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장만한 생활용품 중에서 현재까지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원터치 텐트형 모기장입니다. 날씨가 덥다 못해 폭염이 계속되는 지금은 다행스럽게도 모기가 거의 없지만, 여름이 막 시작될 때 쯤에는 밤마다 모기가 윙윙거려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거든요. 그러다 해결책으로 선택한 것이 텐트 모기장인데, 설치도 간편하고 쓰임새도 좋아서 여태껏 만족스러운 숙면의 시간을 경험하는 중이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원터치 텐트형 모기장 사용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구매한 건 싱글 사이즈의 낮은형 원터치 텐트 모기장이고요. 검색 엔진에서 '원터치 텐트 모기장'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제품 중에서 괜찮아 보이는 걸로 선택했습니다. 더불어 모기장 케이스에 부착된 사진 속 색상은 블루지만 저는 그레이 컬러를 선택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일단 원터치 상품이라 꺼내자마자 알아서 모양을 갖추어 나가며 착 펼쳐지는 점이 좋았습니다. 원터치 텐트는 써본 적이 없지만 이렇게 텐트형 모기장을 통해 첫경험을 하게 돼 굉장히 신기했어요. 출입문이 양옆으로 2개인 2문형으로 구성된 점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다만, 제품 곳곳에 위의 사진과 같이 실밥 정리가 안 된 부분이 상당해서 이 부분은 따로 잘라주어야 했습니다. 반면에 모기장 안쪽으로 수납형 포켓이 포함되어 있어서 휴대폰을 넣어두기에 딱 알맞아 보이는 건 장점이었어요. 다만, 너무 얇은 천으로 제작됨에 따라 스마트폰 무게를 견디기엔 부담이 될 것으로 여겨져 사용은 안 하고 있어요.
그리고 모기장 안쪽과 바깥쪽에서 쉽게 출입구를 여닫을 수 있게끔 2개의 지퍼가 마련된 점은 흡족함을 선사했습니다. 허나 자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을 때 지퍼를 열고 나가야 해서 모기장이 존재하기 전과 달리, 곧바로 목적지를 향해 움직일 수 없는 점은 좀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근데 이거는 뭐, 텐트형 제품 자체의 장점이자 단점이므로 충분히 감수할 만 했답니다.
뿐만 아니라 원터치로 잘 펴진 모기장에 연결된 4개의 새하얀 끈을 침대의 매트리스 아래로 밀어넣어 고정시키기만 하면 모든 작업이 완료되는 점도 좋았어요. 매트리스 고정밴딩이 편의성을 더해주었다지요. 이래서 원터치 원터치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모기장 전체가 촘촘한 그물망으로 짜여져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바닥부터 천장까지 제대로 모기장 역할을 해서 모기 걱정없이 계절을 보내게 돼 미소가 절로 지어지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곳곳을 꼼꼼하게 살펴봤는데 구멍난 부분이 1도 안 보여서 역시나 최고였어요.
지금까지 확인해 본 원터치 텐트형 사용 장단점을 요약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촘촘한 모기망으로 구성돼 모기로부터 벗어나 안심하고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설치가 간편한 제품이라는 게 최고 장점이고요. 여기에 더해 집에서 캠핑 분위기를 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도 코로나 시대에 따른 여행의 대리만족을 선사해서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습니다. 양방형 지퍼가 자유로운 출입을 도와준다는 내용도 빼놓으면 섭섭하겠죠?
대신에 실밥 정리를 따로 해줘야 했던 데다가 수납형 포켓이 약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이외에 모기장 자체가 힘이 있는 편이 아니라서 한쪽으로 살짝 기울어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염두하고 구입을 고려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기준에서는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더 많아서 사길 잘했다 싶었어요. 낮은 천장을 가졌다고 쓰여 있었으나 막상 안쪽으로 들어가 잠을 청하니 아늑함이 전해져 와서 나쁘지 않더라고요. 이와 함께 혼자서 뒹굴거리며 놀기 딱 좋은 사이즈라 금상첨화였습니다. 방구석 1열 집콕 캠핑 여행의 매력을 알려준 원터치 텐트형 모기장이었습니다.
케이스마저도 원터치 텐트를 똑 닮아 있어서 이 점도 재밌었습니다. 적당히 선선한 날씨에는 캠핑용으로 쓰기에도 괜찮아 보일 정도였어요. 단, 바닥에 푹신한 매트는 필수겠지만요. 야외에서도 벌레와의 사투를 벌이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해졌음은 물론입니다.
여름 모기는 확실히 예전에 비하여 감소했음을 실감하는 중이지만, 이제 곧 찾아 올 가을 모기는 조심할 필요가 있으니 이를 대비하기 위한 원터치 텐트형 모기장 마련도 괜찮아 보입니다. 여러 홈페이지를 접속해 보니까 제가 산 낮은 2문형 싱글 말고도, 퀸, 슈퍼킹 등으로 크기가 다양하니 원하는 모양과 사이즈를 골라서 구매해도 탁월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문 3개짜리 사각형으로 제작된 상품도 있어서 이 또한 눈여겨 볼만 했습니다.
일단 저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안심하고 꿀잠 잘 수 있게 돼 행복합니다. 만일을 대비하며 모기약을 곁에 두고 상시 대기 중이긴 한데, 원터치 텐트 모기장이 나름대로 보호막 역할을 성실히 수행 중이니 앞으로도 믿고 맡겨 보렵니다!^^
'Information Center > 생활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닥터텅스 스마트 치실] 치아와 잇몸 사이 음식물 찌꺼기를 부드럽게 제거하는데 탁월한 제품 (0) | 2021.12.21 |
---|---|
다이소 항균 곰팡이 방지 홈실리콘(백색)으로 화장실 타일 틈새 구멍 셀프 보수하기 (0) | 2021.09.09 |
[다이소 발포 과탄산소다 사용법] 흰옷 누런때 얼룩 제거를 위한 빨래에 도전! (0) | 2021.07.21 |
[다이소 데일리 햇빛차단 버킷햇 볼캡형] 여름 포함 사계절 내내 가볍게 쓰기 좋은 모자 (0) | 2021.07.09 |
[조르단 그린클린 치실/친환경 제품] 뻑뻑한 감이 없지 않으니 사용시 주의하세요 (0) | 2021.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