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이소 발포 과탄산소다를 구입해 흰옷 누런때 제거를 위한 빨래에 도전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흰옷은 아무래도 다른 색깔의 옷들에 비해 얼룩이 묻으면 티가 금방 나서 제때 빨아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세탁기에 넣어 돌리는 것만으로 해결이 안 될 땐 과탄산소다를 이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과탄산소다는 산소계 표백제의 일종으로 흰옷 누런때 및 얼룩 제거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중에서도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발포 과탄산소다는 효율적으로 하나씩 꺼내 쓰기에 편리해 보여 처음으로 구입해 보게 됐어요. 4g짜리 10정이 담겨진 한 세트가 1,000원이라서 가격도 저렴한 편에 속했습니다.
물에 녹여 스프레이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탁 및 표백, 얼룩과 찌든때 제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서 기대가 됐어요. 가루가 아닌 발포형 타입이 신기하기도 했고 말이죠.
발포 과탄산소다는 직사광선 및 고온 다습한 장소를 피해 보관하는 것이 필수이며, 사용 전 의류의 안쪽 표시사항에 산소계 표백제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세탁물에 직접 닿거나 장시간 담가 놓으면 탈색 및 황변우려가 있다고 하니 이 또한 주의를 해줘야겠지요.
이와 함께 제품 구입 후 6개월 이내 사용을 권장하는 것이 인상적이었고요. 장기간 보관 시에는 발포가 되지 않을 경우도 존재하나 사용상 성능에는 문제가 없다니 이 점도 기억을 해둬야겠어요. 그러니까 발포가 안 될 상황을 대비해서 구입 후 6개월 전에는 꼭 소진하는 게 좋겠습니다.
눈에 들어갔다면 흐르는 물로 씻고 의사이 지시를 따라야 하며, 먹지 말라는데도 먹었을 땐 마찬가지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만약 발포 과탄산소다를 처음 써보는 거라면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더해 응급처치 방법도 숙지를 해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일단 저는 하얀색 바탕에 스트라이프 무늬가 곁들여진 와이셔츠의 겨드랑이, 목깃, 소매의 누런때를 없애고자 발포 과탄산소다를 사용해 봤습니다. 세탁기에 그냥 넣고 돌렸더니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해서 손빨래로 얼룩을 제거해 보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사실 목깃이나 소매는 그래도 옷을 입고 벗을 때 얼룩이 있으면 눈에 잘 보일 만큼 티가 나는데, 겨드랑이 부분은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아서 반성하게 됐답니다. 가뜩이나 옷이 하얀데 말이죠. 이 정도가 될 때까지 눈치를 못 채고 세탁기에게 빨래를 맡겨서 조금 미안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작정하고 흰옷의 누런때를 없애기 위하여 발포 과탄산소다 한 개를 떼어내서 물에 녹일 준비를 했어요. 일단은 1정마다 사진과 같이 절취선을 따라 자른 뒤 쉽게 꺼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걸 확인하는 일이 가능해 만족스러웠습니다.
대야에 발포 과탄산소다 1알을 넣고 1리터의 물에 희석시키라고 해서 대략적으로 양을 측정해서 첫번째 단계를 수행했습니다. 여기서 물의 온도는 차갑지 않게, 미온수의 적당히 뜨거운 물을 선택했어요. 그랬더니 잠시 후에 발포 과탄산소다가 물에 희석되기 시작했어요.
투명했던 물이 하얗게 변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흥미로웠음은 물론입니다.
발포 과탄산소다가 물에 전부 희석된 걸 확인하고 나선 옷을 담궜어요. 특히 누런때가 많이 묻은 부분이 물에 잠기도록, 혹시 몰라 겨드랑이와 목깃과 소매는 살짝 조물조물해줬습니다.
그 후로 10분이 지났을 시점에는 꺼내서 깨끗한 물로 물빨래를 해준 다음에 옷을 말려줬고, 설레는 마음으로 옷의 상태를 확인하기에 이르렀어요. 두등!
그 결과, 생각했던 것보다 누런때가 꽤 많이 제거됐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얼룩이 사라진 건 아니라서 좀 아쉬웠어요. 사진으로는 티가 잘 안 나는데, 눈으로 보면 누런 부분이 확연히 포착돼 애용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겨드랑이와 더불어 목깃도, 소매도 마찬가지였거든요. 다이소 발포 과탄산소다와 물빨래만으로는 부족해서 세탁기로 한 번 더 빨거나 과탄산소다 가루를 사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발포 과탄산소다가 편의성은 좋으나 흰옷의 누런때가 깔끔하게 사라지는 편은 아니었어서 이번 기회에 써본 걸로 만족하렵니다. 대신, 싱크대나 세탁기 청소를 위해서는 안성맞춤일 것으로 보여져 남은 건 집안의 위생을 위해 이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발포형 말고 과탄산소다 가루형의 구매를 권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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