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금요일부터 tvN 채널에서 새롭게 방영을 시작한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이 눈길을 사로잡은 관계로, 오늘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게 된 이후부터는 학생 때 누리던 기나 긴 여름방학이 사라져서 아쉬운 일이 많은데 이 방송을 통해 대리만족을 경험하는 일이 가능해져 무척이나 설렜답니다.
이날 방영된 [여름방학] 1회에서는 한 달 동안 쉼을 즐기기 위해 준비를 마치고 목적지를 향해 움직이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어요. 일단은 정유미가 절친 최우식을 데려가기 위해 운전석에 탑승해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정유미가 직접 운전한 자동차에 대해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는데 방송을 시청하다 보니 궁금증이 풀려서 속이 다 시원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름방학 정유미 자동차로 모습을 드러낸 주인공은, 르노 캡처(CAPTUR)였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안전벨트와 더불어 마스크 착용까지 완벽했던 정유미의 운전자 포스는 최고였습니다. 이로 인해 르노 캡처의 외부 비주얼 뿐만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까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어요.
게다가 아주 잠시나마 연수를 받고 운전 실력을 쌓아서 베스트 드라이버로 거듭나게 될 날을 상상하게 되기도 했답니다. TV 보면서 괜찮은 자동차가 눈에 띄기만 하면 이러한 생각으로 마음이 벅차 오르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도전을 해보긴 할까 봐요.
르노 삼성의 스페인산 수입차로 잘 알려진 캡처는 세련된 감성을 보유한 컴팩트 SUV로 유럽 시장에서의 인기가 특히나 대단하다고 하던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히트 중이라고 하니 다양한 국가에서 사랑받는 자동차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 르노 캡처를 기준으로 밝혀진 출시가는 2,413~2,748원이며 연비는 13.0~17.7km/l, 디젤과 가솔린 중 어떤 연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모델명에 차이가 존재하는 이 점도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르노 그룹의 디자인 철학에 따라 부드러움을 갖춘 곡선미와 독특함을 자아내는 투톤 컬러가 인상적인 캡처의 외관은,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디자인과 마음을 끌어당기는 감성이 더해져 자꾸 바라보게 되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여기에 주행 중 발생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 발바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 점도 눈여겨 볼만 했습니다.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은 전방 차량은 물론이고 보행자 및 자전거 탑승자를 감지해 내는 것이 가능해 충돌 위험이 느껴질 때 이러한 사실을 운전자에게 경고, 필요하면 브레이크를 제어하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은 후방 레이더를 통해 뒤편 사각지대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감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요.
차선을 인식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려주며 차량을 제어하는 차선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과 주행 차선을 이탈했을 때 경보음과 디스플레이 표시로 사고 예방에 힘을 실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도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배우 정유미와 최우식이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할 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던 와중에 [여름방학] 첫방송부터 둘의 케미가 폭발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했던 하루였습니다. 두 사람 다 시원스러우면서도 엉뚱한 성격을 지닌 것이 벌써부터 포착돼서 좋았어요.
이와 함께 정교한 스티치로 마감된 프리미엄 가죽 시트로 이루어진 자동차 내부도 눈에 쏙 들어와서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운전석에는 정유미, 조수석에는 최우식이 앉아 안전벨트를 매고 르노 캡처와 같이 신나게 도로를 질주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뒷좌석에는 최우식의 짐이 한가득이었어요. 트렁크에 이미 정유미의 짐이 채워졌고, 더 이상의 동행자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뒷좌석을 짐칸으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프리미엄 가죽 시트답게, 눈으로만 봐도 적당한 폭신함이 느껴져서 저도 직접 앉아 보고 싶어졌던 내부였습니다. 시트 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도 굉장히 깔끔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덧붙여, 뒷좌석의 경우에는 앞뒤로 16cm까지 조정이 된다고 해서 놀라웠어요. 리어 슬라이딩 벤치로 인해 뒷좌석 레그룸 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좀 더 넓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네요. 바닥을 낮춰서 트렁크 하단에 숨겨진 공간까지 활용한다 치면 최대 638리터까지 확장이 되는 더블 트렁크 플로어도 흥미로움을 자아냈습니다.
아마 이러한 기능을 사전에 고지하고 촬영하는 동안 보여줬더라면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을 것 같긴 한데,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었을 거예요. 배우들이 직접 운전하는 모습만으로도 어마어마한 홍보 효과가 이루어졌을 테니까 말이죠. 저도 그래서 요 자동차를 더 알고 싶어져서 이렇게 포스팅을 끄적거리는 거니까 첫회부터 자동차 PPL은 엄청난 성공을 거둔 셈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피아노 바 타입의 스위치와 크롬 다이얼도 르노 캡처의 감성과 잘 어우러지는 우아한 디자인의 결정체라 아름다웠습니다. 9.3인치의 세로형으로 구성된 터치스크린도 만족스러움을 자아냈고요. 화면이 커서 운전하면서 길 확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운전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것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게다가 SK텔레콤 티맵 내비게이션이 연동되는 맵인 클러스터 기능도 저에게는 장점으로 보여졌답니다. 저희도 자동차로 이동할 때마다 티맵을 사용 중이라서 괜히 더 호감이 가게 됐다지요. 하하!
