무기력하고, 가진 게 아무것도 없어서 그러기에는 힘이 들어요.
항상 심호흡하면서 마음을 다지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 돼요.
이렇게 노래 들으면서 푸념하는 것이 조금 위안을 주긴 하는데, 완벽하게 해소가 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도, 언젠가는 빛이 되어줄 무언가를 만날 수 있겠죠.
희망적인 생각을 하며 햇살 쨍쨍한 날씨를 바라보며 기운을 내 보렵니다.
빛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노래가 있어서 오늘도 힘이 납니다.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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