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받아서 고이 간직해 두었던 워너원 손풍기를 더운 여름을 앞두고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워너원 콘서트 스페셜 기프트 중의 하나였던 이것의 풀네임은, 워너원 LED 네임 핸디팬! 시원한 여름 나기를 위한 휴대용 선풍기이자 워너원과의 시간을 추억하기에 딱인 기념품이라서 여러모로 실용성과 아련함을 동시에 불러 일으키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진 속 블랙박스는 겉을 감싸고 있던 비닐을 뜯은 상태에서 촬영한 것이니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무겁진 않았는데 박스 자체 사이즈가 크고 고급진 디자인이라 쉽게 뜯어 볼 생각은 하지 않고 지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생활 필수품이었기에 워너원 손풍기와 조우하게 돼 무척이나 기뻤어요.
박스 뒷면에는 구성품의 종류와 휴대용 선풍기의 사용 방법을 포함해 모델명과 제조년월, 고객센터 등이 깔끔하게 적혀 있어 한눈에 확인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와 함께, 모델명이 'HF-WANNA'라는 점도 인상깊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박스 옆면에는 각각 워너원 공식 굿즈라는 설명과 더불어 11명 완전체로 만나볼 수 있었던 멤버들의 이름이 영어로 기입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이로 인하여 새삼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중이란 걸 깨닫게 됐던 한때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워너원의 리더로 활약했던 윤지성의 경우에는 얼마 전 군에 입대했기 때문에 더 이러한 기분이 드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워너원 손풍기 LED 네임 핸디팬의 내용물은 위와 같았습니다. 하얀 비닐에 감싸인 선풍기 본체와 사용자 메뉴얼, 충전 케이블을 포함해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준비된 넥 스트랩에 워너원 포토카드까지, 5가지의 물품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했어요.
참고로 사용법이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보다 세밀한 조절을 통해 원하는 바람의 세기와 LED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용자 메뉴얼을 읽어 볼 필요가 있으니 이 점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온 건 워너원 LED 네임 핸디팬 블랙이었습니다. 화이트 컬러도 존재한다고 알고 있는데 저는 블랙 컬러가 더 취향이기에 이에 따른 랜덤의 행운을 거머쥐게 돼 즐겁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그리고, 바닥에 살포시 내려놓으니까 이렇게 안정된 포즈로 자리를 잘 잡아서 흥미로웠어요. 하지만 전원을 켜면 아무래도 중심을 잡는 게 힘들어질 테니, 손으로 잡고 바람을 즐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손풍기가 괜히 손풍기는 아닌 거지요. 하하!
휴대용 선풍기 오른쪽 날개를 자세히 보시면 칩 같은 게 부착된 모양새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 부분이야말로 LED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데 도움을 주는 장치라고 확신할 수 있어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워너원 손풍기 뒷면에는 'Made in China'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었다는 점도 밝혀 봅니다. 앞서 박스에서 체크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살짝 훑어보고 넘어갔어요.
선풍기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Power 및 풍속 조절은 숫자 1이 새겨진 동그란 버튼으로 해주시면 된답니다. 일단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전원이 켜짐에 따라 풍속 1단계의 시원한 바람을 경험할 수 있고, 여기서 한 번 더 버튼을 눌러주면 풍속 2단계로 넘어가 조금 더 강렬한 바람의 세기를 느끼는 것이 가능해져요.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꾹 눌러주게 되면 이때는 풍속은 2단계가 유지되지만 LED 장치가 작동함으로써 멤버들의 이름이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만나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어요.
덧붙여, 멤버들의 이름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풍속 2단계+Name LED ON 모드에서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줌으로써 변화를 맞닥뜨릴 수 있으니 이 점 또한 잊지 말아주세요. 최애의 이름을 바라보며 선풍기 바람을 쐬면 더위가 빠르게 가시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네요. 보고만 있어도 좋은 건 맞잖아요^^
워너원 휴대용 선풍기 손잡이 오른쪽에는 충전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부분이 마련된 상태이니 여기에 충전 케이블을 꽂아서 충전을 해주세요. 마이크로 USB 5핀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머리 속에 저장해 주시고요.
제가 따로 사진을 찍진 않았는데 손잡이 왼쪽 부분에는 상태등이 구비되어 있으니 이 점도 눈으로 확인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전원을 켜면 흰색 LED 불빛이 반짝거리며 작동을 알린답니다. 더불어 손풍기의 배터리가 부족할 때와 충전 중일 때는 빨간색 LED가 빛나니 기억해 주시면 좋겠죠? 충전이 완료되면 흰색 LED를 맞닥뜨릴 수 있으니 이 또한 잊지 말아주세요. 상태 표시등은 굉장히 작고 미세한 동그라미 모양이니 그냥 지나치시면 안돼요.
저는 전원을 켜면서부터 작동을 시작하던 휴대용 선풍기의 풍속 1단계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풍속 2단계는 은근히 강풍을 연상시키는 바람의 세기가 전해져 와서 깜짝 놀랐는데, 한여름에 사용하기 딱이겠다 싶더라고요. 여기서 첫번째 사진은 풍속 1단계, 두번째 사진은 풍속 2단계는 물론이고 Name LED ON 모드에 진입한 풍속 2단계 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가장 처음에 나타나는 멤버의 이름은 구름이라는 애칭을 지닌 하성운이었어요. 솔로 활동을 이어나가며 열일 행보 중인 모습이 반가웠던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아, 워너원 LED 네임 핸디팬을 직접 사용해 본 후기는 이랬어요. 풍속이 꽤나 강렬해서 여름 한철 동안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두운 밤에 LED 장치를 활용해 빛을 밝히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여러모로 유용함이 기대되는 손풍기였음을 인정하게 됐답니다.
하지만 넥 스트랩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제품 자체의 사이즈가 작지 않아서 목에 걸고 다니기에는 좀 부담스럽게 여겨졌고, 풍속이 강한 대신에 소음이 상당해서 조용한 공간에서 쓰기에는 부적절하게 느껴져 단점으로 남았습니다. 그래도 충전이 용이하고 최소 2.5시간에서 최대 4시간 또한 쓸 수 있다고 하니 야외활동할 때 가방에 넣어갖고 다니면서 시원한 바람을 쐬기에는 적절한 생활 아이템이라는 확신히 들었습니다.
스페셜 기프트지만 요 손풍기는 쓰임새가 다양하기에 소장용으로만 간직하기보다는 평소에 소지하고 다니며 쓰는 게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올 여름에 꼭꼭 챙겨 다닐 예정입니다.
워너원 단체샷이 담긴 포토카드도 추억용으로 잊지 않고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두기에 완벽! 11명 완전체로의 활동은 더 이상 만나볼 수 없게 됐지만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덥디 더운 여름에는 휴대용 선풍기와 함께 시원한 하루 속에서 워너원의 노래를 감상하는 것도 멋진 휴가를 보내는 방법 중의 하나일 테니 실천에 옮겨 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게다가 작년에는 따로 휴대용 선풍기를 구입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제 막 눈 앞에 다가온 여름을 책임져 줄 워너원 손풍기 LED 네임 핸디팬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잘 지내 보려고 합니다. 마음에 드는 손풍기가 내 손에 있으니 잘 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부디, 여름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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