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에 갔다가 만난 조르단 그린클린 치실은 친환경 치위생용품 3종 중의 하나로 출시된 거라고 해서 눈길이 절로 갔던 제품입니다. 친환경에 기능성을 포함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 또한 충족시키고자 선보이게 되었다는 설명이 관심을 집중시켰고, 그래서 한참을 보다가 결국은 구매하기에 이르렀답니다. 가격은 1개당 3,900원이었어요.
인간으로 태어나서 지구에게 매번 받기만 하고 여태껏 제대로 해준 게 없으니, 이제부터라도 좀 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상품을 구입할 때에도 신경을 써보자 싶어 골라봤어요. 안 그래도 최근 들어 환경을 위한 제품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조르단 그린클린 치실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는 생각이 들어 반가웠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날 산 일반형 치실과 더불어 덴탈스틱(이쑤시개), 손에 쥐고 사용할 수 있는 핸들형 치실이 현재 친환경 치위생용품 3종으로 판매되는 중이라고 합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생활에 한 발 더 가까이 갈 것임을 명시하며 제작된 조르단 그린클린 치실은 재활용 종이 포장, 100% 재생 플라스틱, 식물성 재질로 구성되었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GREEN CLEAN이라고 쓰여진 영단 역시도 마찬가지였어요.
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건강을 지켜 나가는데 있어서도 플라스틱 줄이기가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날의 만남이 즐거움을 선사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치실을 친환경 제품으로 만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더더욱 그랬던 것 같네요.
치실이 담긴 박스 옆면에 쓰여진 내용도 앞서 언급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특히, 그린클린을 컨셉으로 완성된 제품답게 패키지 컬러 디자인으로 초록색이 쓰여져 이 또한 인상적이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이와 함께 조르단 그린클린 치실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기록된 뒷면의 커다란 종이 부분을 절취선에 따라 제거한 뒤, 아래쪽에 붙은 초록색 접착스티커까지 떼어내면 곧바로 치실 본품만 마주하는 일이 가능해서 흡족함을 경험하도록 도왔답니다.
덕분에 포장 자체도 굉장히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자랑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여기에 더해 조르단 그린클린 치실이 재활용 패키지로 이루어졌음을 강조한 부분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넘어가면 좋겠습니다. 이 제품의 원산지는 말레이시아라고 해요.
나를 선택해줘서 고맙다는 문구도 왠지 모르게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런 제품이 나와줘서 제가 더 고마운 걸요. 지난 번에 올리브영을 방문했을 땐 만나지 못했던 상품이라 새로운 치실을 접할 수 있을 거란 호기심과 에코 라이프를 향한 갈망이 결합돼 손에 쥐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잘 쓰고 있어서 뿌듯합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치실을 전부 다 사용하고 나서 종이포장 박스를 버릴 때 뚜껑 안쪽 윗부분에 존재하는, 메탈로 만들어진 치실 커터와 상자 내부의 중심부에서 치실을 감고 있던 치실 홀더를 반드시 먼저 제거할 것을 당부하는 문장도 체크해 둘만 했습니다.
나름대로 꼼꼼하게 체크한 뒤에 드디어, 조르단 그린클린 치실을 개봉하자 위와 같은 비주얼을 마주하는 일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른 치실 제품과 달리 재활용 종이 상자 자체가 치실 용기로 사용된다는 점이 감탄을 터뜨렸고요. 박스 윗부분에 치실을 원하는 양만큼 잘라 쓸 수 있게끔 설치된 메탈 커터가 눈에 띄어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답니다.
일단 금속으로 이루어진 커터 부분을 이용해 치실을 잘라 쓰는 일이 어렵지 않아 만족스러웠고요. 치실의 사용감 역시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만 치실 용기가 종이로 만들어졌으므로, 물에 젖으면 감당하기 어려울 테니 이 부분은 감안을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치실을 화장실에 두고 애용한다면 더더욱 보관하는 내내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방 안의 화장대에 놓고 써서 물에 젖을 염려가 조금 덜해서 괜찮았어요.
박스를 열어서 내부를 둘러보다가 더 상세히 살펴보고자 내용물을 꺼내봤는데, 홀더에 감긴 치실의 양이 넉넉해 보여서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상자 앞면에 30m라고 표기가 되어 있긴 했지만, 이렇게 눈으로 보니까 더 괜찮더라고요.
여기서 한 가지를 덧붙여 보자면, 치실을 감고 있는 홀더 또한 FDA 승인을 받은 100% 재생 플라스틱이라고 해요. 그리하여, 정말 여러모로 제대로 신경 써서 만든 제품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탄성을 내뱉게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치실 본품은 여러가닥의 실을 꼬아 만든 것이 눈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얇아서 치아와 잇몸 사이의 미세한 틈 속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탁월했어요. 다만, 좀 많이 뻑뻑해서 사용할 때 주의하셔야 해요. 만약 이런 치실을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당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봅니다.
양쪽 손가락에 치실을 묶어 팽팽하게 당겨준 다음, 치아와 잇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천천히 부드럽게 밀어넣어서 위아래로 움직이며 플라크를 없애주세요. 이때 한 번 사용한 부분의 재사용은 불가능합니다. 치실 두께가 얇은 것은 장점이나 뻑뻑함이 단점이므로 이 점을 고려해서 구매를 해주셔야 하겠습니다.
뻑뻑한 감이 없지 않아서 사용시 주의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많은 부분에서 재구매를 불러 일으키는 조르단 그린클린 치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친환경 구강용품이라고 해도 본인의 치아 및 잇몸 상태에 맞는 제품이 아니라면 구입은 잠시 보류하는 편이 맞다고 봅니다.
저는 이 제품에 적응을 한 상태이긴 하나 그래도 여전히 조심스럽게 사용 중임을 밝힙니다. 재구매 의사가 있긴 한데, 조르단 그린클린 치실만 고집하기에는 뻑뻑함이 좀 강해서 다른 제품과 번갈아 가며 쓰려고 해요.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며 구강 건강과 환경 보호에 힘쓸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용감이 꽤나 뻑뻑한 관계로 치실 입문자에게는 권하지 않아요. 그러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할 의지가 강하고 다양한 종류의 치실을 써본 경험이 존재한다면 한 번쯤 사서 써보고 재구매를 고민해 봐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그래도 사용할 때 주의하는 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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