제가 [여름방학] 1회를 시청하면서 이 자동차가 르노 캡처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건, 도로 위를 질주하는 차의 뒷부분에 쓰여진 이름을 봤기 때문이에요. 그리하여 캡처라는 이름과 더불어 위에 부착된 로고까지 파악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르노 캡처의 엠블럼은 마름모꼴 모양의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는 로장주로, 자동차의 컨셉과 잘 맞아 떨어지는 조화로움을 선보이기에 충분했다고 보여져요. 맑은 날에 강원도로 향하는 풍경 속에서 더욱 빛났던 르노 캡처였습니다.
이쯤에서 얘기해 보자면, 제가 르노 캡처에서 가장 주목한 부분은 바로 주차 보조 시스템이었어요. 주차 공간을 탄색해서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 제어를 통해 주차 안내를 돕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 주변 차량과 정지된 물체를 12개의 센서로 감지해 차량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동급 최고 수준의 360도 버드뷰로 4개의 카메라를 통하여 차량 주변에 있을 법한 사각지대를 없애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AVM)은 활용도가 상당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했어요.
뿐만 아니라 후진 출차 및 주행에 있어서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면 레이더 센서가 작동함에 따라 이러한 내용을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후방 교차 충동 경보 시스템(RCTA)도 아주 유용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초보 운전자에게는 도로 주행도 문제지만, 주차를 할 때 곤란함을 겪는 일이 대부분이라서 이러한 기능에 절로 눈이 가게 되더라고요. 예전에 면허시험 볼 때 주차에 성공했던 일이 놀랍게 느껴질 정도로 말이지요. 면허시험 합격하자마자 운전대를 잡았어야 하는데, 남은 거라곤 면허증 뿐이라서 지난 날의 저를 반성하게 됩니다. 흑흑. 하지만 아직 늦진 않았지요. 대신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많이 걸릴 것 같긴 해요.
자동차 외관 뒷부분은 브랜드만의 개성이 잘 녹아든 라이트 시그니처의 적용을 통해 완성된 리어 콤비네이션을, 자동차 외관 앞부분은 눈부시게 빛나는 LED 주간 주행등이 감각적으로 설치돼 감탄을 터뜨리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한 가지 더, 르노 캡처는 투톤 컬러를 사용한 외관의 색상이 이목을 끌어당겼습니다. 검색을 해보니까 총 7가지 컬러가 출시된 모양이더라고요. 이중에서도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에 자리잡은 건, 아타카마 오렌지 바디에 블랙 루프였습니다.
밝고 경쾌한 색감으로 자동차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라 확실이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외에 아이언 블루 바디와 블랙 루프 컬러가 좀 궁금해졌어요. 참고로 7가지 컬러 중에서 아메시스트 블랙 바디에만 몽블랑 화이트 루프가 사용되었고, 나머지는 전부 블랙 루프라는 점을 기억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두 배우의 동반 출연에 흥미로움을 자아내는 자동차와의 시간이 더해지니 1시간 30분 남짓한 방송을 지켜보는 시간이 금방 흘러갔던 날이었습니다. 저도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음이 간절해졌는데, 이건 아마도 시청자들 대부분이 느꼈을 감정이라고 확신합니다.
속초에서 쥐치랑 오징어에 매운탕거리까지 포장해서 집으로 향하는 모습마저 부럽기 그지 없었던 [여름방학] 1회였습니다. 덧붙여, 목적지로 향하던 중간에 운전자가 최우식으로 변경된 점도 재밌었어요. 둘이 사이좋게 나눠서 운전하며 여름방학을 즐기러 가는 모습도 예뻤답니다.
아, 그리고 여름방학의 정유미와 최우식이 함께 운전한 자동차인 르노 캡처의 컬러는 아메시스트 블랙 바디에 몽블랑 화이트 루프였음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색상에 대해 언급할 때 잠깐 얘기했었죠. 루프가 화이트 컬러인 걸 보고 갑자기 깨닫게 된 거긴 하지만, 아메시스트 블랙 바디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다시금 매의 눈으로 차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몽블랑 화이트 루프 덕택에 항공샷으로 보여지는 르노 캡처의 색감이 더 어여쁘게 보여졌음을 인정합니다. 두 사람이 한 달 동안 머무르게 될 집이 있는 곳을 향하는 길목도 아기자기하니 예뻤어요.
지금까지 tvN [여름방학]에 정유미, 최우식 자동차로 존재감을 발휘했던 르노 캡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위의 사진에는 소닉 레드 바디도 함께인데 역시나 레드 컬러만의 카리스마가 전해져 와서 멋지네요! 하지만 7가지 컬러 중에서 구입을 고려한다면, 아마도 블랙 & 화이트를 선택할 것 같아요. 눈으로 직접 보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멀리서 관찰해 본 저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르노 캡처를 실제로 만나게 되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 저는 대신에 [여름방학]을 매주 열심히 보는 걸로 만족을 해보기로 합니다. 매혹적인 투톤 컬러와 주차 보조 시스템이 눈에 쏙 들어왔던 자동차와의 이야기는 그럼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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