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식사를 대신하여 맥도날드에서 사 먹은 맥모닝 메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굉장히 오래간만에 패스트푸드점에서 먹거리를 즐기게 돼 신이 났다지요. 단, 매장에서 섭취하지 않고 포장을 해서 집에 가져와 먹었음을 미리 밝혀 봅니다. 참고로 맥모닝 뜻은 맥도날드에서 구입이 가능한 아침메뉴를 의미하는데요, 맥모닝을 판매하는 시간에는 햄버거 종류를 만나볼 수 없으니 이 점을 기억해 두시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잊지 말고 알아두어야 할 맥도날드 맥모닝 시간을 이야기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오전 4시부터 10시 30분까지는 햄버거가 아닌 맥모닝 메뉴만 마주하는 일이 가능하므로 머리 속에 꼭 저장을 해주세요. 햄버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메뉴가 바로 맥모닝이랍니다.
맥도날드의 맥모닝 메뉴는 머핀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인데요, 제가 선택한 건 바로 베이컨 토마토 에그 머핀이었어요. 이 제품은 BLT 에그 머핀으로도 지칭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돼 신기했어요.
베이컨 토마토 에그 머핀 외에도 치킨 치즈 머핀, 에그 맥머핀, 베이컨 에그 맥머핀, 소시지 에그 맥머핀이 존재했는데 야채가 들어간 머핀을 먹고파서 골라봤습니다. 최근에는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과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이 출시됐다고 하는데, 그 맛도 문득 궁금해졌어요.
일단 포장지에서 꺼내 본 베이컨 토마토 에그 머핀의 모습은 이랬습니다. 위아래에 자리잡은 머핀 사이로 베이컨, 토마토, 에그, 양상추 등이 적당히 곁들여져 있어 한 입을 배어 물 때마다 전해져 오는 조화로운 맛이 만족스러움을 전했답니다. 양상추가 잘게 썰어진 상태로 포함된 관계로 머핀 밖으로 뛰쳐 나오는 일이 없지 않았으나 그것 외에는 괜찮았어요.
양상추의 아삭함, 토마토의 상큼함, 계란후라이의 부드러움, 베이컨의 짭쪼름함이 머핀 안에서 맛깔나게 어우러지며 입을 즐겁게 해줘서 흡족했습니다. 확실히 일반 햄버거보다 가볍게 먹을 수 있어 딱이더라고요.
맥모닝 메뉴를 주문하면서 코울슬로를 구매하는 일도 잊지 않았습니다. 맥도날드 코울슬러 영양정보에 따르자면, 총 내용량 100g에 179kcal의 열량을 보유한 것이 눈여겨 볼만 했습니다. 영양성분과 관련된 내용도 샛노란 뚜껑에 빼곡하게 적혀 있어 꼼꼼하게 읽어보고 개봉을 했다지요.
잠시 후 뚜껑을 열어서 만나 본 맥도날드 코울슬로의 비주얼은 위와 같았습니다. 양배추를 중심으로 당근이 콕콕 박혀 있는 모양새가 인상적이었어요. 직접 맛을 보니 상큼함과 달콤함이 꽤 괜찮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아무래도 머핀만 먹다 보면 은연중에 느끼함이 밀려올 때가 없지 않은데 코울슬로가 있으니 그런 생각이 전혀 안 들더라고요.
한 마디로, 맥도날드의 코울슬로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제대로 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다만, 당류가 생각보다 높은 편이었어서 이 부분을 고려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메뉴는 상하이 치킨 스낵랩입니다. 치킨의 매콤함에 화이트 마요 소스의 달콤함이 함께 하는 메뉴로 베이컨과 양상추까지 또띠아에 감싸인 채로 완성된 음식의 맛이 나쁘지 않았어요. 상하이 치킨 스낵랩 같은 경우에는 사이드 메뉴라서 맥모닝 시간과 상관없이 살 수 있으니 이 점도 체크를 해두면 좋겠네요.
맥도날드 맥모닝 세트 메뉴는 조금 부담이 돼서 베이컨 토마토 에그 머핀 단품에 코울슬로, 상하이 치킨 스낵랩을 사서 같이 먹었더니 금상첨화였어요. 그런 의미에서 햄버거가 헤비하게 느껴지는 분들에게는 맥도날드의 머핀 메뉴를 권해 봅니다. 단, 아침시간에만 살 수 있으니 이 점은 염두를 해 두셔야 할 거예요.
덕분에 햄버거가 아닌 맥모닝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좋은 메뉴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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